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스틱 가져가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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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스틱 가져가도 되나요?

옥선 4 821
태사랑덕분에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7~8월 태국라오스 38일 여행준비객입니다. 도시보다는 자연이나 숲을 좋아하다보니 정글투어나 트레킹, 국립공원 방문등을 할 계획입니다. 근데 나이도 있고 날씨도 더울테고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등산용 스틱을 챙겨갈까  하는데 꼭 수하물로  부쳐야하는지 기내에 들고 타도 되는지 막상 가져갔을 때 여행에 도움이 될지 성가신 짐이될지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트레킹이나 국립공원 등을 여행할 때 스틱찍고 다니는게 볼썽사나운 모습이거나 여행자 중에 저만 그러고 다니면 창피할꺼같아 확인하고 싶기도 하고요^^;;
답변부탁드려요^^
4 Comments
클래식s 2018.05.27 00:48  
창피할일은 아닌듯이요. 저도 필요하면 나무 꺾어서 만들어서 찍고 다닙니다.
 태국 트래킹코스들 특징이 절대로 산에 자연적으로 나오는 샘물이 없습니다. 물은 자기가 공원입구 들어갈때까지 준비한물로만 마실수 있습니다. 중간에 비지터센터의 매점에서 사는 경우는 있으나 대부분 트래킹 코스는 시작하면 물살곳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태국 7-8월이면 거머리 종종 나올 시기입니다. 거머리가 위에서 떨어져서 팔다리에 붙는데 사이즈가 엄청납니다. 물려도 모르고요. 
 알아서 잘 준비하시겠지만 신발과 긴바지를 잘 준비하세요.

 비오고 난뒤 트래킹 코스는 돌이 미끄럽거나 흙탕물이 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에는 안전의식이 결여되 있어서 위험한 코스들도 많으니 알아서 조심해서 다니세요. 카오야이 우선 추천합니다. 여기는 트래킹 코스가 매우 많아서 다 다녀본다 치면 3박으로도 부족한 곳입니다. 렌트카만 하시면 딱히 투어를 신청하거나 가이드 없이 혼자 알아서 트래킹 코스 다닐수 있습니다.
클래식s 2018.05.27 00:51  
입장료 구애 받지 않고 다니시겠다면 유명 국립공원 위주로 가시면 됩니다. 입장료 쓰지 않으시겠다면 포레스트 파크 위주로 검색해서 다니시면 무료입니다. 동굴중에는 에라완 동굴이 상담히 괜찮더군요. 트래킹 자체에 우선적으로 의미를 두신다면 추천드릴 곳이 많지 않네요. 저는 걷는걸 싫어해서요.

제가 최근에 계속 뷰포인트 다녀본 경험으로는 태국의 산은 한국과는 달라서 덩굴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길 없는 곳을 다닐때 덩굴을 잡고 의지해서 올라갈수 있는게 다르더군요. 스틱은 등산로를 개척해 놓은 곳에서는 유용하겠습니다.  태국인들은 스틱 안쓰더라고요. 서양 60대 이상 할머니들중에 몸이 안좋은 분들이 스틱대신 지팡이 쓰는건 간혹 봅니다.

트래킹 코스와 더불어서 폭포, 뷰포인트, 계곡물등 원하시는 테마를 정해서 질문하시면 좀더 찾아드리겠습니다.
클래식s 2018.05.27 00:59  
공항에서 렌트카 전일정 빌리셔서 국립공원 몇군데 정하신 다음 돌아다니시는게 태국 트래킹에서는 제일 좋습니다. 이렇게 안하시면 공부해야 될 양이 많이 늘어납니다. 어디서 뭘타고 뭘갈아타고 어디서 숙박하고 다 정해야 되니까요. 렌트카 하시면 공부할 필요 없습니다. 숙소도 워크인으로 대충 잡아도 되고요.
짐보관도 차에서 해결되지요.  여차하면 국립공원에서 캠핑하면 됩니다. 차에 싣고다니는 버너나 음식 이용해서 식사하시고요.  이게 아니면 배낭매고 숙소, 숙소에서 차량 대절해서 국립공원 들어가는걸로 해야 됩니다.  태국은 차량으로 국립공원 내부를 다닐수 있는 곳이 많아서 차량이 있으면 쉽고 빠르게 다닐수 있습니다.
safetyman 2018.05.27 22:07  
트레킹을 할때는 코스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당근 스틱과 목긴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현지에서 스틱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사실 드뭅니다...대부분 아마츄어들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항에서는, 배낭에 스틱이 들어가면 다행이지만, 안들어간다면, 포장을 해서 수화물로 부쳐야 합니다. 기내는 절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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