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수출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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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무

새우수출 아시는분

누리 0 2157

.....
몇년 전 태국자료 조사할 때 봤던 자료와 비슷한 정보군요
.
이것과 비슷한 정보 때문에 망신 많이 당했었습니다
.
지금도 거래처 손님이 이 곳에서 봤다고 옛날의 나처럼 "꿍짝탈래" 를 구해 달래서 한참 웃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쪽지를 어떻게 보내는지를 몰라 그냥 글쓰기에 씁니다.
절대 태클아닙니다. 결례가 되었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
착오가 있으신것 같아 조금만 바로잡습니다
.

"
꿍짝탈래" 라는 말은 어떤 특정한 새우 종류를 말하는게 아니고 바다새우라는 뜻입니다. 블랙타이거 새우도,캣타이거 새우도, 꿍체브웨이도 모두 바다에서 잡은 새우 즉 "꿍짝탈래" 입니다
.

꿍체브웨이는 꿍바나메이(흰다리새우)가 양식되기전에 양식되던 대하를 말합니다
.
지금은 양식을 하지 않아 자연산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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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람들이 유일하게 날로 먹는 새우 요리인 꿍체남쁘라의 재료였는 데 가격이 올라 지금은 흰다리새우로 바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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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이즈의 흰새우는 모두 자연산 꿍체브웨이입니다.

꿍훌라담(꿍 꿀라담)은 블랙타이거 새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양식하던 보리새우(오도리)처럼 줄무늬가 있지만 줄무늬 모양도 틀리고 전혀 다른 종자입니다
.
현재는 흰다리새우에 밀려 양식이 전체 생산량의 10-20퍼센트로 줄었습니다
.
역시 큰것은 모두 자연산입니다.


꿍베나메이(바나메이)는 우리말로 흰다리새우입니다.
국내 대하와 거의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
병충해에 강해 우리나라에서도 대하를 대신해서 주 양식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꿍바나메이(L.vannamei)는 우리나라에 들어가는 주 사이즈가 kg 50미 짜리입니다. 물론 20-30미 짜리도 씨즌에 따라 있습니다.
중국에 가는 것은 60미 짜리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보리새우 찾아오시는 분 참 많은데 태국에는 보리새우가 양식이 안되고 있습니다. 물론 자연산도 없습니다.
일본이나 대만인들이 양식 시도하는 것을 가끔 보는 데 작황은 신통치 않습니다
.

활새우는 당사에서 유일하게 3년넘게 방콕에서 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
혹시 활새우나 활 수산물에 관해 문의 하실 일이 있으신 분은 aqualine@hanmail.net으로 연락 주십시오.

이젠 "꿍 짝탈래" "꿍 훌라담"을 보리새우로 착각하진 않겠죠?

모두 좋은 하루 되십시오.

참 이상하네요 아래 두분글에 답글을 달았는 데 원글은 없어지고 제 글만 남았네요.
잘못한거 없는 것 같은데......
원글 쓰신 분 양해바랍니다. 저도 이런경우 처음이라 황당하네요.


원글

자유님의 질문

>살아있는 새우를 한국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현재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는데 루트를 몰라서요
냉동새우는 쉽게 찾겠는데...
살아있는 그대로 어떻게 포장해서 보낸다고 하네요
톱밥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아시는분 계시는 정보 부탁드립니다.

재생공장님 댓글


>새우 ...어려운 분야인데...
한국에서 어떤 분야에 일을 하시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태국에서 경험을 토대로 몇자 적어 드리니 참고 바랍니다.

= 태국의 새우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분류 됩니다.

1. 꿍 짝 탈레(일명: 타이거 새우)
보통 바다에서 온다는 뜻으로 현지에서도 그렇게 부릅니다. 크기가 다양하고 일반적으로 담색과 검붉은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방콕의 씨푸드 가게를 가시면 얼음에 냉장상태로 판매되기 때문에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2. 꿍 깜깜
일명 민물 새우입니다. 쉽게 태국에 관광 오신 분들이 씨푸드가게에서 드시는 새우입니다. 집게가 두개 크지요. 이 두 집게를 태국에서 "깜 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새우 이름을 "꿍 깜깜"이라 하지요.
방콕의 짤릉꿍 도로에 위치한 '사판 빠'라는 시장에 가시면, 아마 오전 열시부터 경매가 이루어 질겁니다.

3.꿍 체브웨이
한국에서 말하는 백하로 보시면 됩니다. 태국에서 일반적으로 보편화 되지않은 새우입니다. 바다에서 오기 때문에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4.꿍 베나마이(예전, 꿍 훌라담)
한국으로 냉동 새우로 가장 많이 들어가는 양식 새우입니다. 5~6년전에는 이 품종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오도리'는 "꿍 훌라담"에 해당되는 '보리새우'입니다. "꿍 훌라담"은 병해에 약하기 때문에, 품종 개량을 통해 병해에 강한 "꿍 베나마이"로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남아 대부분 국가의 양식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맛은 예전의 "꿍 훌라담"에 훨씬 못 미친니다. 간혹 " 꿍 훌라담"을 지금도 볼 수 있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상과 같이 태국에 있는 새우입니다.
질문하신 분이 살아있는 새우를 한국으로 수입하고자 하신 것 같은데, 먼저 새우판매업에 종사하신 분이면 아실 겁니다. 생새우의 최종 생명 유지 시간을...또한 염도도 아실거구요...

예전에 우리나라 오도리의 대부분을 대만에서 가져갔는데, 그 이유는 태국-대만-한국 배송 시스템이 존재할 때 였지요. 그렇지만 한국과 대만이 수교 단절되고 수입이 끊겼습니다. 즉, 새우의 태국-한국 배송이 어렵다는 겁니다.

보통 태국에서 현재 가장 많이 수출되는 지역은 중국 상해입니다.

한국에서 찾는 경쟁력있는 사이즈 45미~50미/KG은 찾기 힘듭니다.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에 태국 생산업자들이 보통 60미이하/KG에서 출하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려운 사업입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 이 글을 읽으신분중 잘못된 정보가 있어 정정해 주실 분은 쪽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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