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달린다......아! 빠이 몌엔 폭포여..
나는 높은곳을 좋아라 한다.
생각이 많을때는 높은곳에 올라가 아래을 내려다 본다
답답함을 느낄때는 경치좋은 곳에가서 마음을 달랜다..
빠이 몌엔 폭포 ..빠이의 폭포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게 본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서 부상을 당할줄이야....
그날 태국 커플이 메엔폴포에 올아오지 않았다면 나는 죽었으리라..
오후 1시40분경 사고가 나고..태국 커플들이 모닥불을 피워주고..셔츠 3장을 주고 간지
6시간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대가 올때 까지...나는 공포을 보았다
많은 피을 흘려 내려가는 체온... 부러진 발목 ..찢어진 다리로는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살아야 한다는 본능적인 생각에 나무 하나에 의지해 기어오다
어둠이 밀려오면서 길이 안보이기에 털썩 주저 앉았다
그러다 기절했다..
내가 눈을 떳을땐 구조대가 날 등쳐메고 산에 내려가는중에...
산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안다 자부했는데....나는 아직 멀었나 보다
이제 퇴원하고 다시 빠이로 간다...
허접한 여행사진은 카카오 스토리에 있답니다..카톡 www3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