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태국온지 이제10일되가네여,

홈 > 소모임 > 리양덱
리양덱

드뎌 태국온지 이제10일되가네여,

효영이 7 672

온날 신청했는데 인터넷이 이제야 개통됐어여,,
아주 속터져 죽는줄 알았어여 ㅡ,.ㅜ

처음 태국온 느낌은여.. 생각만큼 덥지 않다는거여...
지금 자리잡은 곳은 ,,신랑 말로는 파타야에 램차방이라는데... 맞는건지..

한달후엔 시라차?!! 로 이살 간데여..
근데여...
제가 태국을 무시하려는건 아니지만..
제가 살던곳이 아닌지라.. 또 해외에 이리 오래 나온것도 처음이고...
진짜 ..솔직한 심정으로 돌아버리겠는거 있져!!
우선 이근처엔 아무것도 없어서 장도 못보러 나가구여!!
과일도 신랑이 사다 줘야만 먹어여..
일주일에 한번 빅c인가?! 까르푸인가..거기한번갔었구여,.,,
요번주엔 시라차에 있는.로빈슨?! 거기로 다니기로 했어여,

유치원 다니던 딸은 갑갑증이 나는지 저만 달달 볶아 먹구여,,
이제 19개월 된 아들은 말도 못하는게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 가자고 현관으로 잡아 끌어여..

하도 답답해 하길래 콘도에 딸린 수영장서 좀 놀았더니.. 유행성 피부병이라는데..전염성 있는뭐,,,그런거 걸려서 방콕 파타야 병원서 3000밧 쓰고 왔구여..지금은 딸애가 옮을까봐
전전 긍긍하고 있어여..

밥을 안먹는 딸은 조기만 찾는데...가져온 조기도 바닥나가고,,전 생전가여 안하는 물갈이로 매일 배앓이 하구여..

환기시키려고 문잠깐 열면 검은 먼지가 밀려들어오고.. 베란다는 왜이리 낮게 되어 있는지 애들떨어질까봐서 애들이 베란다 근쳐로만 가서 놀아도 가슴이 벌렁벌렁 해여..

하도 애들이 절 볶아 싸서 신랑이 시라차에 있는 ...영어...유치원같은건데.. 일주일에 3번 가고.. 한번갈때마다 2시간정도 율동하고~노래하는..<영어로..> 그런델 알아봐 줬는데여..
아직 차가 없는지라.. ㅈㅔ가 애들 둘을 데리고 툭툭이나 썽태우를 타고 갈생각을 하니..애들매연먹는거며,,,엄두가 안나구여.. 집에서 놀리자니 제가 여기서 뛰어내리지 않을까싶구여..

처음 이라 당연히 겪어야 하는 그런 과정이라는건 아는데여..
너무 힘든건 사실이네여...

얘기할 상대도 없고,,,
애들 방송은 안나와서 애들비디오를 마르고 닮도록 틀어줬더니 이젠 애들이 뽀로로 대사까지 외웁니다..

저희 딸애가 다닐만한 유치원 없을까여,...

시라차?!!근쳐였으면 좋겠여!!
혹시~~저랑 가깝게 사시는분 없나여?!!

친하게 지내여~~~흑흑!!
마사지 받게 해준다던 얘기에 따라왔다가...세븐일레븐만 다니는 신세가 되버렸으니..오늘도 늦게까지 태국어 공부로 밤을 지새웁니다..


저의 징징거림을 읽어주시느라..짜증도 나셨을 텐데!!감사해여^^

7 Comments
달~^^* 2007.09.02 05:43  
  에궁...파타야로 가셨군요...글고 인터넷 개통하는데 10일이면 태국선 양호한거예요. 앞으로 진짜 도 닦으실일 많으실텐데요...저흰 전에 인터넷 회사 바꾸는데 한달 걸렸구요 아는 사람은 테이블위에 까는 유리 맞추는데 두달...액자 하나 맞추는데 한달...그래서 전 한국서 가져온 깨진 액자를 그대로 갖고 노르웨이로 갑니다. 걍 거기서 새로 할려구요...
별이58 2007.09.02 11:29  
  그래도 아파트 얻어서 오셧으니 다행이네요..저흰 호텔서 지금 일주일째랍니다. 화요일날 집 얻어서 나갈꺼고요..남편이 일때문에 이곳에 오는데 그때 전 미국에 있어서 먼저가서 아파트 얻고 해놓으라고 햇더니 부둣이 나보고 한국에와서 같이 가서 집 하고 학교 봐야한다고해서 부리나케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서 한국에서 남편하고 같이 태국에왔는데 맛사지 한번 받아보고 게속 도보로 다니고 있답니다...낯설고 힘들고.. 오늘은 일요일 아침이라 남편 혼자 호텔에서 조식하라고 하고 있답니다 빨리 저도 걍 돌아가고싶네요..적응이 아니고 걍 힘드네요..태국말 한마디 모르고 걍 영어 하면 영어 못알아듣는사람도 있고..울남편 먼빽으로 이곳에서 비지네스 한다고 하는지 태국말 한자도 모르는데..비지네스 핑계로 우리부부 여기와서 늘그막이 먼고생인지 아직 잘모르겠어요..흑흑
효영이 2007.09.02 16:25  
  성질 급한사람은 돌아가시것네여 ㅋㅋ
그나마 인터넷이 저의 숨통을 조금은 트이게 해주네여..
님들 빨리빨리 적응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여~~
boo boo 2007.09.02 21:37  
  마음 편히 사심히 ㅎㅎ 한국사람은 빨리빨리 좋아하잖아요
저도 조만간 결혼하는데 ㅡㅡ;;
winnie 2007.09.03 19:08  
  별이님 그래두 남편분이랑 같이 여기저기 다니시구..집도 알아보러 다니구 아이 학교도 둘러보고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전 내일 묶고 계신 소피텔 호텔에 붙어 있는 센트럴 랏프라오에 약속이 있어서 가거든요.그나저나 집은 구하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방콕댁 2007.09.04 16:27  
  램차방으로 오셨군요.
인터넷 회선에 문제가 있는지 며칠 또 안되다가 오늘에사 글 보고 댓글 남기네요.
쪽지로 전화번호 보내드릴테니 저한테 전화주세요. 제가 효명이님 연락처를 모르니..
큰딸이 몇살인가요? 우리딸는 38개월인데..
울적하실텐데 만나서 수다나 떨죠. 이런 글 반가우시죠? ㅎㅎ ^^
효영이 2007.09.05 01:57  
  어머어머엄!!!!너무 반가워서  눈,코,귀가다 번쩍하네여!!!!엄머머머머머~~~~ 네~~~수다떨어여^^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