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구매패턴및 소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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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구매패턴및 소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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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동향


ㅇ 태국은 정치 및 경제 상황이 태국 소비자 구매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매우 큼. 한 예로 태국 국왕의 경제 철학( Sufficiency Economy)이 정책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 개개인의 경제 활동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태국 마케팅 조사 협회에서 방콕 시민 505명을 대상으로 2006년 8월 18~20일에 실시 된 '2006 Thai View 5th'에 따르면, 80% 이상이 왕의 경제 철학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 패턴을 나타내고 있음. 또한 조사 대상의 75%는 필수품만을 구매하고 있으며, 37%는 저축 경향이 큰 편임.


ㅇ 태국 ABAC대학 전문 조사기관인 ABAC Poll에서 "태국 정치, 경제 상황에 따른 방콕 및 수도권* 대상자 연구"의 조사 결과를 발표, 결과는 하기 내용과 같음.

(*Nonthaburi, Samutprakarn, Pathumthani, Nakornpathom, Samutsakorn 4개 지역)


ㅇ각계 각층의 1526명 조사 대상 그룹으로 구성 및 분석한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소비 품목은 매일 소비하는 치약, 비누, 샴푸, 린스 등의 생필품이며, 두 번째 선호 소비 품목은 식품으로 집계됨.


ㅇ 조사 대상자의 95.3%가 고급 상품 구매를 지양하고 있으며, 필수품만을 구매하고 있음. 구매 전 가격과 질을 비교하여 가격에 초점을 두고 고려하는 편임.


ㅇ 조사 대상자의 30.7%가 지방에 여행을 가는 등 여가 활동을 하며, 18.1%가 주택을, 13.1%가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음.


ㅇ 태국 소비자의 지불 수단은 과거 현금 결제 선호 경향이 컸던 것에 반해 카드 결제율이 매우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 현금을 바로 지불할 수 없는 경우 카드의 용이함이 소비자 카드 사용률을 상승시키고 있음. 현재 태국 카드결제와 현금결제의 비율은 50:50임.


□ 소비자 구매 동기

ㅇ 가격

- 태국 소비자 구매 동기 중 가장 큰 요인임. 경기 불황으로 가격 대비 상품 구입 경향이 더 커진 편임. 이에 따라 Tesco Lotus, Carrefour, Big C 등의 대형 할인 매장 간 가격 할인 경쟁이 계속 됨.


ㅇ 품질

- 품질 또한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편임. 현재 태국은 Office of the Consumer Protection Board, Consumer Foundation 2개 기관에서 소비 제품에 관한 소비자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함. 소비자 보호법도 이 기관에서 담당함.


ㅇ 디자인

- 현재 태국은 디자인이 유망 사업으로 정착해 가고 있는 단계임. 기본적인 소비자 경향은 사용이 용이한 단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큼. 아직까지는 외국과 같이 특정 소비자 그룹을 구성,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 디자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으나, 개발 단계임.


ㅇ 브랜드

- 태국 NCC Exbihition Organizer Co.,Ltd. 담당자 Ms.Busaya Prakobthong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는 여전히 상품의 브랜드 네임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직장인 연령대층이 가장 큰 브랜드 네임 파워 상품 구매층이며, 이는 청소년층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브랜드 네임 파워가 가장 큰 품목은 의류, 잡화 등임.


ㅇ 원산지

- 태국 소비자는 원산지에 따른 상품 가치 기대 및 분석하는 경향이 있음. 중국 상품의 경우 가격과 품질 면에서 낮은 기대치를 예상하는 것이 위와 같은 현상임.

- 현재 태국 소비자는 미국, 유럽, 일본 원산지 제품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근래 2~3년간 시작된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의 선호도가 상승하는 추세임.


□ 소득별 구매 패턴 분석

ㅇ ABAC Poll 조사에 따르면,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구매 장소를 바꾸는 경향이 큰 편임. 구매 장소를 바꾸는 경향이 큰 대상자들 가운데 72.3%는 백화점에서 대형 할인 매장으로 구매 장소를 바꾸길 원하며, 나머지 25.3%는 가격이 저렴한 주말 시장에서 구매하는 추세임.


ㅇ 그러나, 고소득층(USD1500달러 이상 소득자)은 여전히 대형 백화점 구매를 매우 선호함.


ㅇ 저소득층(550달러 이하 소득자)은 수입액보다 많은 금액을 지출하는 경향이 크며, 대부분 태국 왕의 경제철학(Sufficiency Economy)에 따라 경제 활동을 함.

ㅇ 저소득층의 49.1%는 생필품만 구매, 32.5%는 소비를 위한 저축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14.3%는 고가제품이나 불필요한 제품을 전혀 구매하지 않음.


ㅇ 중·고소득층(1000달러대 소득자)는 저소득층보다 여행 비용 지출이 높으나, 저소득층은 교육, 주택매매, 자동차(오토바이)구입을 위한 비용 지출을 주로 함.


ㅇ 태국 마케팅협회(MAT)장 Mr.Somboon Prasitjutrakul에 따르면, 태국 중산층 60~70%의 소비 패턴이 과거 조금씩 매일 구매하던 것과 달리, 대형 백화점의 월말 가격 세일 기간에 맞춰 생필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패턴으로 변화함.


□ 연령별 구매 패턴

ㅇ 1~10세 연령대는 과거 태국 마케팅 전략에서 제외되는 소비층이었으나, 점차 위치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임. 어린이 채널이 증가하고, 적합한 광고 및 마케팅이 크게 증가함. 태국 유소년층은 TV 미디어를 통한 광고에 큰 영향을 받고 지출하는 소비층임.


ㅇ 10대 청소년층은 상품의 디자인, 유행, 패션에 가장 민감함. 가격과 품질 및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 소비층으로 분석됨.

ㅇ 20대 이상 직장인 소비층은 이익, 라이프스타일, 기능 등을 고려하는 경향이 큼. 최근에는 상품 기술력 및 기능이 구매 여부의 큰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함.


ㅇ 50대 이상 소비자층은 20~30대 소비층의 3배 이상 되는 구매 능력을 지니고 있음. 중산층 50대 이상 소비자층의 75~80%의 최소 수입액은 1000 달러 이상임. 상품 구입 외에 건강, 안전, 주택, 여행, 여가활동 등의 서비스 비용 지출이 많음.


□ 향후 전망

ㅇ 06년 11월 'Inspiration, the Unwritten rule of Success' 세미나를 통해 올해 태국의 정책 조정 및 'Sufficiency Economy' 발전이 계속될 것을 시사한 바 있음.


ㅇ 세계 추세에 따라 태국도 경기 불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따라서 신기술 개발, 디지털 생활양식, 산업의 변화가 사업 발전에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


- 신기술 개발 : 소비자의 구매력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좀 더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개발 제품을 요구


- 디지털 생활양식 : 과거보다 정규 교육 과정을 거친 신세대층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품 구매에 있어 소비자 요구 사항이 점차 증가함. 고도의 기술 개발 상품 생산이 필요


- 산업 변화 : 신개발 기술과 기업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함.


ㅇ 태국 마케팅 조사협회의 2007년도 태국 소비자 시장 경향 조사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들은 구매 의사 결정에 있어 충동구매 경향에서 점차 합리적 구매 경향으로 변하고 있으며, 지난 4~5년간 새 정부 등장과 경기 불황으로 구매 결정 요인이 많지 않은 편이었음. 따라서 2007년 소비도 소폭 저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2007년도 소비 경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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