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자들은 쉽게 사랑에 빠지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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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자들은 쉽게 사랑에 빠지는지 궁금

마도산의늑대 31 2844
안녕하세요,
30대중반 최근 1년간 3번 방타이한 남자입니다.
이번여행에서(치앙마이)어떤 한 태국녀를 알게되어 지금 까지 연락하던중(1달째 연락중)어제 갑자기 자기가 한국가면 받아줄수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차후에 좀더 서로를 알게되고 좋아하고 신뢰감이 쌓이면 그렇게될거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과거를 다 묻어두고 받아줄수있냐고 물어서, 무슨 특별한 과거라도 있냐고 물었습니다. 답변하는게 시원치않길래 제가 2가지를 물었죠. 결혼한적있는지, 혹시 자녀가있는지를 물었습니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2가지다 있었다고하네요. 자식이 2명이나있고 전남편이랑 1명씩 나눠서 키운다합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히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전남편이랑 갈라선건 이해하고 받아들일수있지만, 자식은 내가 받아들이기힘들다..라고요. 그랬더니 그냥 친구로 지내도 괜찮다고하길래, 나도 그건 좋다라고했습니다. 그러고나서 1시간있다가 다시 자기에게 돌아올수없냐고, 한국에가서 옆에서 care해주고싶다고 계속 그러길래, 한국의 유교사상까지 들먹이며 자식이 있는건 부담스럽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식은 전남편의 어머니가 불러들일거라하면서 저와 같이 있고싶다고 계속 그러네요. 한국의 문화를 설명하면서까지 거절하려했지만, 제가 마음이 독하지않아서 그냥 이야기는 들어주고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너와내가 이제겨우 안지 한달이다. 친구로써라도 서로를 좀 알아가자라고했지만, 자기 나이도 있고해서 나중은 너무 늦는다고 하네요. 자기친구중에 한국에 시집가서
사는 친구가있는걸 보여주기도했습니다. 뭐 그건 나랑 상관없지만..이 태국녀는 심성은 정말 착한거 같습니다. 물질적인것도 요구한적없구요. 지금도 계속 좋다고 돌아와달라 메시지보내는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제가 이친구에게 걸리는건 너무빨리 진도를 뺄라하는것과, 애가 있다는것입니다. 인터넷이나 글 검색하면 다들 연락끊으라하는데, 솔직히 태국녀들이 미래에대한 생각과 앞날을 걱정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눈앞의 일만 보고 달려드는거같아 두렵습니다. 태사랑 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31 Comments
건대 2017.10.04 22:10  
한국인이였어도 저는 그냥 무시할거같습니다..
마도산의늑대 2017.10.04 22:15  
그렇겠죠? 제가 이럴때 강단성이 약해서 고민이됩니다. 인간적으로봤을때 안타깝기도하고요...
유이엘 2017.10.04 22:24  
그분을 위해서라도 어중간한 태도보다는 단호한 태도가 맞지 않을까요?:)
마도산의늑대 2017.10.04 22:36  
그래서 지금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이됩니다..haha
울산울주 2017.10.04 22:26  
물질적인 것 요구가 아니고요
님의 사랑을 요구합니다

바로 님의 전부를 요구하는 것이죠
매우 영리한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결혼이 아니라면
한 번쯤 곁에 두고 보는 것도 괜찮을 듯
마도산의늑대 2017.10.04 22:38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사랑을 좀 갈구하더라고요. 님 말씀처럼 곁에두고 한국에온다면 혹독하게 외국의 삶이 힘들다는걸 경험하게 해준다음 반응을 지켜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여행초짜입니다 2017.10.04 22:56  
흠 저는 푸켓에 7개월정도 거주중인 남자 입니다. 제가 겪고 제관점에서 말씀 드리자면 제가 만난 태국여자 한국 남자하면 돈으로 생각하고 접근 많이 하더군요 푸켓 업소는 말할가치도없고 일반적인 서빙 7일레븐 마사지 프론트 일반 샵 직원등 일단 대화가 돈돈거리는거 일상 다반사였습니다 그래도 대학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무직여성 샵오너 여자들은 좀 달랐구요 알파우먼이라 했던가 이 여자분들은 다르긴했습니다.그래서 태국여자가 다 이렇더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일단 빨리 사랑에 빠지는거는 있는건같구요 다만 상대적인 부분은 좀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님은 미혼에 한국남자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태국여자는 이혼했고 아이가 2 (맡는 아이는1) 감성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님이 그분을 사랑하면 하고싶은대로 하시는거구 냉정히 이성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반대하고 싶네요 저 같으면 정말 아직 사랑하는 단계가 아니라면 포기하고 미혼에 아이도없는 그런 태국여자를 찾겠습니다.
여행초짜입니다 2017.10.04 22:59  
아참 제가 만난 태국여자들 한국여자 대비 집착 정말 강합니다. 헤어져도 연락 계속해댑니다.
하지말라해도요 정말 신중히 생각하세요
마도산의늑대 2017.10.04 23:01  
답변감사드립니다. 저또한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냥 여기서 연락을 끝내는게 답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끝내기를 위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좋을지가 고민입니다.
뽀뽀송 2017.10.04 23:29  
한국인과 태국인, 국적은 경계가 명확하지만, 현생인류에게 사랑의 감정은 국적 상관없이 똑같아요. 늑대님이 속도가 빨라서 불안하시면 상대방도 (정상적이라면) 빠른 속도에 불안함을 똑같이 느낍니다. 사람 사는 세상은 똑같더라구요. 자식이 있어서 못 만나겠다면 그냥 절교선언하고 메신저 차단하는 게 옳구요, 사람에 대한 확신이 문제라면, 오네 가네 마네 하는 문제들 다 저 뒤로 물려서 뭉개버리고 그냥 대화하고 여건대는 대로 연애하듯이 만나보세요. 한국이나 태국이나 불나방들은 시간에 장사없이 나가떨어집니다.
 신뢰없는 사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먼저 신뢰를 쌓으시길...
마도산의늑대 2017.10.05 00:06  
답변감사합니다. 시간을 두고 보면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답이 나오겠지요..:)
세프라인 2017.10.05 00:06  
사람 나름이에요
하지만 한국인 보다는 표현이 적극적이고 연애에 대해 개방적인 성향이 있지요
개방이라는게  갈때까지 쉽고 빠르게 가지만 끝날때도 아주 빨리 끝날수도 있고
연애할때도 남자문제 많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데도 떠날땐 미련없이 다 버리고
떠나버릴수 있다는 얘기도 되지요
우리가 해외에사는 교민이나 교포면 부자일것 이라는 착각을 하듯
태국사람도 외국인이면 부자일것 이라는 고정관념이 크지요
그래서 있는집 자슥들이야 이쁘고 잘난 태국인 놔두고 외국인한테 목맬일 없지만
넉넉하지 못한 여성은 자신과 가족의 평안함을 위해 외국인과 결혼을 원하죠
또 태국인들 끼리도 애딸린 여자 인기없으니 외국인들한테로 눈을 돌릴수 밖에요
뭐 이유야 어떻든간에 어떻게든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잘살면 되는거지만
태국여행 다니다가 만난 태국여성하고 결혼해서 잘사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정말 등신 같은게 물질적인것 요구안한다고 착하다고 하는 한국 남자들이에요
데이트할때 돈 아끼고 많이 못쓰게 하는게 당연한거지 한국여자들 하고 얼마나 찌질한 연애를 했으면
그걸 착하다고 하고 그 액션 몇번에 눈돌아가서 똥오줌 못가리는게 참 불쌍해요
그런다고 돈안쓰는거 아니고 자기가 밥사고 데리고 다니고 선물사주고 다해놓고 말이죠
조금만 비위 맟춰주고 하면 이런 여자는 본적이 없다면서 사랑하네 결혼할거네 하죠
그러니까 온갖 잡다한 여성들까지 한국남자 만만하게 보고 장난질 치지요
대화 내용도 보니 여자가 원하는건 사랑이 아니라 한국행 인것 같네요
더 웃긴건 갈때까지 갔을텐데 애기 있으니까 친구로 남자한 님도 참 황당해요
마도산의늑대 2017.10.05 00:18  
현실적인 답변 감사합니다. 솔직히 한국여자에게 그간 좀 상처받은건 사실이에요. 일본여자도 만나봤지만 잘 안된것도있었구요. 저도 나이를
먹어가서그런지 이런 상황을 맞게되니 순간 마음이 약해지는거같아요. 원래 선천적으로 강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님의 말씀을 잘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프라인 2017.10.05 00:26  
님이 물렁하니까 계속 찔러보는거죠
그여자는 사랑이 아닌 사업을 하고 싶은것 같네요
그여자가 연락하는 외국인이 님 혼자라고 장담할수 없어요
마도산의늑대 2017.10.05 00:32  
아마 그럴수도있겠죠.. 다행인지 모르지만, 페북이나 자주쓰는 sns친구등록은 안했습니다. 1년에 한두번쓸까말까하는 메신저 id만 줬고, 그걸로만 대화하고있어요.
인새우머요 2017.10.05 00:37  
그건 사람마다 틀린게 아닐까요??
한국여자도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있듯이
태국 여자도 사람마다 틀릴것같습니다
마도산의늑대 2017.10.05 14:55  
맞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좋아한다,사랑한다 그러길래 저는 경계했고 그것에대해 그녀에게 충고했는데 그냥 한귀로듣고 흘리는거같더라고요.
서피현 2017.10.05 07:49  
이미 댓글들에 답이 나와있는데 뭘 고민 한다는거죠? 고민할 일도 아닌거 같습니다. 연락하는 수단이 메신저 뿐이라니까
차단 해버리면 될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어차피 그 여자분이랑 잘해볼 마음이
없으신것 같은데 확실히 정리 하세요
마도산의늑대 2017.10.05 14:53  
답변감사합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조언하신대로 여기서 마무리지으려고합니다.
dingtong 2017.10.05 10:20  
남의 연애사와 감정에 충고할맘은  없지만.. 그래도 한말씀 드려야할것같아서요
여자분의 직업이 무엇인지는모르겠으나
빨리 정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여자경제력이 중산층이상이믄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결국은 돈입니다..
지금은 돈얘기를 안해서 착하다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시간이 지나면 여자경제력이 없는 경우 결국 모든 결론은 돈으로
귀결되더라구요..다 님의 몫이겠죠..
타이푸잉의 코리안드림에 이용되지않으시길...
이전 타이푸잉과 결혼했다 이혼한 외국인의  글에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녀는 나를 ATM로 여겼다`
이상입니다
마도산의늑대 2017.10.05 14:45  
답변 감사드립니다. 조언하신대로 걍 끝내려고합니다.
라이너스55 2017.10.05 12:21  
국적.상황을 떠나서
님의 글에서 망설임이 느껴집니다.
고민은 되시겠으나 결론이 난듯 한데,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정리하심이 좋을듯요^^;
마도산의늑대 2017.10.05 14:46  
답변감사드립니다. 충고하신대로 모든걸 여기서 끝내려고 합니다..
여행나누미 2017.10.05 13:02  
안녕하세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처럼 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글 하나 남깁니다.
사실 저도 윗분들 말씀처럼 여러가지 것들이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허나 저는 다른 관점에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님께서 여기에 이런 고민을 남긴 것을 보자면 님께서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걱정하고 계시는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현재 만남에 대해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 또한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수의 반대의 목소리를 예상하면서도 어쩌면 응원의 목소리를 듣고자 올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만큼 ~~
문제를 풀기 어려울 땐 처음부터 하나씩 접근해 가는 것이 가장 완성도 높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선 그 여자 분께서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미혼의 싱글이었다고 가정한다면 님께서 그 여성분과 결혼까지 생각할 만큼의 생각이 들 정도였는지...를 1차로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구요.

위 질문에서 '가능하다'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그 다음은...

우선 만약에 그 여자분이...
1. 결혼한 적이 없다면...
2. 결혼을 하고 이혼은 했더라도 아이가 없었다면...
3.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한 후 아이가 있었지만... 어떠어떠한 방법으로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겨서 키우게 할 수 있다면...
4.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한 후 아이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본인이 키워야 한다면...

위의 네가지 가정 중에서 님께서는 사실상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만약 한가지의 선택지가 결정되었다면 그 여성분과 미래의 교제 여부를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셨더라도 어느 날 메신저를 갑자기 끊는 등의 그 분께 상처될 액션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돈만 갈구하는 여성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태국 분들 본연의 심성은 착하디 착하다는 걸 항상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도산의늑대 2017.10.05 14:48  
답변감사드립니다. 위의 많은분들이 충고하신것처럼 여기서 정리하려합니다. 현재모든상황이 제가 감당이 안될거같아서요..
vividsyd 2017.10.05 14:12  
근데 왜 안타깝게 느껴지시나요??
태국인들 삶의 행복도는 우리나라보다 더 높고, 우리나라가 태국을 불쌍하게 여길만큼의 후진국도 아닙니다. 아니면 님이 중소기업 회장의 아들정도로 살다가 일반인들 삶의 모습을 보고 안타깝게 느껴지시는건지요?? 아님 차이는 입장이 아니라 차는 입장이라서 그런건가요??
마도산의늑대 2017.10.05 14:51  
행복도나 후진국,선진국,돈 이런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태국에대해서 빠삭하게 알지못하기때문에 그때 느낀 감정을 표현했을뿐입니다
캠프리 2017.10.05 15:19  
노래하나 추천해드릴께요..
눈뜨고코베인 "말이 통해야 같이살지"
첫눈에 반할수도 있는게 사랑이고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는게 사랑이라 하지만 결국 말이 통해야 그 사람의 진심과 마음을 이해하고 내 생각과 의견을 전달할수 있을겁니다.
몇마디 영어와 이모티콘 그리고 번역기로 말은 전할수 있지만 말이 통하는건 아닌게 아닐까요....
세프라인 2017.10.05 21:04  
추천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화곡백수회장 2017.12.05 07:12  
님이 완전 잘생겨서 뻑가서 그럴수도 있죠
채소JS 2017.12.14 03:59  
뒤늦은 답글입니다만, 좋은 결론에 이르러 마음 편안하신 상태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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