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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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양덱

정모후기.

방콕댁 8 884


이번 정모엔 저까지 16분 참석해주셨어요. 와우~ 정말 대단한 인원이죠?
날도 더운데 매번 많이많이 나와 반가운 얼굴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에 처음 얼굴 비춰주신 분들로는 Julia K 님과 서준맘님..
서준맘님은 닉넴이 플레져인지 플레저인지 플레이저인지 플레이져인지... 제가 도무지 못찾겠어요..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_- 다시한번 알려주시면.. 아니 이 기회에 글 한번 남겨주세요 ^^
그리고 Julia K님은 방콕에 오신지 얼마 안되서 잘 찾아오실까 걱정도 쪼꼼 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음을.. 잘 적응하고 계심을 증명해주셨지요 ^^
두분 모두 잘 들어가셨나요?
첫모임 나오셨던 소감이 궁금하네요..
저랑은 얘기를 별로 못나누었는데 다른 분들과 즐거운 시간 되셨었는지...
그날 신경 많이 못써드려서 죄송하구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

리양덱 정모를 위해 특별히 신경써서 고양이눈의 스모키화장을 하고 오신(후후~) 아멜리아님과 난타나님..
난타나님 담번 정모엔 준수도 같이 뜨세요. 아들래미들도 세력을 좀 키워야지요..
맨날 기주 혼자 남자더니 그래도 그날 남자녀석들 좀 어울려 노는 모습 보니까 좋더라구요.. 준수도 합류시키세요~ ^^
그나저나 우리 빠뚜남 언제 가나요? 전 상시 오케이입니다. 저 돈 모으고 있어요 ㅎㅎㅎ

늦게 왔다가 금새 가셔서... 특히 나하고는 별로 얘기도 못한 것 같은데... 그래서 좀 아쉬웠던 맘짱겅쥬님이랑 꽃사과님..
그날 밥먹고 아멜리아님 댁에 갈 때 같이 가서 애들끼리 좀 놀리면서 커피 한잔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맨날 따로 보자보자 하면서 특별히 바쁜 일도 없으면서 왜이리 타이밍이 안맞아주시는지 모르겠네요.. 그쵸?

한국 45일 갔다오더니 애 둘 다 키워갖고 나타난 레몬밤님..
한국에서 온지 하루만에 애들 덱고 바깥나들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날 아멜리아 언니 안나온다고 했었는데 상석엄마 온다고 하니까 "그럼 가야지~" 하면서 왔던 거라구요~
얼마나들 보고싶어 했었는데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무리해서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요 ^^
참, 쪼꼬렛 맛있게 나눠먹었어요. 그거 한통 잘 남겨놨다가 담주 티타임 때 꼭 들고 나오세요~ ^^

요즘 사업이 너무 바빠서 꼼짝도 못하신다고 해서 정말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나타나서 깜짝 놀래켜주신 리즈플라워님..
속눈썹 잘 떼셨어요? ㅋㅋㅋ
언니 올 때마다 길 찾느라 너무 고생을 해서 담번엔 언니한테 장소 정하라고 할까봐~
(유니온몰 나라이피자랑 처가집만 빼고요~ ㅎㅎㅎ)

완전 제 또래로 보이시는 특공엄마님.. (저보다 어려보이시는데 나 혼자 착각하는 것일수도 ㅡㅡ;)
이번 정모 말고 월초에 통로 별다방에서 만났을 때 남편분과 따님 출현이 어찌나 충격적이었던지 특공엄마님을 떠올리면 자꾸 그때 생각이 나요.. ㅎㅎㅎ
예정일이 언제라고 하셨었죠? 요즘 너무 더워서 많이 힘드시죠?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다니까요.. 에혀~

정모후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줄여서 짧게 갈께요 ^^;;
밥 먹고 2차로 아멜리아님 댁으로 가서 늦도록 신나게 이야기 나누다 집에 돌아왔는데요,
그때까지 함께 하셨던 분들은..
예성아빠, 타케우치, 실비길렘, 경연맘, 엽퇘끼, 수키리님이세요..
저는 무지 즐거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스트레스에 수다랑 쇼핑만한 게 없는 것을... ㅎㅎㅎ
우리 애도 집에 오는 길에 당근 완전 뻗었구요..

나중에 집에 와서 문득.. 점심먹고 실비길렘님이 단체사진 찍자고 했었는데 그냥 흐지부지 돼서 못찍은 게 생각났어요..
말씀을 무시한게 아니고 제가 그날 애 유치원에서 올 시간은 다 돼가고 사람이 많아 좀 정신이 없었서 그랬던 것이라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아닌게 아니라 앞으론 꼭 정모 때마다 기념으로 단체사진 한장씩 남기자구요~!
요즘 리양덱 물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이럴 때 증거를 많이많이 남겨야지 ㅎㅎ
단신클럽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진지하게 나올 정도로 다들 장신에, 어찌 된 건지 다들 미모까지 받쳐주시니........
전 개인적으로 완벽하게 마음 접었던 라식수술에 대한 유혹이 다시 고개를 든다는...
그거라도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ㅜ.ㅜ


아 그리고..!
우리 앞으로 더 자주 모여서 이런 시간 갖는 게 좋을 것 같아, 지난 번에 벙개로 만났던 토요일 오후 커피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져볼까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해서 일단 다음주 토요일.. 그니까.. 3월 29일 오후 2시에 통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모임이 있겠구요..
주말이라고 딱히 스케줄 없는 분들 가벼운 맘으로 커피한잔하고 장봐서 들어가자 하고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정모후기는 여기까지구요.. 재미없는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

8 Comments
초록뱀 2008.03.24 21:31  
  와우...정말 재미나게 정모하셨나부다..정말 부럽삼...
그리고 29일 통로..스타벅스 커피값 지대로 뽑는장소..오케오케..ㅋㅋ
전에 별다방밖에서 찍은 사진 너무 이뻐서 요번에 가면
여러 아이들과 다시 한장 기대하겠습니다
실비길렘 2008.03.25 00:22  
  29일 일정 빡세네여ㅋㅋ 그날 프랩스쿨 오전에 한탕 뛰고 점심먹고 별다방까지 하루에 두탕뛰면 주말에 기절이겠지만 저도 참석 할께요 토욜오후 티타임아니고 매일 티타임해도 갈테니 언제든 불러주세요ㅋㅋ 정모날 너무 즐거웠어요 아멜리아님 댁 가서 집을 넘 정신없게하고 어지럽히고 돌아오면서 넘 죄송했네요 커피도 잘 마시고 과일과 쥐포 비슷한것(?)도 잘 먹고 잘 놀다 왔어요 죄송하구 감사해요^^ 돌아오는 길에 빌라마켓에 들렀는데 기주는 피곤했는지 카트에 엎드려서 자더라구요ㅋㅋㅋ 저녁엔 수키리님 엠포리엄에서 만나고 잠시지만 반가웠답니다. 방콕와서 어찌 적응할지 너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적응을해서 한국이 가기 싫어질 정도이니 이걸 어쩌죠 벌써 방콕과 이렇게 정이들어버려서..ㅋㅋㅋ 주절주절 넘 길었네요 정모 즐거웠습니다^^ 참, 방콕댁님 사진 찍으려다가 저도 그사이 잊어버리고 정신이 없었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달~^^* 2008.03.25 09:23  
  아이고~ 부러워라...^^*
타이맘 2008.03.25 12:23  
  정말 부럽다~~~^^
정모후기볼때마다 정말 가고 싶은데..애 데리고 방콕까지 입성하기가..TT
방장님은 팟타야 사실때 어떻게 방콕까지 가셨어요!
덩말 존경합니다. 꾸벅
꽃사과 2008.03.26 02:33  
  그러게나 말이예요... 같이 가서 놀다 갔음 좋았을 것을...
돌아와야 되는 상황이었지만 마음은.. 그래두 잠시 다녀온거.. 잘한거 같아요..
새로운 분들도 만나보구.. 수다도 떨구...
제가 전화 한번 할게요, 연수 엄마..^^
글구 수다 떨고 싶을때 전화 해요.. 나 아니어도 할데는 많겠지만..^^

참! 달~^^*언니..
언니 글이 있으니까 언니가 멀리 있는게 실감이 안나요..
보고싶어요 언니..^^*
방콕댁 2008.03.27 00:10  
  실비길렘님, 수키리님 만나도록 엠포리움에 있었단 말이예요? 못말리.. ㅋㅋ
타이맘님, 사실 정모 하나 때문에 당일치기로 방콕 다녀가는 건 한마디로 '못할 짓' 이예요. 혼자라면 모를까 아이까지 데리고는...
힘도 들지만 방콕 한번 다녀갈 때 마다 지출도 엄청나지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 방콕 오고간 것이 파타야에서 지내는 동안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 것 같아요.
글고 가장 중요한 사실.. 제가 정모때마다 방콕에 올 수 있었던 건 순전히 기꺼이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랍니다 ^^
꽃사과님, 그날 잠시라도 그렇게 와서 얼굴 보여줘서 저두 정말 반가웠구 고마웠어요. 우리가 그렇게라도 아니면 언제 본답니까~
몸이 바빠서 자주는 연락은 못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거 서로 잘 알잖아요 ^^
리즈플라워 2008.03.27 15:08  
  동네 구멍가게인데 사업(?) 이라하니 부끄럽...
저는 토요일날 비자크린 가요...31일이 만기라 토욜날 가야 할거 같아요.
누구 비자크린 가야되시는분 안계시나요??
수키리 2008.03.27 16:28  
  ㅋㅋㅋ 저역시 놀랬답니다. 백화점에서 그 시간에 만나다니..하튼 모 늦게 도착해서 가장 늦게 또 집에가고..^^ 엄마들 수다 즐거웠습니다. 그날 연수한테 저녁뺀지먹어서 집에가서 김치에 밥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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