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 주고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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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주고 가렵니다.

수인성민맘 3 1556
하루 만에 마음이 180도로 바뀌었나봐요..
어제까지만 해도 .. 나보다 7살 적은 신우에게 우리집에 들어와 살라고 .. 내 짐 그대로 다 사용하면서 있으라고 하기... 죽어도 싫었는데.....

월세주고.. 이사짐 챙기고... 뭐.. 기타 등등.. 번거로울거 같아서..
그리고... 형제끼리.. 이해타산 따지고 그럼 안된다는 시집 어른들 땜시...


다 신경안쓰고.. 걍.. 다 주고... 가렵니다.
오히려 마음 편해졌어요.....

답글 올려주신 맘들 감사드려요....

참... 아이들 책만은 포기 못하죠..ㅋㅋ
제가 좀 책이 있는 편이라서요...
태국에 가면.. 저희 집에서 책 좀 같이 읽혀요...ㅎㅎ


3 Comments
솔이~♡ 2010.09.24 06:35  
책은 꼭 가져오셔야 해요...
그리고 어지간한 물건들 비행기 타고 오실 때 가져오시는게 좋으실듯 한데...
회사에서 컨테이너 이사비용 대주시면 서랍장이나 부엌 살림은 좀 가져오시는게 좋아요.
회사에서 집을 어느정도 급으로 구해주실런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그릇이나 부엌살림은 거의 없고, 여기서 어지간한거 사시려면 가격이 좀 나가더라구요..
전기압력밥솥은 가져오세요.
매반이 입력솥으로 밥해주기가... 음... (도를 닦게 되실 수도 있거든요..^^)

저는 여기 있으면서 한국 물건 틈틈히 공수해다 쓰는걸요....^^
특히 애들 장난감... 책... 은 꼭 공수해오시구요. 애들옷도 한국 천이 젤 좋은듯요..

다 신경안쓰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셨는데...^^
제가 방해를 드리는 걸수도...ㅎㅎ
3년정도면 가실 때 다시 가지고 가심 되니까....
아니심 다 그냥 새로 사시면 되구요...^^
초록뱀 2010.09.25 00:37  
솔이님 말씀대로 가져오심이 돈굳는건데..
회사에서 컨테이너 비용 대주신다면 저같아도 다 갖고오지 싶네요
다 돈인데 그렇다고 시댁에서 다시사는비용 대주실것두 아니고
심란하게 하는건 아닌지모르나 여기와서 사는것두 만만치 않을겁니다
루니루니맘 2010.09.28 02:05  
저는 제돈으로 이사해서 다 버리고 왔지여ㅠ.ㅠ (그래도 결혼 9년차라 뭐 그리 아쉽진 않지만 아직 고장도 안나고 멀쩡한것들 남주고 버리고 올라니까 눈물 쫌 났더래요 ^^ ) 저희도 3년 이라.... 3년후 한국돌아가면 그 살림 다 어케 사나 걱정이에요.

저 온지 한 4달 되었는데 아쉽다면... 아이들 문제집, 책! 이건 꼭 한국서 와야만 하는거잖아요.
책도 전 3년뒤에 읽을수 있는 책은 맡겨두고 나름 완소책들만 골라왔어요. 역시 엄마의 주관적인 교육용위주이지만...ㅋㅋ 태국에 오니 책대여해주는게 있더라구요.
아이들 옷이랑 장난감... 여기도 있지만...역시 한국이싸고 질도 좋아요. 그래서 태국서 선뜻 안사지네요.
고추장, 된장도 태국서 사먹기 쉽지만...가격이....ㅠ.ㅠ

압력밥솥은 못쓴다던 글을 몇몇 봐서 그냥 저렴한걸루 사왔는데요... 리홈 10만원정도? 요즘 워낙 좋고 비싼게 많아서요... ㅋㅋ ... 좋더라구요. 전 잘 쓰고 있어요.

젤 머리아프고 복잡하실때에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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