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팔 부러지고 , 풍진(?) 걸리고...
한 이틀 감기 기운이 있다가 빨간 반점이 후두둑 올라왔습니다.
저는 알러지가 있어서, 그냥 알러지 인줄 알고 있다가.
하루가 지나도 안 가라앉기에 병원을 갔더니 알러지는 아니라고
피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바이러스 감염...헥!!!
의사가 풍진 바이러스로 의심된다고 그러더군요.
병원만 세군데를 갔었드랬습니다. 집근처 사립병원,
실롬 크리스찬,사마티벳
제가 알기로는 풍진 바이러스 검사가 있는 걸로 알아서
그럼 풍진 바이러스 테스트를 해보자고 했더니...
의사가 이제 다 나아가니 할 필요없다고 그러더군요.
병원마다 의사의 애매모호한 답변...
바이러스가 천가지가 넘는데, 항생제 맞고 약먹으면
낫는 걸 뭐하러 검사하느냐구...
문제는 아기 모유 수유중이라서...
아기한테 전염이 될까봐 정말 넘 힘들었습니다.
따로 방쓰고 집에서 마스크 쓰고 손 계속 닦고,
지난 2달간 아기도 제대로 못 안아주고 일주일 정도
아가를 멀리했더니...아가가 할머니만 밝힙니다.
정말 마음이 아팠드랬습니다.
아픈 건 둘째 치고,요즘 셤기간이라 학교 안가서 정말
죽어라 하고 아가 돌봤더니 아가가 이제는 저한테도 오네요.
지지난주에 저희집에 청소해 주러 오시는 매반이
빨간 두드러기가 나서 밥먹고 앉아 있는 저를 보더니,
매반이 지난주에 앓았던 증상이랑 똑같다고 웃더군요.
아프다고 해서 한주 오지 말라고 하고, 나은 다음에 저희집에 왔는데도 전염이 되었네요.
저 어려서 풍진 걸렸드랬거든요, 근데 풍진이 또 걸릴 수 있는건가요?
임신전에도 풍진 면역 검사 두 번씩이나 했었는데,면역 있다고 나왔었고...
여하튼 태국은 찬바람 불먼 전염병이 돈다고 합니다. 수족구부터...
애기들 손 깨끗이 닦고 위생관리에 신경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