크리스마스 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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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정모 후기

방콕댁 11 804


보물, 예성아빠(사실은 예성엄마), 리즈플라워, 태현사랑, 아멜리아, 레몬밤, 경연맘님..
그리고 예성이, 태현이, 준민이, 상석이, 다은이, 경연이 모두들 크리스마스 롯띳이 굉장하던데 잘 뚫고 귀가하셨나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이었던 오늘 백화점에서는 여러가지 화려한 이벤트들로 뜻밖에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물론 실바니안에서도 즐거웠지만
기린, 곰돌이, 루돌프와 악수도 하고
산타할아버지랑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고
눈사람이랑 같이 춤도 추고
솔방울로 미니트리도 만들고 미키마우스 모자도 얻어쓰고 솜사탕도 먹고(모두 공짜 ^^)
하늘만큼 커다란 트리도 정말 멋졌구요..
센탄월드플라자는 건물 규모만큼이나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이 정말 엄청나고 대단하더라구요.
그냥 별 볼일 없이 나들이 삼아 카메라 하나 들고 사진 찍으러 나서도 좋을만큼 멋지던걸요!
쇼핑도 아주 정신없었지만 나름 즐거웠구요 ^^

참, ZARA 아시죠? up to 50% 세일하더라구요. 거기 아이들 옷이 제법 괜찮길래 갠적으로 거기 세일 언제하나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1시간 넘게 구경하고 결국 딸래미 티셔츠 한장만 달랑 사고 말았지만.. ^^;
쨋든 저같이 ZARA 세일 기다리시는 분들 은근 많던데 사이즈 빠지기 전에 어여들 가보시라고 알려드립니다 ㅎㅎ

세일 얘기가 나온김에.. 엠포리움 4층에서 여자아이들 파티드레스 500밧 정도에 팔더군요.. 혹시 필요하신 분 참고하시고요..

혹시 어디서 오시코시 신발 50% 세일하는 거 보시면 게시판에 꼭 좀 알려주세요. ^^;;

윽.. 정모후기가 잠시 딴데로 흘렀네요.. 죄송..
바야흐로 요즘이 1년에 2번 할까말까 한 대바겐세일 시즌인지라 이해를..... ^^;;;;

보물님 아이들과는 제대로 인사도 못나눴네요. 그러기는 커녕 이름도 안 물어본 이 무심함을 용서해주세요.. ㅠ
의젓한 아드님들 무진장 듬직해 보이던데.... 담 정모땐 꼭 인사시켜 주세요 ^^

파타야에서 당일치기로 정모에 참석하신 효영이님.. 정말 대단한 열정이라고 봄.. -_-"
잘 들어갔나요? 아까 씻느라 전화 못받았는데 그 이후로 통화가 안되서 좀 걱정이 되기도..... 머 별일 없겠지..? ^^;

리즈플라워님.. 컨디션 아주 많이 안좋아 보이던데 여태껏 내내 마음에 걸리네요.. 언니 가고 나서 레몬밤 언니가 너무 미안하다고 거의 울려고 했음.. (누가 보면 둘이 싸운 줄 알겠네.. ^^;;)
푹 쉬시고 어여 으쌰으쌰 기운 차리고 기분도 업!업!하세요~ 밝고 환한 생기넘치는 모습 기대할께요 ^^

소영화님, 쌍이99님, 수키리님, 찬서사랑님.. 그리고 mira언니랑 꽃사과님..
내심 기다렸는데 결국 안오시더라구요.. 담 정모땐 꼭 오세요~~!

오늘은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예성이를 많이 못 찍어줘서 아쉬워요. 담번엔 많이 찍어 드릴께요 ^^

이래저래 무진장 휙온해하며 집으로 갈 길을 서두르던 우리 아멜리아님..... 내가 궁뎅이 쫄바지 장만하는대로 오늘 산 옷이랑 코디해서 집으로 놀러갈께요. 귀걸이는 혹시 모르니 소독하는 게 좋을 듯.. 나도 나를 못믿어.. ㅋ

태현이는 머리 멋있게 잘 자르고 들어갔니? 아유~ 아까 그 일이 지금까지도 맘에 걸려 죽겠당.. -_-;;

(오늘 안오신 분들 도대체 먼 소린가 디게 궁금하시죠? 헤헤~ 그러니 정모에 나오시라는 일종의 신비주의 작전입니다.. 큭큭~)

우리 레몬밤님은 몸살 안났나 몰라.. 하루종일 그야말로 완전군장 강행군이었는데... 나였다면 진작에 병원에 실려갔다고 봄..
여간에 언니도, 상석이도, 다은이도 오늘 정말 수고했어요 ^^


으아~~ 저도 너무 피곤해서 대강 짧게 쓰고 자려고 했는데 어느새 이리도 길어졌네요.. 이노무 수다는.. 나원..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사진은 내일 올릴께요.
앗.. 혹시 얼굴 공개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말씀하세요. 모자이크 처리 해드립니당~

여간에 오늘 무쟈게 반갑고 즐거웠어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시즌 보내시고, 복 대박 새해 맞으세요!!
새해에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 ^.^

11 Comments
깜온 2007.12.23 07:35  
  안녕하세요 제가 궁금한 것 몇까지 쪽지로 보냈습니다
한가하실 때 회신 부탁 드릴께요 어제 새벽 늦게까지 여기 게시판 읽어 내려 갔는데 국제학교 비용이 그리 많이 드는 줄 몰랐어요 이리봐도 저리봐도 산인거 같아요
새싹 2007.12.23 10:46  
  방콕댁님이 귀향하시곤 신이 무척 나신듯 합니다..ㅋㅋ (글에서 묻어나요..)
전......... 지난 일주일 거의 날밤을 새고. 낮에 멀쩡한 녀석이 왜 밤만 되면 열이 나는 지. 결국 나흘을 지켜보다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첫날 병원에 갔을때 대수롭지 않게 감기 초기 같아요.했는데.. 바이러스성은 아닌 거 같고 세균성인듯 하다는 의사의 말..3일 사이에 2킬로나 빠져버리고..( 아들은 빠졌는데 전 팅팅 붓고 있다는..)
크리스마스 쇼핑은 고사하고 잘 하면 병원에서 보내야 할 듯하네요..자라세일... 잉 울 아들들 겨울코트하나씩 장만 해줘야 하는데..

하여간 즐거운 정모였다니..배가 아프군요..ㅋㅋ
Julia K 2007.12.23 11:38  
  우와~ 저도 가고 싶어요.  근데 태국서도 겨울코트가 필요 한가요?  요즘 덥지 않다는데도 제가 체크해보면 90도 이상씩 올라가던데요....

전 요즘 이런 저런 일로 심신이 허해지고, 대인공포증이 생기려해서 되도록 빨랑 신랑한테 가려고 해요~  가면 회복될 것같에요.. (물론 제 등치를 아신다면 "허해지고" 부분에서 썩소를 날리시겠지만요. ㅋㅋㅋ)
레몬밤 2007.12.23 19:28  
  역시나...우리 방콕댁이 방콕으로 컴백을 하니, 게시판이 활기에 넘치는듯해서 보기가 좋군요~^^ 정모후기도 제때제때 올려주고...ㅋㅋㅋ 방콕댁~어제 우리땜에 고생많았어~ 리즈플라워언니는 결국~ 몸살로 입원하셨었대요~ 다 내탓인것 같아서 영~ 마음이 안편해요~ㅠㅠ 우리 아들도 결국~몸살에 급체까지 있어서, 오늘 하루 축~쳐졌네요~ 정모후유증인가?ㅋㅋㅋ 그래도 울아들 어제 지아빠한테 그러더군요~ 엄마따라가길 잘했다고...ㅎㅎㅎ 덕분에 나나 주변분들이 힘들었지만 말입니다...ㅎㅎㅎ
방콕댁 2007.12.23 21:56  
  Julia K님은 무슨 온도계로 재셨길래 90도가 넘게 나오셨을까.. 화씨도 아닌 것 같고요.. 큭큭~
다시 글 읽어보니 님들 말씀대로 제가 너무 촌스러울 정도로 활기차네요 ㅎㅎㅎ ;;;
그러고 보면 그동안 파타야 방콕 왔다갔다 하는게 체력소모가 대단했던 모양이예요.
파타야에 있을 땐 바로 정모 올리고 싶어도 마음과 달리 몸이 자꾸 누워서 티비나 보게 되더라구요.. KBS월드가 나온 탓도 있겠지만서두.. ^^;; 여간에 완전 비교됨..
효명이님두 어제 집에 도착하자마자 뻗었다 하더라고요..
낙슥사님두 풍진에 걸리셨었다는데 새싹님네나 리즈플라워님이나 상석이네나 모두모두 어여 쾌차하시길 빌어요..
Julia K 2007.12.24 09:03  
  방콕댁님, 화씨 맞아용~ 이젠 섭씨가 익숙치 않고 항상 화씨로 재서요...하여간 디게 덥던디유...
방콕댁 2007.12.24 12:00  
  전 화씨라고 하면 기본 백몇십도 되는줄 알았네요 ㅋㅋ 태국에서 32도면 더운 축에도 못드는데.. 25도면 얼어죽죠. 솜이불이 필요함 ㅎㅎㅎ
예성아빠 2007.12.24 14:05  
  이번 정모 정말 재밋었어요. 우리 예성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돌아다니는 인형을 너무 무서워 하는지라 그거만 제외하면 즐거운 하루였어요. 자라매장을 다돌아보고 밖에 앉아있는가 마침 지난주 신발을 그곳에서 구입했는데 벌써 말썽인지라 온김에 as를 받아야 겠다는 오직 하나뿐인 마음에 인사도 못드리고 이별했어요.  죄송 ... 효영님은 막차까지 타고 가셨나요?  저도 한달전에 버스타고 팟타야를 간적이 있어서 생각나요.  어찌나 따분한지 괴롭더라구요. 원래 한자리에 못앉아있는 성격이라 ... 힘들게 오셨는데 재밋게 놀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방콕댁님 기억력 정말 좋으신것 같아요. 정신없는틈에도 우리예성이 이름도 기억해주시고 예썽엄마로 바꿔야 할듯싶어요.  정모끝나고 길건너에 빅씨가서 장좀 보고 집에 가려는데 요즘 택시들 왜케 바가지를 던지시는지.  택시 5대를 그냥 보냈어요. 20분을 매연속에 있다보니 다신 이곳 근처에 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소 80밧이면 집에 오는데 기사님들은 저만 보면 300밧을 달라고 소리치시더라구요.  나중엔 화가 나서 흥정하는데 한국말 태국말 영어가 모두 합쳐져서 문장이 나오더군요.  결국 미터 택시를 만나서 집에 오긴했지만 집에 오니 만신창...
마분콩 월텟 이런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곳은 항상 바가지 택시들. 극성입니다.  연말 모두 잘보내시고 다음 정모때 모두 뵐수있기를 바래요.  메리크리스마스...

 
수키리 2007.12.25 02:12  
  기다리셨다니, 그날 일이 있어 못갔어요. 어찌댔든 좋은시간들 보내신것 같네요. 메리크리스마스!!^^
쌍이99 2007.12.25 20:38  
  신랑이 안쉬어서 못갔어요..ㅠㅠ 하필..ㅠㅠ 저도 아쉬웠답니다..즐겁게잘보내신거같네요~ 메리크리스마스구요~다음정모때는 참석할께요~캬캬~
방콕댁 2007.12.28 23:43  
  사진을 올리려다가... 얼굴을 이리 공개해도 되는건가 싶어 망설이고 있답니다.
어찌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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