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수기 뚜껑 열어서 체크 한번 해보세요
방콕댁
1
2358
2009.03.27 00:44
방금 불만제로 라는 프로그램에서 정수기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그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고도 끔찍해서 글 올립니다.
(물론 100% 모든 정수기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방송국에 신고접수되어 보도된 일부 정수기들에 대한 내용이었음을 미리 알립니다.)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교원 같은 유명브랜드 정수기 랜탈 업체들이 보도내용의 대상이었는데요..
모두들 믿고 쓰는 유명브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물상태가 완전 심각.. --;;
정수기 물에서 일단 딱 보기에 확연하게 부유물이 두둥실 떠있고요, 어떤 물에선 심지어 애벌레, 개미 이런 것들도 나오더라구요..
기계 안에서 바퀴벌레 알에 배설물에 번데기에 성충시체까지 나오는데.................. 정말 끔찍하더군요.
어떤 집 정수기는 뚜껑을 딱 여니까 개미들이 시커멓게 떠 있기도 했대요..
정수기 점검 와서 필터만 딱 갈아주고 가는게 문제의 원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수기 뚜껑을 열면 나오는 정수물을 저장하는 물탱크와 뚜껑, 수위측정용 물통, 내부연결관, 호스, 물이 나오는 꼭지도 자주 닦아주고 교체해주어야 하는데 그러질 않아 물때가 끼고 그 물때가 다 세균이라는 거죠..
근데 정말 기가 막힌 건 본사 책임자라는 사람들이 하나 같이 한다는 말이 그거 다 먹어도 된다고, 인체에 무해한거라고 너무 떳떳하게 말하는 거 있죠.
게다가 일반세균 검출 수치 보고 한다는 말이 세균수 기준이라는 게 나라에서 정해놓기를 비현실적으로 해놓은 거라나... 그거 기준수치 넘어도 몸에 아무 이상 없다고 오히려 기준치를 현실적으로 바꿔야 된다고 하는 거 있죠..
어떻게 그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는건지.... ㅡㅡ;;;
수도물이 더 깨끗하더랍니다..
일단 수도물이 정수과정을 거치게 되면 살균작용을 하는 염소성분까지 걸러지게 되서 세균들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되어 더 쉽게 오염이 된다고 하네요.
따라서...
첫째, 절대 정수기에서 받아놓은 물 오래 뒀다 드시지 마시구요..
둘째, 정수기에 연결된 모든 관들은 자주 교체를 해주어야 해요. (늘 물이 흐르고 있는 상태라도 물때는 끼더라구요)
셋째, 정수기 내 물탱크도 스펀지 같은 것을 이용해 자주 닦아주도록 하구요..
넷째, 물탱크에 물이 오래 있었다면 다 비워버리고 새로 받아 먹도록 하라는군요.
다섯째, 물 나오는 꼭지부분 내부도 깨끗한지 면봉같은 것을 넣어보시구요.
여섯째, 정수기 뒷부분이 어둡고 따뜻하고 습도도 적당하기 때문에 바퀴벌레나 개미들이 들어와 집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체크해보시고 청소하신 후 촘촘하면서 바람이 통하는 부직포 같은 것으로 막아놓도록 하세요..
저도 2년 가까이 정수기 썼었는데 잘 모르고 잘못 사용했던 것 같아요.
티비 보는 내내 너무 속상했어요. 괜히 막 배가 아프더라구요.. ^^; 애가 장염 달고 살았던 것도 그 때문이었나 싶고 말이죠..
방콕에 살면서 정수기 안쓰는 집 거의 없잖아요.. 안 쓸 수도 없고 말이죠...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급선무겠다 싶어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다시보기로 그 프로그램 직접 보고 싶으시면요.. 불만제로 3월 26일편입니다.
** 방콕에서 정수기 사업하시는 분들께..
제가 방콕에서 정수기 사업하시는 분들께 악의가 있어서 올린 글 아니라는 거 아시죠?
정수기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알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올린 글이니 그렇게 이해 부탁드리고요..
물이란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인데다 아기 엄마들이다보니 더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네요..
잘 아시겠지만 태국이 수질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다보니 정수기 사용이 정말 불가피합니다.
이번 기회에 더욱 꼼꼼한 품질관리, 물관리는 물론이고 사용자분들께 구체적이고 올바른 사용법 홍보도 잘 부탁드립니다.
(물론 100% 모든 정수기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방송국에 신고접수되어 보도된 일부 정수기들에 대한 내용이었음을 미리 알립니다.)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교원 같은 유명브랜드 정수기 랜탈 업체들이 보도내용의 대상이었는데요..
모두들 믿고 쓰는 유명브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물상태가 완전 심각.. --;;
정수기 물에서 일단 딱 보기에 확연하게 부유물이 두둥실 떠있고요, 어떤 물에선 심지어 애벌레, 개미 이런 것들도 나오더라구요..
기계 안에서 바퀴벌레 알에 배설물에 번데기에 성충시체까지 나오는데.................. 정말 끔찍하더군요.
어떤 집 정수기는 뚜껑을 딱 여니까 개미들이 시커멓게 떠 있기도 했대요..
정수기 점검 와서 필터만 딱 갈아주고 가는게 문제의 원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수기 뚜껑을 열면 나오는 정수물을 저장하는 물탱크와 뚜껑, 수위측정용 물통, 내부연결관, 호스, 물이 나오는 꼭지도 자주 닦아주고 교체해주어야 하는데 그러질 않아 물때가 끼고 그 물때가 다 세균이라는 거죠..
근데 정말 기가 막힌 건 본사 책임자라는 사람들이 하나 같이 한다는 말이 그거 다 먹어도 된다고, 인체에 무해한거라고 너무 떳떳하게 말하는 거 있죠.
게다가 일반세균 검출 수치 보고 한다는 말이 세균수 기준이라는 게 나라에서 정해놓기를 비현실적으로 해놓은 거라나... 그거 기준수치 넘어도 몸에 아무 이상 없다고 오히려 기준치를 현실적으로 바꿔야 된다고 하는 거 있죠..
어떻게 그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는건지.... ㅡㅡ;;;
수도물이 더 깨끗하더랍니다..
일단 수도물이 정수과정을 거치게 되면 살균작용을 하는 염소성분까지 걸러지게 되서 세균들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되어 더 쉽게 오염이 된다고 하네요.
따라서...
첫째, 절대 정수기에서 받아놓은 물 오래 뒀다 드시지 마시구요..
둘째, 정수기에 연결된 모든 관들은 자주 교체를 해주어야 해요. (늘 물이 흐르고 있는 상태라도 물때는 끼더라구요)
셋째, 정수기 내 물탱크도 스펀지 같은 것을 이용해 자주 닦아주도록 하구요..
넷째, 물탱크에 물이 오래 있었다면 다 비워버리고 새로 받아 먹도록 하라는군요.
다섯째, 물 나오는 꼭지부분 내부도 깨끗한지 면봉같은 것을 넣어보시구요.
여섯째, 정수기 뒷부분이 어둡고 따뜻하고 습도도 적당하기 때문에 바퀴벌레나 개미들이 들어와 집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체크해보시고 청소하신 후 촘촘하면서 바람이 통하는 부직포 같은 것으로 막아놓도록 하세요..
저도 2년 가까이 정수기 썼었는데 잘 모르고 잘못 사용했던 것 같아요.
티비 보는 내내 너무 속상했어요. 괜히 막 배가 아프더라구요.. ^^; 애가 장염 달고 살았던 것도 그 때문이었나 싶고 말이죠..
방콕에 살면서 정수기 안쓰는 집 거의 없잖아요.. 안 쓸 수도 없고 말이죠...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급선무겠다 싶어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다시보기로 그 프로그램 직접 보고 싶으시면요.. 불만제로 3월 26일편입니다.
** 방콕에서 정수기 사업하시는 분들께..
제가 방콕에서 정수기 사업하시는 분들께 악의가 있어서 올린 글 아니라는 거 아시죠?
정수기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알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올린 글이니 그렇게 이해 부탁드리고요..
물이란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인데다 아기 엄마들이다보니 더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네요..
잘 아시겠지만 태국이 수질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다보니 정수기 사용이 정말 불가피합니다.
이번 기회에 더욱 꼼꼼한 품질관리, 물관리는 물론이고 사용자분들께 구체적이고 올바른 사용법 홍보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