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홀로 태국 여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식겁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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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홀로 태국 여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식겁한 적....

아니용 20 1346

이번에 태국 방콕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기간 중 택시는 전혀 이용하지않고 오직 전철과 배, 버스만을 이용하며 느꼈던 한가지 주의할 점을 알게 되었고, 혹시나 모르시는 분에게 알려드리기위해 글을 남깁니다.

 

근데 다른 분들 혹은 태사랑을 자주 이용하셨던 분들과 정보를 접했던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고 계실지도 모르고....저만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본인이 남자든 여자든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자 여자에게 길을 묻지않는게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아시는 분이시면 그냥 여기서부터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정 길을 혹은 뭔가 다른 묻고 싶은게 있다면 경찰이나 편의점 직원, 백화점 직원에게 묻는게 나을 듯해요.

 

제가 이런 조언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길거리 창녀?에게 식겁을 했습니다.

 

 

내용은

제가 아속역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카오산 로드를 갈 예정이었습니다.

구글 지도를 검색하니 아속역에서 2번 버스가 가는 겁니다. 그런데 확신이 서질않아 버스 정거장에 ㄱㅖ시던 아주머니께 여쭈었더니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괜찮았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잘 가르쳐주셔서 오히려 긴장이 풀린 것일수도 있겠네요..이때 전 "역시 아주머니들이 정말 친절하군" 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ㅋㅋ(여행에 빠지고 긴장이 풀리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이때가 조금 위험?한거같습니다 ㅋㅋ)

문제는 올때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카오산로드에 도착해서 놀다가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갈려고 늦게 2번 버스를 탔더니 사람이 거의 없는 겁니다. 거기다 버스비를 받지않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그냥 타고 내리더라구요.

그래도 전 버스비를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누구에게 물어볼까 싶었는데 앞에 여자분이랑 눈이 마주쳐서 물어봤죠.

그런데 그 분이 공짜라더라구요. 왜 공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공짜라는데 제가 초짜인걸 알았는지 가까이 자리를 옮기더니 혼자 왔냐 친구는 어디있냐 자꾸 묻더군요..

그냥 여행객에게 관심이 있는 일반인인줄 알았더니 자꾸 친구를 찾길래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호텔에 같이 가자고 영업을 하는겁니다. 길거리 창녀였던거죠...완전 40대를 넘어선 액면가는 인도 파키스탄 느낌이 나는 검은 피부의 50대 아주머니...위알프렌드 이러면서 같이 호텔을 가자고 하는데 당시 버스는 사람도 거의 없고(총 4명?) 목적지까지는 멀었고 관심없다해도 계속 귀찮게 하더라구요.

제가 남자여서 그렇지 혹시 여성분이었다면 위험했을거 같습니다. 특히 버스는요....

경비를 아낄려고 버스를 탓더니 낭패?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방콕이 정말 좋고, 뭔가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들어 긴장이 풀린게? 원인이었던 것같고, 제가 오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긴장이 풀려서 겁없이 이사람 저사람 만나며 말걸고 설치다가 잘못하면 큰일 당할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아무튼 혼자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

맞춤법, 띄어쓰기 개판에 급 마무리라ㅋㅋㅋ 읽기가 힘드셨을거 같은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ㅎㅎ

20 Comments
Thailove90 2017.06.09 15:21  
크헉.. 버스안에서도 그런 대화가 오고갈수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다시함 2017.06.09 15:44  
ㅋㅋ 저도 곧 방문 예정인데
버스탈때 조심하겠습니다 ^^
아니용 2017.06.09 16:24  
조심하세요ㅋㅋ왠만하면 전철타세요.
성미나 2017.06.09 16:08  
국가에서 운영하는 버스 중에는 무료 버스가 있습니다. 글쓴분이 모르시고 그런것 같네요.
야갤김 2017.06.09 16:30  
아무래도 동행이 없고 혼자셔서 더 접근하기 편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 여자도 자꾸 친구 없냐고 물어 보는것도 혼자시면 자기가 원하는걸 얻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 했겠죠.
셋시쏠 2017.06.09 16:45  
아 남자분인데도 무셔우셨으니..
저같은 여자는 정말 당황스럽고 겁났을것같아요..;ㅠ
꼬꼬마에로토비 2017.06.09 18:14  
그 늙은창녀가 여자이고 장소가 버스인것은 불행중다행. 그 늙은 형아가 어두운 뒷골목에서 말과 몸을 한번에 걸어왔다면 무척  당황스러운 사태가 발생했을겁니다.
KIMCHU 2017.06.09 18:18  
무료버스가 있었군요! 좋은정보와 경각삼 느낄 정보 감사합니더
돌이킬수없어요 2017.06.10 12:13  
요새 왕궁을 지나는 버스는 무료입니다..
버스에서 저런여자 만나기..힘들어요..
킴냐킴냐 2017.06.09 18:22  
안녕하세요 . 방금 가입했습니다. 무서운경우가 있나보네요. 저도 곧 가족들이랑 태국 가려고 하는데
조심해야겠네요 ㅎㄷㄷㄷ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도라에몽ㅋ 2017.06.09 19:48  
무료버스도있군요.. 조심해야겠어요
가자가 2017.06.09 20:25  
이런 경우 식은 죽 먹기 입니다
호텔에 아내나 여친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됩니다

그리고  아내가 개코라서 화장품냄새
너무 잘 아니까 가까이 오면 너무 곤란하다
이런 정도면 끝입니다
고독여행자 2017.06.09 22:31  
버스에서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셨네요.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뜻밖에 일들이 종종 생기는 것 같아요.
항상 조심하고 잘 대처하는 것이 최선이네요.
석양 2017.06.09 23:05  
어메이징하네요. 상상을 초월하네요.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영업이 이루어지다니... 기분이 좀 ㅠ.ㅠ 말로 설명하기 힘드네요.
나혼자논다 2017.06.10 12:36  
좌우지간 국내에서건 해외에서건 쓸데없는짖 안하는게
최고의 상책입니다...
홍콩제시카 2017.06.10 13:38  
여행도중에는 아무쪼록 자나깨나 정신 바짝 차리고 조심해야겠네요... !!
Kkk1234888 2017.06.10 15:50  
ㄷㄷ..무섭네요...늦은 시간에 버스타게 되면 조심해야겠어요
travelmania 2017.06.10 20:56  
특별한 건 아니고 어디서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냥 그것도 하나의 추억으로 담아두세요.ㅎㅎ
참고로 버스 탈 때는 구글맵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현재지의 버스번호와 목적지의 버스번호를 비교하는 식이지요. 아주 원시적이지만 엄한 사람에게 물어 보는 것 보다는 확실합니다.
파타야간다아 2017.06.10 22:52  
태국 파타야 택시가 많이 위험한가요? 위험하다는글이 많던데요ㅜㅜ조언좀 해주세요
튼튼할래 2017.11.06 10:22  
허.. 대담한 사람이군요. 버스에서도 영업을 하네. 윗 분의 동행이 있다고 말하는 것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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