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회원도 가입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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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회원도 가입이 가능한가요!

지수 아부지 14 1329

안녕하세요
저는 현제 부산에 거주하는 35세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첫째는 3살먹은 딸이고요 둘째는 9월달에 줄산이에요
저는 자동차 관련 설계를 합니다.
이번에 태국 법인으로 근무지가 바뀌어 10월중에
방콕으로 가야합니다.
가족들이 같이 가기는 당장은 힘들고
한6개월에서 1년 동안 혼자생활해야 한답니다.
막상 가려고 하니
집도 구해야 하고
아이들 학교도 알아봐야 하고
먼저 들에간 직원들이 없어서
아는 사람도 없고
걱정입니다.
아이 엄마도 걱정이 많네요...아이들 교육도 그렇고 생활도 그렇고
한국 사람들이 많은곳에 집을 구할꺼라고 안심은 시켰는데 저도 걱정입니다.
많으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아이들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점이 있나요?....적응을 못하면 어쩌지요 태국어도 많이어럽든데, 그리고 생활비는 얼마 정도 드나요? 집은 어디에 구하는 것이 좋나요?
막상 준비하려고 하니 모르는 것이 너무 많네요

14 Comments
숱깜둥이 2008.07.05 16:27  
  안녕하세요 지수아버님..
저도 지수아버님과 같은 맘과 그러한 걱정으로 태국에 들어왔답니다.
허허...벌써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우선 물으신 부분부터 말씀드리고 추가 설명 드릴께요~

우선 방콕의 경우는 촌부리보다 물가가 2배정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의 서울중심가 물가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려하시고 집을 적절한데 구하시면 될겁니다.

한국 분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이 쑤쿰윗이란 곳인데요..
그곳에서 보자 방세는 15000~20000만밧 20000만밧~25000밧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태국도 집 구조나 시설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습니다.
10000밧은 현재 환율로 29만원 정도 됩니다. 계산하기 쉽게 30만원으로 생각하시는게 편하실듯..^^

현재 제가 아는 쑤쿰윗에 사는 분은 방 월세 23000밧 짜리에 사시는데 구조는 대충 보니 방 3개에 우리나라 22평 정도 아파트 정도 되어 보이더라구요

한시간 정도 떨어진 촌부리에서 2만밧이면 무지하게 좋은 집에서 살수 있습니다.ㅎㅎ 함튼 참고 하시길 바라구요...

그리고 애들 교육 문제는요...
태국에서는 교육비는 한국보다 더 비싸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애가 3~4살이면 일단은 유치원을 보내셔야 하니 방콕에 위치한 유치원은 좋은데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데도 많구요.. 교육 시스템도 괜찮구요..그리고 사모님도 오셔서 가까운 학원에 다니시면서 공부하셔도 됩니다.

장기적으로 볼때 애들 교육은.....음...
저한테 전화를 한번 주시면 제가 상세하게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081-862-1802  (001 누르시고 66누르시고 0빼시고 81-1802 누르시면 됩니다)
장기적인 교육 설명은 말이 좀 길꺼 같아서..ㅎㅎ

방콕에 사시면 생활 문제 그리 크게 고민하시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주위에 한국 분들도 많고 기본 영어만 되도 급한대로 지낼수 있으니깐요..
학원을 2~3개월 정도만 다니시면 기본 회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십니다.저는 독학했습니다만 하루 40분 정도 책보고 외우고... 현재 일하는데 웬만한 대화는 가능하답니다.
전 촌부리 깡촌에 살아도 뭐 현재 별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생활비 관련해서는 방콕에서 생활하실거면 아마 한국이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물론 한국만큼은 아니지만요~

짐 맘이 급한지라 말이 앞뒤가 엉망이네요.ㅎㅎ
시간나면 전화한번 주세요..



숱깜둥이 2008.07.05 16:38  
  쓴 글 읽어 보니 좀 어페가 있네요.ㅎㅎ
물가가 한국 보다 비싸다는 건 좀 그렇구요...
식품 관련해서는 가격이 저렴해요.. 그러나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은 등등은 머
한국이랑 거의 비슷해요

좋은게 식용품비가 한국에 비해 많이 저렴한것 말고는 머....
생활비는 어떻게 생활하시기에 따라 다르니 기준을 정하기가 어렵네요..
일단 애기 있다고 하시니 애기 기저귀나 분유값은 한국과 거의 맞먹습니다.
저희 집사람 말로는 더 비싸다는 말도 하는것 같던데....잘 기역이..

저는 태국와서 제일 힘든게 음식이 맞지 않아 제일 힘들었답니다.
그나마 볶음밥이 처음 태국 오시는 분이 가장 쉽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라 그거
하나 붙잡고 몇개월을 버텼으니..ㅎㅎ 이제는 볶음밥 쳐다보기도 싫습니다.ㅎㅎ

제가 이곳에 와서 느끼는 하나는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머 큰 차이가 없다 라는 것입니다.
바가지 피해 사례도 많고 사기꾼들도 많긴 합니다만 약소국이고 어렵게 사는 서민들이 많으니 당연한 거구요...(해도 태국은 좀 많긴 합니다)

지금 걱정되시는 많은 것들 와서 직접 생활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괜히 지래짐작하셔서 괜한 근심 만들지 마세요.. 이곳도 사람사는 곳이고 자유롭고 개방된 관광국가입니다. 너무 큰 근심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사모님 임신 중이시니 어떤 좋은 사람이 글 남겼는데 걱정할거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고 하시고 안심부터 시켜드리세요...
그럼..
방콕댁 2008.07.06 00:30  
  지수 아부지님 안녕하세요 ^^
남자분도 리양덱 가입 가능하구요, 이런저런 걱정이 많으실텐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길 빌며.. 환영합니다 ^^

우선.. 아이가 아직 3살이니 학교걱정은 벌써부터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당장 오셔서 1년 정도는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으니까요.

한국처럼 아이를 데리고 다닐만한 문화센터는 없지만 플레이그룹 몇군데 다니다 보면 같이 밥먹는 친한 엄마들도 생기게 되고 여러가지 좋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적응도 쉽게 할 수 있을 거예요.
근데 그러려면 방콕 수쿰윗 시내 쪽으로 집을 얻으시는 게 좋을거예요.
보통 갈만한 플레이그룹이나 유치원, 학교들이 BTS역 아속~에까마이 쪽에 밀집해 있거든요.

술깜둥이님이 말씀하신 23000밧에 수쿰윗 시내 방3개짜리는... 그분이 정말 싸게 집을 잘 구하신 것 같구요.. 보통 그 가격에 방3개는 힘들어요.

백화점이나 병원 같은 곳에서 웬만하면 영어가 다 통하니 중고등학교 졸업한 영어실력 정도면 일단 오자마자 필요한 급한 의사소통에는 거의 문제 없다고 보셔도 되구요, 태국어는 오셔서 학원 3개월 정도만 다니시면 기본적인 생활회화 구사 충분히 가능합니다.

생활비는... 너무 개인차가 큰 부분이라 딱 잘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집세, 공과금 빼고 100-150만원 정도...? 머 아끼자고 들면 훨씬 덜 들 수도 있구요..
근데 워낙 요즘 들어 전세계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폭등하고 있는지라.......... --;;

방콕도 세계적인 도시인지라 서울이나 부산에서의 생활과 크게 다르거나 불편함이 없어요. 웬만하면 영어 다 통하고, 영어표기도 잘 되어 있구요.
일본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어 소면이나 간장, 생선, 쇠고기 등등 수퍼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 가능하구요..
작년만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동원김, 자른미역, 당면 같은 한국식품들 다 팔구요.. 한국라면 종류가 40밧 정도에 10가지도 넘는답니다.
한식당도 너무 많구요, 한국에서 너무 비싸서 못먹는 고기 실컷 먹을 수 있어요 ㅎㅎㅎ

잘 만든 가이드북 한권 사서 보세요. 먹거리, 할거리, 방콕지리 익힐 수 있고 나중에 오셔서 그리 낯설지 않을 거예요.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도 큰 도움 됨은 물론이고요.

장기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려니 그게 더 걱정이시겠어요. 딸래미 애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갈 땐데...
teerak 2008.07.06 14:46  
  허걱..! 수쿰윗에서 23,000바트에 방 3개짜리 방... 그렇게 싼데가 있나요...?
아홉시 2008.07.07 12:48  
  저도 태국오기 전에 많이 걱정하고 고민하고, 특히 아이(6살)교육땜에 신경 많이 썼었는데, 막상 오니 한국보다 좋은 점 많습니당~ 저는 온지 5개월째고 중간에 한국에 한달반정도 있었으니 사실 태국생활은 4개월도 안되지요. 저는 윗분이 말씀하신 깡촌 촌부리에 사는데, 2층집 1만5천받에 필요한 시설 몇가지 저희가 지불하고 설치했기땜에 거의 1만7천받정도라고 보면 되구여. 전기세 1800, 수도세 1500, 케이블 티비 300, 핸폰 충전카드 300 정도 드갑니다. 더 많이 나올때두 있구여,.. 다행히 울집에서 무선인터넷이 잡혀서 인터넷비가 안 나간다는,.. ㅋㅋ 남편은 제가 심심해 죽으면 어카나 걱정 많이 했더랬는데, 지금은 제발 어쩌다 한번은 집에 좀 있어달라고 성홥니다. 학교도 제가 다니면서 알아봤는데, 다행히 적당한 학교가 나타나 입학시켰습니다. 모든 학교 영어로 의사소통 되었고, 전혀 어려운 점 없었구여.. 병원 또한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하기땜에 아이 아플때 병원 가는 일도 어려움 없었습니다. 병원 서비스 캡짱 너무 좋다는,.. 감동~ 무엇보다 저는 이웃들 도움 많이 받고 있는데요, 옆집 뒷집 모두 가족 중 적어도 한명은 영어를 잘 구사합니다. 초창기때 이웃들이 음식점, 시장, 썽태우 이용하는거 등등 생활에 필요한 많은것들에 대해 도움 줬습니다. 간혹 태국음식 갖고 와서 먹여주기도 하고, 한국에 대한 감정도 좋기땜에 우리가족에게 늘 관심있어 합니다. 부인께 전혀 걱정할꺼 없다고 하셔도 되겠슴당!!! 다만 들어오실때 부엌 살림은 필히 모두 챙겨오게 하시길...
아홉시 2008.07.07 12:59  
  태국어는 한국어 보다 쉽습니다. 일단 잡다구레한 후치사 따위가 없고, 동사변화도 없습니다. 심지어 과거형도 없슴다. 단지 과거임을 알리는 짧은 단어 하나가 추가로 붙을뿐. 부인께서 학교다닐때 영어나 타 랭귀지에 적성이 있었다면 독학으로도 어느정도 진도 나가실 수 있슴다. 다만 문제는 5개의 성조입니다만, 태국어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올 것 같슴다. 넘 걱정하지 마시고, 화이팅!!~
방콕댁 2008.07.07 16:03  
  깡촌 촌부리... ^^;;;
근데 아홉시님, 무반인데 수도세가 1500밧이나 나와요? 어찌 그런.... 오타인가요? ^^;; 그리구 다니시는 병원은 어디에요?
아홉시 2008.07.07 19:53  
  안그래두 이번달 수도세가 이상허요. 전달들은 보통 500안됬던거 같은뎅,.. 이번달에 수도땜에 머 고친게 있어서 그런가?? 흠.. 잊어먹기 전에 지금 당장 알아봐야겠네여^^ 병원은 울집 바로옆에 애카촌썽 병원이예여. 모르시겠죠?? 이 동네선 무쟈게 유명한 병원이라는~ ^^
지수 아부지 2008.07.08 11:05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방콕에 살려면 집값에 아이들 교육비에 생활비에 월400만원은 들겠네요...
아이고 허리야
그리고 몬테소리에 유아들을 보낸다는데 교육비가 얼마인지?
초등학교의 국제학교 입학금과 교육비가 얼마 인지 궁금합니다.
특공엄마 2008.07.08 16:12  
  첨부터 넘 겁을 드리지는 말아야 하겠으나..
솔직히 교육비는 무지 비쌉니다..울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저렴한 편인데 일년에 1500만원쯤 들어갑니다..조금 비싼곳은 2500쯤..물론 과외 활동이나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았을때 얘깁니다..그리고 집세도..적어도 120만원은 예상하셔야 할듯..게다가 자동차 값이 장난이 아니랍니다..기름값도 서울의 반가격쯤..특히 의료비가 넘넘 비싸답니다..하지만^^...택시비가 무지 싸고 고기값도 싼 편이라 고기 반찬 실컷 해 드실수 있지요..전 개인적으로 여기 옷들이 질도 낮고 값도 비싼것 같더라구요..가능하면 서울에서 사오시구요..긴팔도 입을일 많으니 가져오시면 좋습니다..또 이불은 필히 챙겨 오시구요..
방콕댁 2008.07.09 00:04  
  특공엄마님 너무 겁주셨어요.. 집세 120이라니... ^^;;;;;;
실비길렘 2008.07.09 13:20  
  제가 생각하기에도 교육비는 좀 비싼듯 물론 한국에서 같은돈 내고 교육시키는것 보다는 효과가 좋을지 몰라도 일단 좀 비싸다에 동의해요 한국에서처럼 이거저거 하면서 학원많이 돌리는것 보단 훨씬 나을테죠 집값도 잘 알아보셔야 되구요 저는 방콕올때 까스활명수 세박스 쌍화탕 세박스 모기밴드 이불 아이 장난감(한국이 더 싼 경우도 많아서 쟁여놓았다가 이삿짐 보낼떄 같이 보냈어요) 책들(심심할떈 책이 좀 아쉽더라구요)가져올거 생각하면 진짜 한도끝도 없는것 같아요 참, 입학금과 교육비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학교마다 많이다르니 직접 다니면서 방문해보고 이멜도 여러번 날리고 그래야 하더라구요 울집 아이는 이제 유치원 갈 떄가 되었는데 안그래도9월에 입학시키려니 저도 엄청 머리싸고 앓고있습니다. 흑
지수 아부지 2008.07.09 16:17  
  점점 머리가 아파오내요!
걱정이 걱정을 만드는것 같아요
일단 가족들 놔두고 한 6개월 생활하면서 알아 봐야겠어요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특히 방코택님 전화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또 연락 드릴께요
모임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고 분위기가 좋아요
이런 모임사람들과 같이 방콕생활하면 좋을것 같아요
방콕댁 2008.07.09 20:30  
  모두모두 화이팅 냐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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