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수니의 촌부리 적응기 1 (모기)
갱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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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17:28
태국 도착해서 남편숙소 J-PARK호텔에서 몇 일을 묵었습니다.
조용하고 깔끔한것이 에어컨까지 빵빵해서 지내기가 편안했죠
둘째날 남편이 태국레스토랑을 가자네요
아이들과 저는 좋아라며 따라나섰고... 그 날 저녁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게
모기들에게 흡혈만 당한 흔적을 가지고 돌아왔네요
담날 두아이와 저의 다리가 퉁퉁 붓고 벌것게 달아오르고 가렵고 작은아이 딸래미는 밤새 얼마나 긁었는지 농이 생겼더라고요...ㅡㅡ^
남편에게 모기가 많지 않냐고 물었더니 '모기가 별루없다' 는 소릴 들었는데.
흐미 한쪽다리만 40군데 물렸더랬어요
미리미리 대책마련을 못한 제 불찰로 알고 호텔방에서 몸조리하고 지내기로 했죠
호텔내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싶었는데
제가 나서면 아이들이 같이 나설터라 (아이들이 농이 좀 있어서요)마음 접어야 했습니다.
회사간 남편이 시간당 마다 전화를 해 댑니다.ㅋㅋ
태국에 데려다 놓은 우리들이 어지간이도 걱정이 되던가 본니다.
아....
낼은 밥 시켜 먹을까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