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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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때문에요..

철찐맘 3 2138
안녕하세요..

오늘이 저희 둘째 돌이네요.

한국은 다담주에 가기로 했고 오늘은 그냥 간단히 우리가족끼리 사진찍고 축

하해주고 그러고 끝냈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몸이 이상해서 오늘 임신테스트를 했는데.. 

정말... 렁하이 하고 싶네요..

셋째라니...

근데 셋째는 셋째고.. 궁금한게 있어서요..

우리집 매반말에 의하면 여기는 입덧하면 병원에서 약을준다고 하는데..

자기도 그거 먹고 입덧가라앉았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리양덱분들중에 입덧 안하는약 드셔보신분 계세요?

첫째 둘째때 너무 입덧이 심해서..

한의원에서 약 지어먹으면 입덧 괜찮다고 해서 둘째때는 먹어봤는데

영 효과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하지만 이약은 병원에서 주는거니깐 정말 먹으면 입덧이 가라앉는지... 

드셔보신분 있으시면.. 꼭!꼭!꼭!  답변 부탁드릴께요~~

벌써부터 입덧걱정에 무서워요~~
3 Comments
들꽃향기 2009.01.04 23:45  
셋째맘이라는 반가움에..ㅎㅎ 저도 지금 셋째임신28주에요.
저도 처음에 당황했던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ㅎㅎ
입덧이라면 저도 빠지지 않는 사람중에 한사람인데요,
첫째둘째 모두 정말 지독하리만큼 극심한입덧으로 병원에서 링겔맞고 한약먹고..
정말 힘든여정을.......ㅠㅠ(그때는 한국에 있었구요)
셋째도 물론 정말 죽을맛이였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전 병원에서(싸미티벳 시나카린으로 다녀요) 링겔을 정작 8시간을 맞고....역류성 식도염까지 생겨서 피까지 토하고 견디다 못해 결국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가서 가자마자 다시 병원에서 링겔맞고, 한의원 다니면서 침도 맞고 또 한약 지어서 먹고 왔어요.
근데 전 태국병원에서 웬만하면 참으라는 말만....ㅠㅠ하더라고요. 약준다는 말은 안하고, 제가 정말 심했던 터라 한달 사이에 살이 6~7kg가 빠져서 의사샘도 심각하다면서 입원까지 권유했거든요, 근데 입덧줄여주는 약을 처방해주기보다는 그저 수액이랑 영양제만 놔주고 참으라고만 하더라고요. 듣기로는 약을 달라고 하면 준다고는 하는데, 별다는 효과는 모르겠네요. 체질에 따라서 다 다르다고 하니깐요..
전 둘째때도 한약을 먹었는데, 그나마 한약 먹고 위를 보호해줘서 그런지 울렁증이 조금은 완화되고 버틸만 했거든요. 딱히 먹고 입덧이 줄었다기 보다는 참을만 했어요.
입덧을 하는 사람들 보통 위가 약하거나 비위가 약한사람은 더 심하데요.
그래서 이번에 그 비위를 좀 좋아지게 하는 한약으로  입덧줄여주는한약을 지었는데,
위에도 좋고, 자궁도 보호해주는 산모한테도 좋은 정말 좋은 한약재로 지었거든요.
입덧이 그나마 많이 좋아져서 안먹고 내장고에 넣어둔게 10팩정도 있는데,
괜찮으시다면 드릴께요.
제가 한의원 원장님하고 갠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이라서 정말 좋은 한약재로 지은거라
저도 감사하게 잘 먹었거든요. 아기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구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연락주세요~ 드릴께요.
저도 입덧하면 아주 끔찍한 사람인데, 셋째까지....... 그나마 딸이라서 위로받네요..ㅎㅎ
위로 아들만 둘이거든요.... 모쪼록 입덧 심하지 않기를 기도할께요~
철찐맘 2009.01.04 23:59  
정말.... 댓글 기다렸는데.. 고마워요..
오늘 병원에 갔었는데.. 6주라고... 전 아들, 딸 이렇게 있는데 둘째 돌과 함께 셋째가 찾아왔네요... 참.. 저는 여기 파타야거든요..
그래서 방콕 파타야 병원에 갔는데 저보고 입덧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한게 저도 첫째 둘째는 한국에서 낳았는데 그때는 임신 4주만 넘으면 바로 아침에 눈뜨자 마자 그 무서운 입덧이 시작됐는데.. 지금은 6주가 됐다는데도 별 이상이 없어요..
나라가 바뀌니 내 체질까지 바뀌나라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의사한테 지금은 없지만 첫째, 둘째때는 심했다고 하니깐 입덧 예방약이라고 일주일치를 주더라구요.. 증상이 나타나면 먹으라구요... 제가 의심스러워 몇번을 괜찮냐고.. 애기한테도 괜찮냐고.. 그리고 정말 먹으면 괜찮아지냐고..
그랬더니 의사왈...괜찮아진다네요...
여하튼..  들꽃향기님.. 저한테 약까지 주신다는 말듣고 정말 감사하고 감동까지 받네요..흑흑.
그런데 여기는 파타야고 이번주에 저희 엄마가 오셔서 담주에는 함께 한국에 다녀올려구요..
만약 갔다와서 입덧이 심해지면 연락드릴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들꽃향기님.. 이쁜 공주님 낳으세요
들꽃향기 2009.01.05 00:11  
그러시구낭...ㅎㅎ 저 저번주에 파타야에서 2박3일 휴가 갔다 왔는데..ㅎㅎㅎ
일단 병원에서 예방약 처방해주셨으니, 안심하고 드세요.
전 나라가 바껴도 입덧은 똑같이 힘들더라고요. 아들, 딸 다르지 않다는걸 똑똑히 알려준셈이죠..ㅎㅎ 제 위가 부실해서 정확히 말하면 비위가 약한거죠..ㅎㅎ
정말 철찐맘님은 입덧없이 지나가셨으면 좋겠네요.
참..언제 들어오시는지..... 저는 3월말 출산이라 2월18일경에 한국으로 출국하거든요.
혹시 그전에 들어오셔서 입덧이 있으심 연락주세요.
입덧이 아니더라도 산모한테 너무 좋은 약이라 넘 아까워서요.
여하튼...한국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고요.. 입덧....그냥 지나가길 꼭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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