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후기.
이번 정모엔 저까지 16분 참석해주셨어요. 와우~ 정말 대단한 인원이죠?
날도 더운데 매번 많이많이 나와 반가운 얼굴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번에 처음 얼굴 비춰주신 분들로는 Julia K 님과 서준맘님..
서준맘님은 닉넴이 플레져인지 플레저인지 플레이저인지 플레이져인지... 제가 도무지 못찾겠어요..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_- 다시한번 알려주시면.. 아니 이 기회에 글 한번 남겨주세요 ^^
그리고 Julia K님은 방콕에 오신지 얼마 안되서 잘 찾아오실까 걱정도 쪼꼼 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음을.. 잘 적응하고 계심을 증명해주셨지요 ^^
두분 모두 잘 들어가셨나요?
첫모임 나오셨던 소감이 궁금하네요..
저랑은 얘기를 별로 못나누었는데 다른 분들과 즐거운 시간 되셨었는지...
그날 신경 많이 못써드려서 죄송하구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
리양덱 정모를 위해 특별히 신경써서 고양이눈의 스모키화장을 하고 오신(후후~) 아멜리아님과 난타나님..
난타나님 담번 정모엔 준수도 같이 뜨세요. 아들래미들도 세력을 좀 키워야지요..
맨날 기주 혼자 남자더니 그래도 그날 남자녀석들 좀 어울려 노는 모습 보니까 좋더라구요.. 준수도 합류시키세요~ ^^
그나저나 우리 빠뚜남 언제 가나요? 전 상시 오케이입니다. 저 돈 모으고 있어요 ㅎㅎㅎ
늦게 왔다가 금새 가셔서... 특히 나하고는 별로 얘기도 못한 것 같은데... 그래서 좀 아쉬웠던 맘짱겅쥬님이랑 꽃사과님..
그날 밥먹고 아멜리아님 댁에 갈 때 같이 가서 애들끼리 좀 놀리면서 커피 한잔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맨날 따로 보자보자 하면서 특별히 바쁜 일도 없으면서 왜이리 타이밍이 안맞아주시는지 모르겠네요.. 그쵸?
한국 45일 갔다오더니 애 둘 다 키워갖고 나타난 레몬밤님..
한국에서 온지 하루만에 애들 덱고 바깥나들이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날 아멜리아 언니 안나온다고 했었는데 상석엄마 온다고 하니까 "그럼 가야지~" 하면서 왔던 거라구요~
얼마나들 보고싶어 했었는데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무리해서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요 ^^
참, 쪼꼬렛 맛있게 나눠먹었어요. 그거 한통 잘 남겨놨다가 담주 티타임 때 꼭 들고 나오세요~ ^^
요즘 사업이 너무 바빠서 꼼짝도 못하신다고 해서 정말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나타나서 깜짝 놀래켜주신 리즈플라워님..
속눈썹 잘 떼셨어요? ㅋㅋㅋ
언니 올 때마다 길 찾느라 너무 고생을 해서 담번엔 언니한테 장소 정하라고 할까봐~
(유니온몰 나라이피자랑 처가집만 빼고요~ ㅎㅎㅎ)
완전 제 또래로 보이시는 특공엄마님.. (저보다 어려보이시는데 나 혼자 착각하는 것일수도 ㅡㅡ;)
이번 정모 말고 월초에 통로 별다방에서 만났을 때 남편분과 따님 출현이 어찌나 충격적이었던지 특공엄마님을 떠올리면 자꾸 그때 생각이 나요.. ㅎㅎㅎ
예정일이 언제라고 하셨었죠? 요즘 너무 더워서 많이 힘드시죠?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다니까요.. 에혀~
정모후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줄여서 짧게 갈께요 ^^;;
밥 먹고 2차로 아멜리아님 댁으로 가서 늦도록 신나게 이야기 나누다 집에 돌아왔는데요,
그때까지 함께 하셨던 분들은..
예성아빠, 타케우치, 실비길렘, 경연맘, 엽퇘끼, 수키리님이세요..
저는 무지 즐거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스트레스에 수다랑 쇼핑만한 게 없는 것을... ㅎㅎㅎ
우리 애도 집에 오는 길에 당근 완전 뻗었구요..
나중에 집에 와서 문득.. 점심먹고 실비길렘님이 단체사진 찍자고 했었는데 그냥 흐지부지 돼서 못찍은 게 생각났어요..
말씀을 무시한게 아니고 제가 그날 애 유치원에서 올 시간은 다 돼가고 사람이 많아 좀 정신이 없었서 그랬던 것이라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근데 아닌게 아니라 앞으론 꼭 정모 때마다 기념으로 단체사진 한장씩 남기자구요~!
요즘 리양덱 물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이럴 때 증거를 많이많이 남겨야지 ㅎㅎ
단신클럽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진지하게 나올 정도로 다들 장신에, 어찌 된 건지 다들 미모까지 받쳐주시니........
전 개인적으로 완벽하게 마음 접었던 라식수술에 대한 유혹이 다시 고개를 든다는...
그거라도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ㅜ.ㅜ
아 그리고..!
우리 앞으로 더 자주 모여서 이런 시간 갖는 게 좋을 것 같아, 지난 번에 벙개로 만났던 토요일 오후 커피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져볼까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해서 일단 다음주 토요일.. 그니까.. 3월 29일 오후 2시에 통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모임이 있겠구요..
주말이라고 딱히 스케줄 없는 분들 가벼운 맘으로 커피한잔하고 장봐서 들어가자 하고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정모후기는 여기까지구요.. 재미없는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