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정월 대보름...

홈 > 소모임 > 리양덱
리양덱

내일이 정월 대보름...

별이58 4 540
정월대보름이 내일이라 마음이 너무 심란하군요.
이국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보긴 오랫만인데.
그래도 시집에 제사도 큰집에서 지내게 되면서 우리가 가지 못하고,
친정엄마 얼굴도 뵙고 싶고 식구들 모두 친척들도 보고싶은데,
왜 이렇게 마음이 외로워지는지 모르겠어요.
내일 막둥이가 이곳에 며칠동안 쉬다가 갈꺼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식구들끼리 옹기종기 잇는거하고는
또 틀리네요.
비지네스 자리도 알아봤는데,
디파짓을 백오십만 바트 하고
매달 천오백바트라고 하네요 집세가
자리는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는데
가서 이야기 하고 그러다가
자리 너무 좋은곳을 놓친것이 마음이 상하네요.
블루 엘레펀트 앞에
맞은편에 참 좋은 곳을 봐뒀는데
다시 가서 전번 보려고 주인하고 이야기 하려고 갔는데
이미 나가서 수리공사중이더라고요.
한국에서 생각했던 물가가 상당외로 이곳이 물가가 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다가 보니 몇달을 더 돌아다녀야하는지...
엊그제는 수상버스인가? 그거 타고 보배시장에서 씨암까지 나왔어요.
남편하고 저는 거의 그냥 다니면서 구경하는것이 지금 젤 중요한거라고 생각하고 다녀요.
온눗에 가서 리바이스 아웃렛도 가봤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적더라고요.매장이
이리저리 그냥 택시 스카이트레인타고 다니는데 그것도 이젠 버스 타고 싶다요.
버스 노선을 알면 길을 더 쉽게 알수있을거란 생각에요.
이젠 거의 길이 조금식 눈에 들어오네요.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힘드네요.
낼은 멀 해먹어야하는지..송편도 사다가 먹고 싶은데.
참...음식은 주로 어떻게 해서 드세요?
김치도 맛난거 사고싶은데 어디가 맛나는지도 모르고.
여하튼 리양덱 식구분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오늘은 한국으로 여러곳에 전화나 열씸히 돌려야할꺼같아요...
4 Comments
새싹 2007.09.25 09:53  
  다들 태국물가가 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여기 물가 장난이 아니예요. 태국사람들 수입울 생각한다면.. 태국사람들이 1바트에도 벌벌 떠는 이유를 알게 되더라구요.
우선 김치는 각자 취향이 다르니까..--제가 쓰는 법은
안전하게는 가격이 좀 나가도 탑스에서 종가집 김치 (특히 총각김치)도 먹고, 한국음식 먹으러 갔다가 맛있으면 그냥 거기서 조금 사오고..
이번에 담궜는데 짜서 뒀다가 찌게나 끓여야 겠어요.
--정모 있던 날 아침에 아무생각없이 배추를 절궈 놓고 와서 얼굴만 삐죽 내밀고 왔답니다.

송편은 어제 서라벌에서 (수쿰빗 26) 에서 사왔는데 이쁘고 맛있더라구요.

추석 잘보내시구요..
그나저나 여기서도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요? 요즘 날씨가 계속........
구름빵 2007.09.25 13:08  
  맞아여..저는 태국물가 하나도 안 싼거 같아요.
한국에선 어디 물건이 싸고 좋다는 것 알지만 여기선 모르니 더더욱이요.
보글보글 김치찌개 먹고싶네요.
호텔서 그랬다간 쫒겨나겠죠? -.-

저도 오늘 여기저기 전화드리고 그랬어요.
다들 즐거운 추석 되세요~


왕비 2007.09.25 18:29  
  지금은 좀 그래도 더 사시다보면 아예 명절 개념 자체가 별로 없어져서 외로움도 덜 하시리라 생각되요. 그리고 여기도 시골이나 아니면 방콕이라도 태국인 서민들 처럼 생활하면 당연히 싸겠지만 방콕 물가는 많이 비싸고 또 한국인 취향으로 살려면 한국서보다 더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먹거리는 확실히 싸지만 기타 공산품 같은건 더 비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준에 비해서도 가격이 비싸고....그리고 김치는 저희는 고추가루만 한국서 공수 받고 나머지 재료는 콩떠이 시장서 사다가 담가 먹읍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파김치. 열무는 못 찾았지만 무우에 달린거 때서 담궜더니 너무 맛있더라구요...깜짝 놀랐어요....암튼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방콕댁 2007.09.25 20:01  
  솜씨가 좋으면 저도 담궈 먹을텐데요.. 깍두기만 몇번 해보고 다른 건 엄두를 못내겠어요 ^^;
김치는 조금씩 사다 드시는 거면 식당김치 드셔보시고 입에 맞으면 싸달라고 하시는 게 제일 낫구요 (보통 1킬로에 150밧)
저는 개인적으로 교민잡지에 갈김치와 간장게장'이라고 광고하는 집이 제일 낫더라구요. 5킬로 이상이면 배달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사업은 천천히 천천히 생각하세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섣불리 서둘렀다간 가만 있느니만 못한 사태가.. --"
태국어학원은 알아보셨어요?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