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사는 한국사람들의 돌잔치는 보통 호텔뷔페로 많이 합니다. 아니면 레스토랑을 빌리던지요..
쉐라톤 같은 데서 하려면 1인당 천밧 정도 잡아야 하고요,
500-700밧 정도 선으로 맞춰 조금 더 저렴한 호텔뷔페를 예약하거나 레스토랑에서 뷔페를 맞추기도 합니다.
출장뷔페를 불러 집에서 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사진은 한국분이 하시는 모모스튜디오라는 곳이 있고요 081-131-9050
kids foto 같은 베이비스튜디오가 씨컨스퀘어 같은 대형 쇼핑센터나 사미티벳병원 앞, 순위짜이 등에 있고요 물론 잘 찾아보면 더 있지요.
가끔 까르푸 같은 마트나 백화점에 앨범이랑 액자 같은 거 전시해놓고 홍보 나와있기도 한데.. 막상 찾으려면 없다는 게 문제긴 해요 ^^;
태국 사람들도 결혼이나 돌 같을 때 사진 찍어서 크게 액자 만들어서 걸어놓는 거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웨딩스튜디오가 그리도 많은가봐요..
돌사진은 아이가 두세발자국 정도 뗄 때 찍는게 좋은 거 같다고들 하는데 제 생각엔 돌 때 맞춰서 찍는 게 가장 기념되는 거 같아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 14개월에 혼자 서고 걷기를 한꺼번에 했고, 다른집 보면 10개월에 걷기 시작해서 돌날 아이가 직접 떡 다 돌렸다고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돌사진을 그렇게 일찍 찍거나 늦게 찍는 건 아니잖아요.. ^^
결혼사진 모냥 돌잔치 하는 날 초대한 사람들한테도 보여줄 수 있게 날짜 맞춰서 찍으면 더 좋겠구요.
저는 집에서 떡 경단 이랑 백설기 주문해서 이웃집에 돌리고,잡채,미역국,불고기,돼지고추장 불고기,잡채,호박전 전 부쳐서 가까운 분들 초대해서 그렇게 했습니다.그리고 남은 던은 영아원에 아기 이름으로 영아원에 세탁기 1대,아기옷,기저귀,분유 사서 기부했습니다.태국의 영아원 1명당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이 한달에 450밧 이랍니다. 하루에 450밧도 아니구...돈으로 주면 일하는 사람들이 써버릴까봐서 물건을 사서 주었습니다.아기옷은 보배 시장에서 사서 웃도리 한장에 20밧 입니다.반바지는 15밧이구요. 시어머니 때문에 종이 기저귀를 못쓰고 아기 반바지 입혀서 키우는데, 오줌싸면 바닥 닦고 바지 갈아입히고...흑흑...아주 힘듭니다.하루에 반바지만 한 10벌 갈아입힙니다.우리 아가도 한벌에 30밧 짜리 입고 잘 놉니다.
참...태국 이웃분들은 백설기 보다는 경단을 더 좋아합니다.저는 경단이랑 백설기를 같은 수량을 맞췄는데...백설기는 상에 쌓아 올릴 것만 주문하고 경단을 더 많이 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쌀 1키로에 150밧이고, 백설기는 3팩 나오고 경단으로 하실 경우에는 30알이 나옵니다.팩당 10알...
일단 아이의 돌을 축하드리고요,, 수수팥떡은 집에서 만들기 어렵지 않아여, 인터넷으로 찾아보시고 한번 도전해 보실만 합니다, 돌사진 꼭 잘찍으셔요, 전 파리라서 제대로 사진못찍은것 엄청 후회합니다, 둘째는 그래서 한국서 딱 돌은 아니지만 사진과 가서 사진 두번 찍어 주엇읍니다,, 애들 너무 금방 큽니다 남는것은 사진과 비디오 뿐,,낙슥사님 좋은일 많이 하시내여,,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