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지낼 여행지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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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지낼 여행지에 대한 고민...

FourtyFive9MM 10 583

안녕하세요.

 

여행지역에 대한 고민 아닌 고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주지역에 살고 있는 30대 후반 남성이고요, 4주정도 여행하며 지낼 수 있는 곳을 물색중인데요.

 

제가 찾는 여행지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이 형성이 되면 됩니다. 

- 대략 밤시간부터 새벽까지는 일을 해야 하기때문에,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여야 합니다 (미국과 화상회의가 가능할 정도)

- 유적지 관광은 즐기지 않습니다. 한곳에 일이주 정도 있으며 로컬처럼 생활(잠만 호텔서 자는 로컬)하고 주변 지역을 알아가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 어느정도 가벼운 밤문화가 형성이 되어 있는곳을 원합니다. 클럽이나 고고바는 별로 선호하지 않고, 보통 오픈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Bar girl들과 가볍게 노는것을 즐기는 스타일 입니다. 파타야에서는 영어가 거의 안되던데... 영어로 간단한 대화가 되는 Bar Girl들이 있는 지역이면 참 좋을거 같습니다.

- 너무 넓지 않고 이왕이면 호텔 중심으로.... 걷거나 자전거 등을 통해 먹고, 놀고, 맛사지 받고 하는게 해결이 되는 지역이면 좋을거 같고요.

- 4주의 기간동안 한곳에 죽 있거나 아니면 한번 옮겨서 있거나 할거 같습니다.

- 여행경비는 숙박과 식사 및 가벼운 유흥활동 등 해서 하루 십만원 정도 보고, 4주 동안 한 삼백만원 정도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조금 유연성은 있습니다.

 

여행 경험은 태국 방콕은 두번, 파타야는 여러번 다녀온 경험이 있고요. 사실 파타야 같은 곳을 좋아하는데요, 거기는 좀 인위적이고 overwhelming 한 느낌이 있고, 누구를 만나서 대화가 잘 안되어서 장기간 있기는 적합한거 같지않고 해서요, 지금 생각에는 그래도 경험이 있는 태국으로 가서 안가본 치앙마이를 한번 가볼까 했는데요, 그쪽은 영어 대화가 좀 수월하다고 하고, 덜 북적댄다고 해서요... 근데 좀 지루할 수 있다는 글들도 좀 보이고... 아니면 아예 다른 동남아 국가로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베트남이나 필리핀 캄보디아 뭐 이런 곳이요...

 

저와 같은 고민이시라면 어느나라 어느지역을 여행하시겠는지요? 이번에 좀 큰맘 먹고 회사에도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하고 좀 길게 다녀오려고 하는 거라 알찬 여행이 되었으면 싶어서요. 경험자 분들의 추천을 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많이들 받으시고요.

 

10 Comments
필리핀 2018.01.12 08:47  
태국은 일반인은 영어 대화 거의 안 됩니다.

필리핀은 치안이 불안하고
벳남 캄보댜도 영어 대화 거의 안 되고...
말레샤 강추합니다...
KL 부깃빈탕 주변으로 가세요...
FourtyFive9MM 2018.01.12 09:31  
감사합니다.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이동네는 좀 대화가 되는지요? 사진 잠깐 보니 약간 도시 분위기 인거 같던데... 좀 그런 식인건가요?
적도 2018.01.12 09:04  
치앙마이는 전혀 아닙니다
중국인들에 치입니다.
그 조건에 부합되는 곳은 파타야입니다.
해변을 옮겨 가시면서 있으시면 되구요.
다른 곳을 가셔도 그만한 조건을 찾기 힘들겁니다.
조용한 바닷가면 오픈 바가 없다던가
여러번 가셔서 더 나은 곳을 원하시는 듯 합니다.
코창이나 다른 섬에 한번 가보시고 다시 파타야로 가실겁니다.
베이스캠프를 파타야에 차려놓고 몇달 기거하며 치앙마이, 코사멧 코창 다녀오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반대로는 없구요
FourtyFive9MM 2018.01.12 09:36  
역시 파타야 인건가요... 최근에 한번 다녀오긴 했는데, 한 오년전에 비해서 좀 분위기가 바뀌었더라고요... 좀 많이 푸쉬를 한다고 할까요... 그래도 여기만한데가 없을라나요...
적도 2018.01.12 15:09  
술을 안드신다면 다른 곳을 가셔도 좋고요
술을드신다면 .....
일단 좋다는 곳을 일단 가시고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FourtyFive9MM 2018.01.12 16:28  
답변 감사합니다.
푸겐네 2018.01.12 10:35  
인도네시아 발리가 딱 인 듯 !
FourtyFive9MM 2018.01.13 07:06  
추천 고맙습니다.
시카고컵스 2018.01.12 23:45  
저도 미국에서 있다가 쿠알라룸프 놀러왔는데요.. 생각보다 괜찮네요. 개인적으로 파타야는 너무 더러워서 싫구요(ambiguous meaning임), 치앙마이는 요즘에 expat들이 많다는데 저는 15년 전에 가보고 안 가봐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구요... 캄보디아는 정말 비추예요. 사회가 정말 부패할대로 부패했고, 외국인들인 우리를 봉으로 생각하더라구요. 팟타야랑 방콕 캄보디아 다녀온지는 1년 됐구요, 지금 쿠알라룸프인데 괜찮아요. 술을 많이 드신다면 여기 술 값이 비싸요 ㅜㅜ 전 술을 안마셔서 괜찮지만.. 음식값은 정말 저렴하구요... 미국에 3분의 1 정도.. 세금 6프론가 붙고, 팁은 자기네들이 5프론가 6프론가 알아서 붙여서 안 줘도 되구요... 암튼 전 만족하고 있어요.
FourtyFive9MM 2018.01.13 08:04  
일단 캄보디아와 치앙마이는 리스트에서 줄을 쫙 했습니다... 저긴 첨들어 보는데, 정말 가볼곳이 많네요.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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