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 엄마와 10일 정도 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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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중반 엄마와 10일 정도 태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침고요 17 783

안녕하세요^^

11월에 60대 중반이신 엄마와 태국여행을 하려는데,

계획 전에 추천 및 조언을 얻고자 문의 드립니다.

여행 책자도 사서 한번 보긴 했는데 정보가 많으니 오히려 택하는 게 쉽지가 않네요..

 

여행기간은 8일~12일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쇼핑에는 관심이 없고 쉬면서 너무 심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엄마는 너무 많이 걷지만 않으면 건강하십니다.

생각해 본 지역은 방콕, 치앙마이, 빠이, 섬(?) 정도입니다.

 

하고 싶은 건

마사지(2~3회)

온천(경험상 1회)

스노쿨링(엄마가 수영 한번도 안해보셔서 초보도 가능한)

자연구경

유적지(더운데 많이 다니면 엄마가 힘들어 하실 것 같아서 많이 보지는 않을 겁니다)

요가(엄마 쉬는 시간에 저는 요가를 하러 갈 예정입니다.)

 

엄마 위주로 여행을 할 예정이라

유적지는 어디를 가면 좋아하실지,

스노쿨링하고 싶은데 엄마가 한번도 이런 거 해보신 적이 없어서 무섭지 않고 예쁜 거 볼 수 있는 경치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코끼리??나  뭔가 체험하거나 재미있을만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섬이 보통 아래지방에 많은 거 같던데 방콕이랑 치앙마이 갔다가 섬까지 가면 너무 힘들까요?

8일 이상되는 여행기간 자체가 엄마한테 부담이 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질문이 너무 많네요...

부모님하고 여행 다녀오신 분이나 다른 님들 조언과 추천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 Comments
digick 2017.08.04 10:56  
안녕하세요!
저도 태국은 아니지만 작년에 2주동안 엄마와 여행을 다녀왔어요.
평소에 활동량도 많으시고 그래서 걱정 안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힘들어하시더라구요...
확실히 걷는 건 자제해야하고 날씨도 더워서 배로 힘드실거에요

저도 8박 정도로 태국에 다녀왔었는데, 치앙마이는 포기했어요 ㅜ
방콕 근처로만 다녀도 아쉬운 일정들이라서 오히려 빠듯하게 어디 다니기보다는
차량 이동시간 짧은 근교 여행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바다가 가고싶어서 방콕 주변 (파타야 제외) 해변 문의글을 올렸었는데, 코사멧이랑 코창 추천 많이 받았는데 코창이 더 깨끗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유타야(유적지) 당일투어, 깐짜나부리(메콩강/에라완폭포) 당일투어 계획하고 갔다가
깐짜나부리에서 보는 메콩강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2박했습니다!!
도시 자체가 여유롭고 관광객들 대부분이 데이투어를 해서 저녁에는 한산하구요 ,
강변 따라서 예쁜 레스토랑도 있고 조금 시티로 나가면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더라구요
ㅠㅠ 댓글 작성하면서 또 깐짜나부리 향수에 젖어드네요  정말정말 강추해요!!!!!
저도 엄마 모시고 깐짜나부리 가고싶어요... 다들 기찻길만 보고 돌아가셔서 아쉬울 정도...

너무 쓸데없는 말이 길었지만.. 암튼 질문자님이 원하는 답변은 아니지만 깐짜나부리 가셨음해서..
나중에 여행 끝나면 후기도 들려주세요~~
아침고요 2017.08.04 14:07  
정성스런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엄마랑 2주나 여행하셨다니 부럽네요.. 저희 엄마는 돈 아깝다고 여행 안가시는데..ㅠㅠ
제가 혼자 간다니까 혼자는 절대 보낼 수 없다고 따라오시는 거예요..ㅋㅋ
나름 길게 날짜를 잡았는데도 역시 여러 곳을 여행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네요..
추천해주신 아유타야 투어랑 깐짜나부리 어떤 곳인지 참고해서 잘 살펴 보겠습니다.
다녀와서 후기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적도 2017.08.04 12:01  
10박 정도에 방콕 치앙마이, 빠이, 그리고 섬 하나는 불가능합니다.
방콕, 코사멧이나 코창 정도  아니면 방콕, 치앙마이 정도입니다(비행기 이동)
 아주 우겨 넣는다면 방콕 3박 파타야 2박 치앙마이5박입니다. 파타야 스노쿨링은 미리 예약 하셔야 하고
치앙마이 국내선도 예약 치앙마이에서 귀국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가시는 일정입니다.
정해지시면 한번 더 질문을 해주세요.
아침고요 2017.08.04 14:10  
아.. 힘들군요..
중간에 비행기 타고 이동하는 것도 일이네요..
여행 계획하다 보면 우리나라만 생각하고 금방 다 갈 수 있지 않나 착각할 때가 많아요.
이래서 조언이 필요한가봐요~~^^
여행지를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 또 질문 올리겠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흑맥주JJang 2017.08.04 13:12  
우와~책도 사서 읽어보시고, 어머님 모시고 가는 멋진분께는 신경써서 답글을 달아드려야 하겠네요^^
만약 저라면 이렇게 할 듯 합니다. 참고만 해보세요..ㅎ
1.먼저 푸켓으로 가서 최소 4박정도 적응하기.
무엇보다도 어머님과 본인의 적응기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행기 내려서 처음부터 방콕같은 대도시에서 여기저기 정신없이 휩쓸려다니면
아무리 좋은 호텔, 좋은식사를 먹고, 좋은 구경을 하더라도 피곤해서 만족도가 하락하지요.
푸켓에 피피섬 스노쿨링, 맛사지, 요가, 무에타이강습, 쿠킹클래스 등등 엄청나게 할거 다 있습니다~
푸켓 도착 후 맛사지 받고, 야시장 구경좀 하면서 한숨 돌리고요,
이후 스노쿨링투어 및 기타등등 하시고, 왓찰롱 사원도 볼만합니다^^
사원이 넓지 않고 딱 가볍게 둘러보기 좋아요. 거기 가면 고냥이가 스님과 함께 불공을 드리는
진귀한 광경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냥이 표정이 득도한 표정이에옄ㅋㅋ 냥이 좋아하시면..ㅎㅎ
또한 안전하고, 깔끔하고, 초보여행자도 쉽게 여행이 가능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거든요.
에메랄드빛 바다 보시면 깜놀합니다..ㅎㅎ 어마어마한 여행객들이 괜히 찾아가는게 아니죠..

2.남은 일정은 방콕or치앙마이
여기에서 중요한점은 푸켓에서 3일, 4일차에 두분의 여행취향이 정리 될듯 해요.
그 취향을 살려서 나머지 여행을 마무리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 규모가 큰 사원을 좋아하시면 방콕 왕궁, 아유타야
조용한 것을 좋아하면 방콕 패스하고 치앙마이로 고고싱~
의외로 화려하고 불빛 반짝이는 대도시가 맞을수도 있어요.
세계 3대 스프인 똠얌꿍도 신맛 싫어하는 사람은 못먹고요..
나머지 일정은 푸켓에서 며칠 놀면서 취향 파악 후 결정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와이파이 빵빵 터지고요, 어플로 호텔, 뱅기 다 쉽게 예약 가능하며
귀찮으면 길거리 여행사 들어가서 나머지 일정들 예약 및 조인 해달라고 하면
쉽고 빠르게 다 처리됩니다.

정말 친한 친구랑 해외 나가도, 서로 취향이 다르면 싸우고 삐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가족이라고 해도, 여행 취향이 서로 다르면, 사소한 음식메뉴 하나로도 삐지고 그럽니다..ㅋ

계획 세워서 인솔하는 분께서 이렇게 하시면 좋아요.
내가 일단 계획을 세우는데, 적극 협조하고 잘 따라오십시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계획세우고, 눈빠지게 검색해서 자료 모으고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숙소 검색하는데만 며칠 걸리고.. 이런 노력이 있으니
비록 부족하고 미흡한점이 있더라도 협조하여 따라주시고, 투정부리고 삐지거나 딴지걸거면 오지마셈

아..어머님께 저렇게 말씀드리라는 것은 아니고요...ㅎㅎㅎㅎ

참고만 하십시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저도 출발 2주일 남았네요ㅋㅋ
아침고요 2017.08.04 14:51  
엄마는 제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한다고 하셔서..ㅎㅎ
몇 개월 전에도 온천 여행 같이 다녀왔는데 온천 많이 하고 동네 구경하는 거 좋아하셔서
어느 정도 취향은 파악했는데 한 번 같이 다녀와보니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알겠더라구요.
세 군데는 무리겠네요.. 안그래도 방콕이 좀 정신없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차라리 일정을 이틀정도 줄여서 한 곳에서 물놀이 하고 마사지 받고 산책하고 야시장 구경하고 쉬다가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해서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2주 후에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 잘 다녀오세요~!!
쁘라묵 2017.08.04 14:05  
치앙마이, 빠이, 섬을 10일 안에 가고 싶은 일정엔 본인 욕심만 가득 들어있지 어머니를 위한 배려는 없네요. 전 구간 비행기로 다녀도 60대 노인께는 무리입니다. 사실 부모님께 좋은 거 잔뜩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자식 좋으라고 학원 뺑뺑이 돌리는 거랑 똑같아요.

1. 치앙마이만 가셔서 온천, 사원, 카페 놀이 즐기기 (빠이는 절대 무리, 어르신 없던 디스크도 생길 듯, 어른들 취향도 아님)
2. 푸켓. 직항도 있고 어른들 깨끗하고 쾌적하게 모실 수 있음. 한식집도 많음.

추천 드려요. 노인, 아이 동반 여행은 최대한 욕심을 버리는 게 관건이에요.
아침고요 2017.08.04 15:51  
좋은 곳도 많고, 할 수 있는 곳도 많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추천해주신대로
여기저기 다니지 말고 한 곳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야 겠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태국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고 이런 곳이 있구나, 이런 거 할수 있구나 이 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라 왔다갔다 이동거리며 시간이며 잘 모르는 상태고,
저 지역을 다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하고싶은 것도 다 하겠다는 게 아니라,
조언 듣고 뺄건 빼고 더할건 더할 생각으로 문의한건데 욕심만 있고 배려가 없다는 말씀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문의하면서 제가 왜 그런 말까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흑맥주JJang 2017.08.04 20:50  
쁘라묵님께
답변하기 싫으면 답변을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질문자는 나름 책도 사서 공부하고,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질문의 요지도 조리있게 정리하여
최대한 겸손하게 질문 한 것이 보이는데요..
태사랑 질문 보세요, 아무생각없이, 검색없이 급하다고 본인 실속만 차리고자 질문한게 90%이상
-그런 질문에 답글 달아주면 감사하다는 댓글조차 없음.
-자기가 원하는 답만 읽고 튐
이런 와중에 나름 공부해서 질문 올린사람은 대체 ..
질문좀 자세히 보세요, 이게 개념없는 그런 질문인가요??

반대로 님께서 어머님 모시고 여행가려고 해서 여차저차 질문했는데.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욕심이 가득하다, 배려가 없다-라는 답변을 들으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세상 넓습니다, 겸손함 부터 배우시면 어떨까요
루이스jk 2017.08.04 15:34  
좋은정보 얻어 가요 저도 곧 같은 상황인데 여기서 조카 까지 덤으로 가는 상황이라 어찌 해야 할지 살짝 걱정 되네요
아침고요 2017.08.04 15:53  
여러분들 댓글을 보니 어르신들 모시고 가는 건 복잡하지 않고 힘들지 않게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참고해서 계획 다시 짜보려구요.
준비 잘 하셔서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미소네 2017.08.04 16:14  
치앙마이 어머님이 더좋아하실수 도 있답니다..그래서 치앙마이 부터 오시는것 을 추천 드립니다.치앙마이가 좋으시면 더 계시는것 도....고려해보세요..치앙마이 .궁금 하신점은 언제든지 문의하셔요
아침고요 2017.08.04 22:50  
답변 감사합니다^^
치앙마이도 가고싶은 곳 중 한 곳인데요,
후보지를 조금 더 자세히 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궁금한 거 있음 문의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8.04 19:07  
아직 시간이 많습니다.
질문하시기 전에
가이드북 하나 구입하시고 읽어보세요
1~2주정도 태사랑 각 게시판도 읽어보세요
그러면 님이 궁금해 하시는것에 대한 자연스러운 해답도 나올겁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아침고요 2017.08.04 22:55  
가이드북 사서 한번은 다 봤는데 정보가 넘 많으니 컨셉을 확실히 못 잡겠더라구요.
댓글들 남겨주신 거 보고 다시 책을 보니 내용이 더 잘 보이네요^^
필요한 정보는 게시판 꼼꼼히 찾아 읽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8.04 23:30  
네 궁금한게 많은거 당연한겁니다.
하지만 태국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도 없이 궁금한 마음에 질문만 하시면
요점없이 뜬구름 잡는식의 질문만 하게되고 그러면 공통점 없는 제각각의 답글만 달리고
그 답글들 때문에 더더욱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일단 태국에 남부,방콕근교,북부 유명 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신후
엄마와 본인의 취향에 맞는 도시를 선택하시고 다음에 세부적인 관광지를 선택한후
하루에 한두곳 관광하는 스케줄로 대략적인 관광일정을 짜신다음
세부 일정 조정이나,관광지에 대한 디테일한 부분은 태사랑에 질문으로 채워가시면 됩니다
진꽃 2017.12.06 19:06  
으앗, 안녕하세요! 여행 다녀오셨나요? 저도 50대 후반인 엄마를 모시고 9박 10일 일정을 잡았는데 막연해서 글을 찾아 읽다가 찾게되었어요! 뭔가 행복하게다녀오셨으면 좋겠는 마음에 답글달아요! 실례가아니라면 방콕과 어디로 일정 잡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방콕-파타야 일정잡고있는데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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