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제가 벌써 200일이네요. 100일때는 백일상에 여럿이서 밥이라도 먹었는데.. 200일이라고 달리 할 것도 엄고..200일까지 챙기는건 넘 유난스러울 것같고..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도 그래서 간단하게 남편이랑 셋이서 촛불키고 사진만 찍었어요. 100일때보다 행동반경이 커져서.. 케익놓고 사진찍을려니 손으로 뭉개고... 혼자서 몰래 손가락에 묻은것 맛보고... 사진 몇장 찍으러고 좀 고생했습니다.ㅋㅋㅋ
어머나.. 아기가 너무 이쁘네요..^^
애들은 사진찍기가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100일.. 특히 200일즘에 찍은 사진은 거의 제대로 나온게 없는거 같아요..
아이가 계속 움직여서 말이에요..
그래두 그때가 더 사진을 많이 찍어줬던거 같아요.. 점점 클수록 사진찍어주는게 좀 주네요..
이젠 좀 컸다고 높은 곳에 올라가 1,2,3,를하고 뛰어내리질 않나... 자기가 다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지않나..
말좀 시작했다고 말좀 자꾸시키면 "엄마.. 그만해.." 라고 하지를 않나...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들녀석과 씨름하던 생각하면서 사진을 보니.. 저런때가 있었나.. 그랬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이 예쁘게 잘 키우세요..^^
wow~* 한 이벤트 하시는걸요~!!!
장식 전부 본인이 직접 하시는 거라면.... 당장 용돈벌이 삼아 소규모로 시작하셔도 손색없을 듯..
아님.. 한국에 계실 때 업계에 계셨나봐요? 볼수록 전문가의 손길이.... 흠...
그나저나 아가가 너무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애기 치고 팔이 특히 긴 편인 것 같아요 ^^)
님 성격이 무지 예쁘고 꼼꼼하고 섬세하신 것 같아요. 집을 봐도 그렇고 애기를 봐도 그렇고...
200일 축하드려요 ^^*
저거..풍선이랑 플랜카드(글씨포함) 묶어서 인터넷에 주문한거예요. 가격도 15000원이가 하구요.
안에 펌프기도 있고 해서 쉽게 불어서 붙이기만 하면되는데..별다른 솜씨 없이도 가능한거여서..
부끄럽네요.^^; 이런 칭찬을 다 받고...
무게가 가벼워서 아는분께 소포로 부탁하셔도 부답되지 않으실거예요.
애기야 지금 뭐 알까싶은데요...
시간이 흘러 사진보면 추억회상하고자 하는 의미에서...커서 엄마가 이런 이벤트 해주었구나 감동하라는 의미에서...혹 말 안들을때 난 너 이렇게 키웠다는 협박용 사진으로요.
열심히 매일매일 찍어주려고 노력합니다. 사진과 동영상밖에 남길게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