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가 이름을 아직도 못 지었답니다..
친정 엄마가 지으신다고 해서 믿고 있었는데..
저희는 여러개를 지어 주시면 그 중에서 고르는 객관식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딸랑..민정이라는 이름만 내어 놓으시더군요..
이론..넘 평범해서리..이 이름은 같은 반에도 2~3명 보이는 이름이잖아요..
첫 아이랑 돌림자 안따려면 조금은 덜 평범한 이름이었음 했는데...
물론 이쁜 이름이긴해요.. 실은 울 아가 가졌을때 탤런트 김민정하고 닮았음 했거든요..
그래도.. 자라면서 제 이름이 넘 평범해서 싫었거든요..
암튼 이름 땜에 엄마랑 또 기분 찜찜해하고..성질 드러운 울 언니는 나랑 한판(?)하고..
울 언니 그것도 모자라 신랑한테 메일 날려 그야말로 울 신랑한테 넘 미안..
야속한 마음에 요즘엔 엄마랑 전화도 잘 안한답니다..
그래서 말인데.. 울 아가 이름 후보를 올려주세요..
첫 아이가 소연이라서 뒤에 연자를 같이 땄으면 하는데..
이쁜 이름 없을까요?
채택되신 분께는 맛있는 점심을 제공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