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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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ㅠ.ㅠ

산이네 4 922

울딸이 이제 20개월째 들어갑니다..
서서히 배변훈련을 하는데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애기변기를 줬더니..첨엔 의자인줄알고 좋아라하더군요..
서서히 말귀를 알아듣기는 해서 시도를 하려구 한건데....기저귀가 젖어있음 벗으려고 해서 아예벗겨두고 바지만 입혀놓았더니만..소변은 앉히면 조금씩 보긴하는데 변은 아예 서서 보더라구요..소변은 본인이 보고 싶어할때도 있지만(제 생각에...변기쪽으로 가니까^^) 조짐이 보이면 제가 데려다 앉히는데 이게 맞는건지..아님 확실히 의사소통이 된다음에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기저귀를 채웠다 안채웠다 하는것도 아기한테는 혼란을 주는건 아닌지 몰겠구..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하세요??

4 Comments
방콕댁 2008.07.05 23:55  
  20개월이면 너무 빠른 것 같은데요..
배변훈련 섣불이 서두르다 아이 성격 망칠 수 있으니 여유있게 맘 가지시고 아이가 거부한다면 조금 늦추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왕 시작하신 거 하루에 한번 정도 쉬할 시간 맞춰 변기에 앉는 놀이 하면서 혹시 성공하면 왕 오버칭찬 해주시구요, 그러면서 일단 두어달 정도 서서히 변기를 긍정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괜히 스트레스 줄 필요 없어요.
한국은 계절 때문에(더울때 해야하니까) 16-20개월에 기저귀 떼기도 하지만 태국은 일년내내 여름이잖아요. 보통 24-30개월 정도 사이에 가리는 게 적당하구요.. 더 늦어지더라도 세돌 정도에는 자연스럽게 가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구.. 여아들은 남아에 비해 보통 더 늦더라구요. 아무래도 신체구조상.. ^^
배변훈련에 관련된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되요.
산이네 2008.07.07 12:39  
  방콕댁님 답변 넘 감사드려요..그렇찮아도 성격나빠진다고 못가려도 혼내지 말라고 했는데..자꾸 순간적으로 화가날때가 있어서요..병원에서 하라고 해서시작은 했는데 벌써 해야하나 했는데..다행이다..말씀대로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해야겠어요..
^^
kylie 2008.07.17 17:11  
  제딸이 이번달에 24개월 되는데요...19월개월때 우연히 변기에 쉬를 하길래 지금이 할 시긴인가보다 하고 시켰어요. 근데 쉬는 하자 그럼 하기도 하고 하기 싫어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응가는 영 못하더라구요. 늘 불안해하면서 하루종일 하고 싶다 그랬다가 안한다 그랫다가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는지 몰라요. 넘 빨리 시켜서 괜히 애만 잡나 하구요. (그땐 한국에 할머니댁에 다니러가 있었거든요) 여기 돌아와서 자기변기를 보더니 넘 좋아하면서 금방 가리더라구요. 쉬는 물론 응가도 넘 잘해요. 제경험으로 20개월은 좀 빠른듯해요. 두돌 지나고 하심 훨 수월하게 하실수 있을거에요. 빨리 한다고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산이네 2008.08.17 12:01  
  제가 한국갔다가 어제 오는바람에 글을 이제봤네요~~~^^
저도 빨리 하는게 좋은건 아니라고 들었는데 아가가 자꾸 기저귀가 젖거나 갈아주려구 하면 안 하려구 해서요~~이젠 기저귀 뗄시기인가 해서 시키려고 했는데....여기 있을때는 잘 못가리더니 한국가니까 조금씩 가리려는지 몸짓으로 신호를 보내더라구요,,말을 하면 좋은데 아직 말도 못하니까 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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