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도난] 숙소에서 두 번 도난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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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도난] 숙소에서 두 번 도난을 당했습니다.

후투티 17 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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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사랑 식구들

 

 

현재, 방콕 온눗에서 1개월 넘게 요양 온 태사랑 회원입니다.

 

발목 다친 걸 좀 따뜻한 데 가서 가볍게 운동하고 기력회복 하러 왔는데.

 

발목은 나아지는 마음의 병이 생겼습니다.

 

 

현재, 온눗 프라카농 중간, 고가도로 사거리 / 클라시크 스쿰빗 (구-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싼 방 구해서 주변에서 운동도 하고 책도 보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1월까진 이런 일이 없었는데 2월 2째 주 그리고 금주에 각각 한 번씩

 

도난을 당했습니다. 첨부로도 표기 했지만, 아래 와 같이

 

 

1. 2 /7~8 (금토) - 2/9 (일) 확인 - 가방안 지갑에 둔 100$ , 50$ 각 1장씩 150$

 

2. 2 /20~21(목금) - 21 (금) 오후 5시 확인 - 옷장 금고안에 있는 100$ 6장, 50$, 총650$

 

총 계 : 150 + 650 = 800 달러 (약 백만원)

 

 

제가 운동하고 나가고 돌아오고 그리고 지인들 만나러 나가는 시간 대가 거의 일정합니다.

 

그리고 최근 달러가 강세라 매일 환률체크하면서 금액 잔량은 확인하는데.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제 지갑에 소지해둔 (언제든지 환전하도록) 가방안의 지갑에서 

 

그것도 방에서 도난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제 주변사람들을 의심하고 싶지 않아서 

 

포기하던 찰나에 이번 건으로 확실하게 도난으로 굳혀지게 된 겁니다.

 

 

이 사실을 호텔 관리자에게 확인 요청을 하는 데, CCTV가 고장이 나서 보여줄 수 없다는둥

 

계속 저를 피해다니면서, 제 체크아웃 시기까지 지연하더니 나중에 하루 남은 오늘에서야

 

막상 닫힌 방안에 누가 들었는지 확인해주는 걸 도와주긴 커녕, 큰돈을 왜 프론트 데스크에

 

맡기지 않았냐는 논리로 일축 하더군요.

 

 

그 말에 대해서는 반박의 여지는 없지만 제 방은 청소도 제가 할 정도로 다 폐쇄해 놨고

 

아무도 들이지 않도록 저 혼자만 지냈었는 데, 제 요청을 들어주는 듯하면서 그 논리로

 

저를 털어버리는 인도인 호텔 매니저의 심뽀가 다소 거북했습니다. 아마도 내일 제가

 

체크 아웃하고 한국으로 돌아갈거라 생각하고 이런 행동을 한거 같은데.

 

 

저는 이 일이 제가 원하는 대로 CCTV 확인까지 가서 납득이 되지 않으면 포기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백만원이나 되는 돈이 한번은 닫힌 방안의 제 가방 속 지갑 그리고

 

이미 마찬가지로 닫혀진 방의 옷장 안의 안전금고 안에서도 털린건데 이걸 일방적으로

 

제 과실로 몰아가는 거에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쓰고 그 당일 저녁에는 내일 아침에 사장 매니져와 함께 다같이 

 

CCTV 보면서 확인하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말이라서가

 

핑계가 안되는게 근무 인원은 다 상주하고 있었고 막상 호언장담했었던 호텔오너 와

 

매니져가 지키지 않은 거죠. 

 

 

사실 이 호텔이 지역사회 더 녹아 있는 게 경찰들이 쉬면서 놀다가 가는 그런 삐대고

 

속되게 말해 짱박히고 좋은 벙커 입니다. 그래서인지 태국말 하는 얄미인 인도 매니져가

 

공정하게 이야기 했다기 보다는 제가 애초에 배정받은 인원이 없이 자기가 아는 듯한

 

인원들과 이야기 진행하면서 너는 그 과실로 이의 제기를 할 수 없다는 걸로 몰아가더군요.

(본격 지역사회의 고인물 느낌이 드는 게, 전 놀다가는 외국인이고 이 인간은 여기서 일하니)

 

일단 작전 상 후퇴를 했고, 월요일에 저를 담당했건 경관을 다시 연락하여 이 CCTV 확인건에

 

대하여 다시 진행할 생각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현재까지 이 건으로 인하여 운동도 못하고

 

제때 식사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수면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내일 퇴실하려고 하니

 

너무 억울 한지로 적어도 이건에 대한 건, 결자해지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담주 목욜까지

 

더 연장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호텔 나쁘지 않습니다. 다소 노후된 감은 있지만 머물 만하고 제가 이런건을

 

겪게 되니 좀 떨떠름한 감이 있는 거죠. 아주 좋다고는 말 못하지만 가격대에 비해서는 가성비라

 

제가 원하는 건 단순 합니다.

 

 

위에도 언급 했지만, 편파적인 방향이 아닌 제 요청대로 해당 일자의 CCTV 영상으로 제 방에 

 

출입한 인원이 있는지의 여부이죠. 무슨 여기에 큰 돈 안맡기고 너가 잃어버린게 잘못이라고

 

말하는 게 호텔의 입장이라면 이건 모순입니다. 어디까지나 안전으로써의 기준이란게 있는데

 

 

혹시 이런 건에 대하여 비슷한 사례나 이미 겪으신 분의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쉬러와서 너무 쎄게 정신적으로 시달리니 병나겠네요.

 

첨부 자료 올리자면. 전 주마다 숙소를 연장했습니다.

 

근데 웃긴 건, 제가 연장하여 체크아웃 할 하루 나 이틀 전에 이런일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빨간 동그라미 : 연장일) / (보라색 네모는 외출 혹은 공실 상태 확인 요청 일)

 

 

그리고 CCTV 고장났다고 해놓고선 다른 직원이 이거 재생하여 같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점이 이상합니다. 담당 형사의 약속도 있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았던 점도 이상하고.

 

주말은 아무래도 시도하는 바대로 안 될테니 월요일 아침에 바로 가서 이 점을 짚어보려 합니다.

 

 

사족. 첨부된 날짜 기록을 보면 충격 과 공포입니다. 이건 제가 다니는거 모르면 이렇게 될 수없는데

17 Comments
후투티 2020.02.23 00:01  
9일(일욜) 퇴실전에 한번 털어먹고 내일 23(일) 퇴실 전에 또 털어먹고 ...
크레카멜 2020.02.23 00:46  
방안에 도둑이 들락거리는데 좋은호텔이라고 볼수는 없지요
지역경찰이 안되면 관광경찰쪽도 알아보십시오
환율을 조금 손해보고 찾을때마다 220바트 삥을 뜯기지만
atm에서 캐시카드로 찾아서 쓰는게 가장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찾을때 쓰는 카드 계좌로 필요한 만큼만 이체한후 바트를 인출하고 나면 0이되도록...
후투티 2020.02.23 01:36  
전 나름 환률에 대한 제 자만이 있어서 달러를 어느정도 가져온게 이런 환?란을 가져올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차라리 카멜님 말씀대로 카드인출 적정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더군요. 호텔직원은 이걸로 제가 너무 괴로워하고 태국에 대한 실망이 커지니, 미안한지 제 앞에서 눈물까지 흘려줬습니다. 참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새삼 만감이 교차합니다. 방에 있는 걸 털리는 게, 제 부주의가 되는 환경이면 이건 제가 잘못한 걸까요. 매드맥스의 시대가 도래인 걸까요. 웃픕니다
적도 2020.02.23 05:07  
방에 돈을 놔두고 가신 것 잘못 하신겁니다.  더구나 한번 도난 후에도 객실에 돈을 놔두시다니요??
 호텔측이나 경찰이나 돈으로 배상을 기대 하긴 어렵습니다. 혹 보험을 들으셨다면 경찰서에서 도난 확인증 같은 것 받으셔서 배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
후투티 2020.02.23 16:04  
방금 경찰서에서 다시 2명이 왔습니다.
솔직히 포기했는데 태국 지인의 친구가 변호사라서 이거에 대한 점을 제기 한거 같아요.
제가 2건을 도둑 맞은게 잠겨진 방에서 가방에 있는 지갑을 한번 그리고 금고안에 한번 이라
두번째가 타격이 좀 컸어요. 재밌는건 제가 나가는 시점과 타이밍을 알고 있는 지라.
막상 금주부터(제가 나가게 될) 고장이 났었고 처음에 들어간 시기의 자료는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거라도 확인되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솔직히 잠긴 방에 들어간 시점에서 부터가 제 입장이라 호텔이 그걸 제 과실로만 몰거 가는게
많이 답답하긴 했습니다. 내가 길바닥에서 자는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이 번건은 좋은 교훈이
될 거 같습니다. 제 건이 타산지석이 되기 바랍니다.
박물제 2020.02.23 05:18  
잘 해결되길바랍니다
후투티 2020.02.23 16:05  
감사합니다.
나송강호야 2020.02.23 10:21  
원만하게 해경 보시길.바랍니다..
후투티 2020.02.23 16:06  
내 잘못으로만 몰아가고 공정하게 확인할 생각이 없는 인도인 아재
썪어가는 거는것만 봐도 일단 기분 좋을거 같습니다.
niraya 2020.02.23 12:07  
가방(지갑) 경찰서 들고 가서 지문 떠 달라고 하세요....(돈이 좀 들더라도)
제 친구(한국인)도 숙소에서 지갑에 든 돈이 없어져서......태국 친구에게 연락해  경찰서 가서 지갑에 묻은 지문 떠서 범인 잡았답니다.
후투티 2020.02.23 16:07  
일단 월요일에 다시 공식적으로 갈건데
웃긴건 거기 서의 높은 분이 변호사 친구가 다루는 건이라
이 친구의 나비효과로 좀 덕을 볼 거 같습니다.
시도는 할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호루스 2020.02.23 13:06  
참 난감한 경우군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후투티 2020.02.23 16:07  
좀 난감은 한데 이젠 초반에 열받고 울어제껴도 안 바뀌니 좀 체념각
...
이었다가 내일 좀 숨통 트일거 같아 기분 좋아지고 있습니다.
amg63 2020.02.23 14:06  
에고...좀 진짜 어이털리고 짜증나는 경우인데.... 경찰이랑 이야기하실때 내가 잃어버린돈 찾으면 몇퍼센트 주겠다 딜을 한번해보세요 어자피 돈없어진건 벌어진 일이고 찾기는 희박한데 ...없어진돈 다 찾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확률이 더 많은데 이렇게다로 딜해서 찾게되면 그깟 몇퍼센트 돈주는게 아까울까요....  참고로 저희는 이방법으로 칸차나부리호텔에서 저희차 박아놓고 튄사람 잡았습니다...(범인은 호텔직원이였음) 처음에는 제가 그냥 여행자인줄알고 안일하게 대하다 와이프(태국인) 찬스로... 경찰과 딜...  고장났다던 cctv에 술처먹었는지 비틀대면서 차에 올라타거 꿍처박고 처박은거 확인까지 하고 가는거 다 찍혀있더군요....
후투티 2020.02.23 16:09  
웃긴 건, 일단 외국인이 정식으로 접수한거니 다룬 티는 내야 겠고
여기가 경찰들이 사랑방?같은 짱박히기 좋은 곳이다보니 너무 털진 못해서
이게 좀 불편한거 같아 하는거 같더군요. 지문뜨는 시도도 안한건 웃기기도 한데
씨씨티비 영상이나 말씀하신데로 최긴 기타 출입자의 지문확보만 되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웜업 2020.02.23 14:38  
성격이 대충 대충이어서 유리할때도 있고 꼼꼼해서 불리할때도 있습니다...놀러와서는 노는데 집중하세요....남의 나라에서 혼자 고립되어 이것 저것 따지다가 상상도 못할 불행한 일에 휘말릴수 있습니다...얼마전 워킹스트릿에서 술값시비로 파랑이 태국인 종업원에게 따지다가 태국인에게 구타당해 숨졌습니다...ㅠ...저도 얼마전 워킹스트릿 클럽에서 술값을 바가지 썼는데 뻔히 알면서도 속는척하고 지불하고 나왔습니다....그냥 재수없어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그 호텔 하루속히 체크아웃하고 나오세요..그리고 즐기다 한국 무사히 돌아가세요...

이것은 저의 충고가 아니라 워킹스트릿에서 파랑이 구타당해 숨진것을 보도한 유튜버가 동영상에서 조언한 것입니다....
후투티 2020.02.23 16:10  
하긴 제가 피해자 임에도 불구하고 몸사리고 피해에 삭히고 넘어가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웃긴 건, 얘들은 제들은 잘 사는 나라애들이니 이거 정도는 별거 아닐거야 가 너무 팽배
하더군요. 이게 참.. 저에게도 백만원은 걍 하루이틀 술마실 가격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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