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별하는것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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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양덱

우리는 이별하는것이 아니죠...^^*

달~^^* 12 672

태국에 2년간 살면서 좋은점이 뭐가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좋았던건 태국에 오기 전부터 인터넷으로 우리 낙슥사 아우님을 알게되었던것...
그리고 리양덱 개설부터 함께 했던것...
태국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지만 그래도 구하기 힘든
좋은 매반을 만날수 있었던것...
서비스 좋은 병원에서 훌륭한 대접을 받으며 출산할수 있었던것...
울 신랑이랑 두세달에 한번씩 가서 근사한 저녁을 먹었던 이태리 식당 에노티카...
그리고 사람좋고 발랄한 우리 아기엄마들...^^*

오늘밤 비행기로 떠나는데 아직도 떠난다는 실감이 나질 않네요.
그래서인지 안녕이란 인사를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단지 좀 오랫동안 얼굴을 못보는것 뿐이지 우리에겐 태사랑이 있고
이멜도 있고 싸이도 있으니까 영영 헤어지는건 아니지 않잖아요?
그리고 지난 봄처럼 한국에서도 만날수 있을테고...
또 아기들이 좀 더 자라면 유럽에도 놀러들 오세요.
지금 당장은 아주 쪼꼬만 집으로 이살 가지만 몇년 뒤에는
제법 큰 집으로 다시 이사갈꺼고 그러면 손님이 와도 편히 묵어갈수
있게 해드릴수 있어요.

우리는 이국땅에서 아기를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이해하면서
서로 마음의 오아시스가 되어주곤 했었죠...
앞으로도 리양덱이 쭈욱~~ 우리 아기들이 자라서 세대가 바뀌어도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밤비가 그래온것처럼 말이죠...

그러면 저는 며칠뒤에 노르웨이에서 다시 인사를 하겠습니다.
우리 아기들과 엄마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jasminetea70@hanmail.net (싸이아이디)

12 Comments
새싹 2007.09.26 16:05  
  달님~
조심해서 가세요. 장시간 비행하실텐데..
리즈플라워 2007.09.27 15:12  
  달님! 이제서야 봤어요.
지금쯤 노르웨이에 도착 했겠네요..쪼록 항상 건강하시고
한국이든,태국이든,노르웨이든 언젠간 한번 만날수 있지 않을까요?
잘생긴 엘리엇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곧 태어날 엘리엇 동생도
건강하게 순산하도록 기도해 줄께요..항상 건강하세요 
별이58 2007.09.27 15:23  
  달님 잠깐 동안 뵈었는데 섭섭하지만 또 언젠가는 뵙겠지요?
그리고 항상 즐거운 행복한 나날되시고요...그날 너무 감사요 태국의생활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해주신거 너무 감사요...
앨리즈맘 2007.09.27 19:41  
  아 유럽으로 오시는 군요 많이 추울겁니다, 감기 조심하셔요,, 프랑스도 오늘6도 인데,,
개똥맘 2007.09.28 16:58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절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
인사드려요. 말씀대로 멀리서도 건강하시길...
레몬밤 2007.09.28 20:02  
  지금쯤 도착해서 안정을 취하시고 있겠죠?
멀리서 힘드시겠지만, 건강하시고, 둘째 순산하세요~
나중에 한국에서든 태국서든 유럽에서든 꼭 다시 뵈요~~^^
소영화 2007.09.29 11:42  
  한번두 얼굴두 못보고 가시는군요...ㅠ.ㅜ
그동안 많은 조언 감사했어요...
태사랑으로 그래두 가끔 볼수있는거죠..?
거기서두 행복하게 잘지내시구요...건강하세요...^^*
작은나무 2007.10.01 17:12  
  언니랑..리앙덱맘들과 아이들과....참 소중하고 감사하기만해요..
언니 건강하시구요..몇년뒤가 될련지 모르지만..놀러갈렵니당..ㅋㅋ
방콕댁 2007.10.01 22:55  
  실감이 안나요.. 지금 방콕에 언니가 없다니...
잘 도착해서 잘 지내고 계세요?
장시간 비행에 많이 힘드셨죠? 엘리엇은 잘 적응하고 있구요?
앞으로 못본다 생각하니 벌써부터 보고 싶네요.
저두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꼭 놀러갈래요.
잘 살고 있어야 해요~~ ^^
mira 2007.10.02 01:36  
  로긴하게 만드셨네요 ㅜ.ㅜ
잊지않고 전화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늘 넉넉한 미소 잊지 못할겁니다.
정말 섭섭하지만 그곳에서도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언니가 워낙 넉넉하구 착하구...가끔 ㅋㅋ 귀여우시기 까지 하시쟎아여!
잘 적응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나마 태국은 가까워서 자주 못가도 맘이 외롭지 않은데...
좀 멀리 사니깐 사뭇 다르더라구여...시차도 그렇구...
아무쪼록 건강조심 하시고... 꼬옥 순산하시길...무사 기원드립니다.

유럽은 이곳저곳 가봤는데... 노르웨이는 못가봤네요..
나중에 돈 많이 모아서 크루즈 여행 갈께요... (좀많이 오래걸릴듯 ^^;;;;)
멋진 백야도 즐기시고...피오르도 맘껏 즐기시겠네요...
부럽습니다 ^^
구름빵 2007.10.02 12:26  
  이제 추운게 그립다시더니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특히 비행기까지 타고 뱃속에서부터 여행한 둘째 아가도 노르웨이를 좋아하길.
엠포리움에 갈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생겼네요. ^^
너무 짧은 인연이라 또 뭐라 인사해야할지.
그렇지만 참 푸근했던 기억을 주셨답니다.
지용맘 2007.10.04 23:35  
  정말 간만에 들어왔는데..가셨네요..저 기억하실라나..^^
암튼 건강하시고 둘째 순산하세요..
저두 기회있음 노르웨이에 함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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