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의 삶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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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의 삶을 그리며...

0sama 3 1057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와이프와 5살짜리 딸아이 4월에 태어날 둘째아이.. 무언가 벅찬 느낌으로 한해를 시작하면서 태국으로의 이민(?)을 아니 태국에서의 삶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직업은 일본으로 부터 물건을 수입하는 조그만 오퍼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투자법인을 만들어 소규모 주식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한국에서만 국한하여 수익을 영위하는 업이 아니라 예전부터 해외에서의 삶을 꿈꾸던 중(처음에는 캐나다로의 이민을 고려하였음^^) 태국 방콕의 대한 인터넷정보를 접하고 난 뒤 바로 태국에서의 삶을 결정하게 되었네요..2008년말쯤.
구정전에 일단 방콕을 한번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거기서 점검해야할 사항들이 어떤것이 있을지 우리 선배고수님들께서 많은 조언해주십사 몇자 적습니다.

첫째. 거주지는 스쿰윗쪽으로 잡고 있는데 그냥 주택과 타운하우스 중 어떤것이 나을까요.? 집은 사는게 나을까요? 아님 1년정도 세로 사는게 나을까요? (월세는 대략 5만밧정도 생각하고 있음) 스쿰윗아니더라도 방콕시내에서는 어느쪽이 나을까요?
아참 그리고 저의 처가집도 함께 갈 예정인데 2가족에 식구는 6명정도 되고 세는 주택구입비나 임대료는 반반씩 내기로 했어요..4bed정도가 좋을것 같은데 그러면 월세는 10만밧이면 될까요?
둘째, 내년에 우리딸아이가 6살인데 어떤학교가 좋을까요? 국제학교는 등록금이 천차만별이더군요.. 그리고 위의 거주문제도 딸아이 학교와 가까운게 좋겠죠?(관심..ISB,BPS 넘 비싸)
셋째, 지금 하고 있는 오퍼업을 태국에서도 계속하고 싶은데 일본상품에 대한 태국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지금 일본에서 유아용품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쇼핑몰도 운영하고 있구요.
넷째. 저의 판단으로는 지금 태국의 증권시장은 정치불안요소로 인하여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로 보여지는데 태국 주식시장의 투자는 어떠하리라 보여지나요? 글구 주식거래에는 별 문제가 없을까요??
다섯째, 우리 와이프가 작년까지 청담동에서 웨딩샵을 운영했었는데. 방콕에서 가능할까요.. 그리고 플라워샵도 함께 운영하고 싶어합니다.

휴... 질문이 넘 많아서 죄송합니다. 막상 결심하고 나니 이것저것 다 궁금한게 많은데 일단은 태국에 들어갔다 오면 좀 나아질까요??^^ 힘드시겠지만 불쌍한 중생 구제하는 셈 치시고 성의 있는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Comments
방콕댁 2008.01.29 13:11  
  집 구입은 개인적인 자금력에 따라 알아서 선택하실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라면 돈 있으면 사겠네요. 집세만큼 아까운 것도 없으니까요.
다만 님 같은 경우 제법 덩어리가 큰 집을 구입하시게 될텐데 그러면 나중에 파는 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잘 안나가서)
예전에 올라왔던 질문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같은 경우 방콕 시내의 타운하우스나 주택 별로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값이면 아파트나 콘도가 지내기 좋으니까요.
학교에 관한 질문 너무 광범위하구요, 기타 사업이나 주식에 관한 질문은 저희 리양덱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것 같네요.
태국에 왔다 가신 후 좀더 계획을 구체화하고 선택의 폭을 좁히신 다음 다시 질문해주시면 도움이 돼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0sama 2008.01.29 13:42  
  답변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리양덱 게시판 계속 읽고 있는 중이었네요.. 밑에 새싹님께서 말씀하신 wells홈피 가봤더니 상당히 괜찮군요.. 학비도 지금 한국에서 다니고 있는 수준정도이구요.. 제가 애기아빠라 여기 계시는 분들은 엄마들이신것같아 좀 쑥스럽긴 하네요.. 울 마누라보고 글남기라고 해야 되겠네요.. 아 글구 저랑 울 마누라는 수영장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리.. 꼭 수영장이 있는 집을 원한다는데.. 수영장관리는 어렵지 않나요? 여하튼 계속 글 올리겠습니다. ㅎㅎ^^
mira 2008.01.30 17:14  
  웰컴투타이랜드... ^^
반갑습니다.  우선 들어오셔서 이것저것 두루 알아보시는것이 좋을것 같구요...
개인주택보다는... 무반촌이나 (2-3층집들이 타운을이루고 있고 수영장이나 편의시설 경비..등등) 아파트가 좋을듯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수쿰빗 보다는 좀 조용한쪽이 좋아서...팔람3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아파트에 방4 개이고 화장실3 거실굉장히 큼... 이런방이 있는데 렌트비가
8만밧 정도 되더라구여...  사우나나 헬스장 운동장 놀이터 수영장 있구요
대부분 좋은 아파트는 수영장 다 있습니다.
학교부터 정하신후 가장 가까운 곳도 좋을듯 싶고...
여기선 학교가 아니다 싶으면 자주 바꾸기도 하니까 오자마자 집 사시는건 반대
네요...  저희 아파트 아래가 학교이고 둘째를 위해 바로 옆에 짐보리(유치원)
있고... 가까운 슈퍼와 백화점 대형몰 있고 탕두언(고속도로) 있고 뭐 그런거
다 따져봐야 합니다.
암튼 전 10년 정도 살았는데요...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궁금한거 또 물어보시고...
자주 들르세요...
* 주식시장보다는 건설이나 부동산쪽이 낫습니다... (신랑이 늘 하는말^^::)
* 일본상품 한국하고 비슷합니다.. 신뢰있고 가격은 좀 비싸고...일본사람들이
태국에도 워낙 많은지라... 있을건 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듯 싶네요
워낙 태국은 외국인들도 많이 사는나라여서... 시장조사 해보시길...
수쿰빗쪽에 아무래도 일본 상품이나 가게들이 많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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