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갑 돌리도~~ 아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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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 돌리도~~ 아앙,,,,ㅠㅠ

들꽃향기 8 575

오늘 엄마랑 같이 센탄방나엘 갔더랬지요.
근데..오늘 탑스에서 장보던중에 카트에 내려놨던 가방에서 지갑이 홀연히 없어졌습니다.
은기는 카트에 앉아있었고, 엄마랑 잠시 채소코너에서 기웃기웃거리던 틈을 타서
누군가가 가방에 손을 댄것 같네요.
정말이죠..눈깜짝할새였어요.
혹시나 해서 은기 앉혀놓고 카트에 가방 내려놓을때 가방지퍼까지 닫아놨는데,
제 가방지퍼도 열러있고.... 정말 황당 그 자체더군요.
탑스내에 있는 빵집에서 나오면서 지갑을 가방에 넣는걸 보고 누군가 뒤따라온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갑을 꺼냈다가 집어넣기를 한번 했던지라..

신용카드는 일단 분실신고했는데,
울 큰아들 학생증이랑, 보험증, 그리고 제 주민등록증이랑 한국돈 그리고 2천 몇백밧이...ㅠㅠ
중요한건 사진들이 고스란이 있는데........... 에고...찾기란 포기를 해야되겠죠?
정말 양심있는 사람이면, 우편으로라도....보내주면 좋으련만....엉엉~51.gif

우짜면 좋아요...ㅠㅠ

전 센탄방나하고는 친해지기가 참 힘드네요.

전에는 막내아들 유모차에서 떨기지 않나,
이번에는 지갑을 도둑 맞지 않나......ㅜㅜ
뭐...다 저의 부주의로 그런거지만,,,, 지금 제 상태는 정말 우울합니다.

콘타이....................... 오늘처럼 한 사람 때문에 괜히 이사람들이 밉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정말 어려운 사람이 가져가서 맛있는거 많이 사먹고
사고싶은거 사면 차라리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대신, 카드들이랑 사진은.........ㅜㅜ

에고......푸념이라도 해야 속이 편할 것 같아 이렇게라도 글남기고 갑니다.


아~~~~~~
속상해라~~ㅠㅠ

8 Comments
mira 2007.05.06 22:01  
  에공... 나두 사실...그냥 카터에다 가방 두구.. 막 고르구 하긴 하는데...
은기맘 넘 있어보였나부당....  어쩐댜....에이고...
암튼 정말 센탄방나랑은 사대가 안맞나보오....
속썩지말고....지달려보구려.. 그나저나 사진들이 너무 아깝네....
불쌍한 사람이 애들 분유값했다..생각하는게...좋을듯... ㅜ.ㅜ
방콕댁 2007.05.06 23:36  
  쇼핑카트 도난사건이 많다고 말로만 듣다가 정말 실제 측근 중에 피해자가 발생하다니... ㅜ_ㅜ
너무 속상하겠다... 내 맘이 이런데.... 헤고...
더 큰 돈, 더 중요한 거 없었으니 다행이었다 생각하는 수 밖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기운내세요..
들꽃향기 2007.05.07 09:59  
  아직까지 쓰린 마음은 제가 어떻게 할 순 없지만...
어제 교회가서 기도하는데,
잃어버린건 제 부주의였고,
오히려 가져간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지갑도 아닌 지갑같은거 하나 만들어야겠다 생각이 드네요.ㅎㅎ
오늘 부터 천 잘라 재봉들어 갑니다..ㅎㅎㅎ
아멜리아 2007.05.07 11:23  
  저는 도둑맞은건 아니구 제가 흘리고 다닌답니다..ㅠ.ㅠ
애낳아서 건망증 생겼다는건 핑게구..
이거 문제 있지않나 생각해요..
atm에서 한두번 카드를 두고 왔어야 말이지요..(3번)
여파가 오래 가겟군요..
빨리 떨쳐버리세요..^^
빠이두어이 2007.05.07 18:54  
  속상하시겠어요..
저 아는분도 유모차에 가방 걸어놨다가 쏠랑 가방채 도둑맞은적이 있거든요..
것두 백화점에서..애도 유모차에 타고있었는데..
암턴 스스로 조심 또 조심하는수밖에 없는거같아요.
집에 도둑들어도 당췌 경찰에서도 협조 안해주는게 태국현실이더라구요 에효~
잃어버린사람만 속썩고..
기운내세요~
리즈플라워 2007.05.08 14:53  
  어이구 아까워라
나도 카트에 지갑 잘 두는데 조심 해야 겠네요
새싹 2007.05.08 16:24  
  예전에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집세랑 아줌마 월급이랑 내야해서 그날 은행에서 찾아온 5만 바트가 들어 있었는데.. 내가 맥주 한 잔 먹고 뻗어 있는 동안 간 큰 도둑이 지갑에 있는 돈만 쏘--옥 빼 갔습니다.그날 우리 콘도에 다른 집에도 도둑이 많이 들었다고 하더군요.저녁부터 수상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했다고 주변에선 그러던데.. 경찰이 뭐라고 한 줄 아세요?
제가 자고 있기에 다행이었답니다. 문 따고 들어 온 도둑. 만약 내가 깨어 났으면 더한 일 당했을 수 있다고 걍 잊어 버리라면서 도둑 잡을 생각도 안하더군요.. 참내....

어른들 하시는 얘기로 액땜 헀다 치고 잊어야지 뭐 어쩌겠습니까...
나이가 들어 가니 체념만 늘어 가는 거 같습니다.
젬꼬꼬 2007.05.22 20:32  
  저두 팔람3로터스에서 유모차 밑에 가방두었다가 순식간에 한국돈 400만원돈이랑 800불짜리 루이비통지갑이란 가방 카드 민증 악세사리등...암튼 다  ㅠㅠ
신랑한테 욕먹구넘 놀라서 눈물도 안나오고글구방콕온지24시간도 안되서 그런일이 있었네요. 생각하면 또 욱.....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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