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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패키지 신혼여행

서안이아빠 10 882

안녕하세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와이프와의 첫 해외여행의 설레임을 가지고 준비를 하며, 이곳저곳 알아보다 푸켓을 여행하기로 마음먹고 한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태국도 첫 방문이고, 신혼여행이다보니 지출을 조금더 하더라도 안전하게 투어를 하기 위해 패키지 여행을 선택 했습니다.

계약하는 과정에서 여행사 직원에게 트레블머니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고, 그 머니(20,000바트)로 여행 일정 대부분을 소화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푸켓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현지시간 22시경에 도착하여 여성 가이드를 만났고, 호텔로 가는 도중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혹시나하여 결제한거 말고 추가비용이 드냐고 물었더니 트레블머니로 어느정도 소화가 가능하고 100만원정도 추가 비용이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계약당시 들었던것보다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까지왔는데 100만원까지는 우리가 더 쓰더라도 즐겁게 투어하면 아깝지않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하고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않고 다음날부터 일정을 소화 하였습니다.

둘째날, 요트를타고 바나나비치에 도착하여 씨워킹(바닷속을 걷는거) 일정을 소화하고 마사지를 받고 야시장 구경후 숙소로 귀가 하였습니다.

셋째날, 마사지를 받고 코끼리 트래킹 및 사륜오토바이 체험활동을 하고 사이먼쇼를 마지막으로 숙소에 귀가 하였습니다.

넷째날, 체험다이빙(스쿠버 및 스노쿨링) 일정을 소화하고 라차섬을 방문하여 점심을 먹고 1시간정도 개인시간을 갖고 숙소로 귀가 하였습니다.

다섯째날은 숙소에서 개인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섯째날은 마사지만 받고 나머지 시간은 면세점 방문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푸켓에서 머무는동안 요금에대한 안내는 일체 받은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국 4시간전 추가요금을 정산해야 한다며 보여준 금액이 51,500바트(한국돈2008500원)나 됐고 저희는 매우 당황하였습니다.

계약당시에는 일정대부분 소화가 가능하다, 현지 도착해서 100만원정도 나올 수 있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200만의 추가요금이 발생한 것입니다.

너무 요금이 많이나와서 내역을 좀 보여달라고 하니

둘째날, 씨워킹(9,000바트)-요트투어(9,000바트)-마사지(11,000바트)

셋째날, 마사지(7,000바트)-코끼리트래킹(2,000바트)-사륜오토바이(3,000바트)-사이먼쇼(3,400바트)

넷째날, 체험 다이빙(9,000바트), 라차섬투어(8,000바트)

여섯째날, 마사지(8,000바트)

이렇게 요금이 설정되어 트레블머니 20,000바트를 제외하고 5만바트 이상을 더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일정 대부분을 소화할수 있다는 트레블머니 20,000바트는 하루만에 9,000바트나 초과되었고 첫일정부터 추가요금이 발생하였으며 가이드는 요금에대한 설명이나 트레블머니가 다 소진되었으니 이제부터는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라는 언급은 일체 해준적이 없었습니다.

패키지 상품이 자유여행보다 비싸다는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나 많은 금액이 나올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자꾸 듭니다.

커뮤니티 회원님들의 귀한 자문을 듣고 싶습니다ㅠ

10 Comments
필리핀 2023.11.15 07:19  
바가지 제대로 쓰셨네요ㅠㅠ
애초에 추가 옵션에 대해
세부 금액을 합의하지 않고
진행한 게 문제네요.
게다가 하루 1개만 해도 되는데
너무 많이 하셨네요ㅠㅠ
암튼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암비 2023.11.15 11:02  
옵션은 선택전에 금액을 고시하지 않나요 ?

추가금을 후청구 하는 것도 이상하긴 한데...

여행사 이름 공개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저따우로 장사하는 업체가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산도적놈1 2023.11.15 13:21  
우와! 마사지 11,000 7,000 8,000 밧 - 본적도 없고 들은적도 없는 가격이군요.
일단은 상품을 산 한국 여행사를 통해 항의를 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심해도 너무 심하군요.
서안이아빠 2023.11.15 21:21  
안녕하세요!
글 작성자 입니다.
업체명을 공개하면 명예훼손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ㅠㅠ
역시나 너무나 과도한 금액으로 받은 거였군요.
얼마나 이익을 보려고 저런식으로 영업을 하는지..ㅠ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역마살아저씨 2023.11.16 06:55  
마사지 정가 1인 1시간 300밧 정도입니다. 2인 비싸게 줘도 원가는  1시간 천밧. 씨워킹은 안 해봐서 모르지만 9천밧요?  나머지 옵션도  원가의 거의 두배씩 주셨네요.  현지 투어 파는 여행사에서 개별 계약하면 마사지 3천밧 나머지 투어옵션 2인 2만밧 정도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두배 바가지 쓰셨네요.
두리얀몬텅 2023.11.16 07:58  
현지 가이드가 눈탱이 제대로 때렸네요...맛사지 , 아마 스파인것같은데요  정상가로 두명 약 5천밧 미만일텐데( 업체별 다르지만  가이드가격( 가이드가 맛사지업체에 지불하는가격) 1,200밧 ~ 1500밧 내외×2= ...  아~~ 이거 알려지면 안되는건데...어째든  5만밧의 추가요금...한국 여행사와 잘 정산해서( 실제는 한국여행사는 관계없이 현지 여행사와 가이드가 먹는 구조) 150정도 깍아보세요...그래도 현지여행사는 2만밧이상 남음..
서안이아빠 2023.11.16 14:50  
안녕하세요!
글 작성자 입니다.
여행사에 문의했더니 50만원이 최대환불 금액이라고 선을 그어 버리네요ㅠ
가이드는 사과한마디 없고 자기가 봤을땐 적당한 금액이라고 우기고ㅠㅜ
두리얀몬텅 2023.11.17 01:14  
소비자 보호센터에 신고하세요...
그리고 카드로 지불했으면. 지급정지 신청하시고, 소비자신고후 결과에따라 지불하겠다고 여행사에 통보하세요.
엔드밀 2023.11.22 10:16  
전 일단 중립.
패키지를 신청하셨으면, 그에 대한 금액이 언급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없네요. 왜죠?
제가 보기엔, 에어텔급 수준의 패키지를 신청했고, 에어텔급 패키지에 추가 옵션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걸 하는걸로 계약이 되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못하면 이건 바가지가 아니라, 그냥 코를 베어 가라고 님이 코를 내준 꼴이 될수도 있습니다.

2시간 5-6백밧이면 될 마사지를 10배 넘게 가격을 책정해놓고,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것만 해야 한다고 계약했으면...

일단 패키지 가격이 얼마였고, 그 패키지에 어디까지 포함되었으며, 다른 옵션은 어떻게 하기로 한건지를 알려주세요.
서안이아빠 2023.11.27 11:41  
항공권 160만원정도 제외.
스리판와 리조트 2박 포함하여 340만원정도 지불하였고 트레블머니 20.000바트가 주어졌습니다~
패키지를 어디까지 하기로 상세하게 계약한 부분 없었습니다.
저희는 해외여행이 처음이다 보니 안전하게 하고 싶어 패키지를 선택한거고 처음에 여행사에서 트레블머니로 대부분 일정 소화가 가능하다는 말만 듣고 여행을 온것 입니다.
제가 드리는 요지는 돈을 알고 사용하는것과 모르고 사용하는것은 천지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이드가 요금에대한 언지를 일체 하지않고 마지막에 추가금만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중간중간 트레블머니가 다 사용됐으니 추가금이 발생할거다, 마사지에서 이부분이 추가된다 이런말도 없었고, 일정동안 요금에 대한 언급이 일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당화스러웠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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