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엄마와 함께하는 방콕 자유여행 일정 살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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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엄마와 함께하는 방콕 자유여행 일정 살펴봐 주세요~

사박이 15 1094

내년 4월 엄마 칠순잔치 대신에 엄마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젊을 때 배낭여행등 많이 여행을 다녀 봤지만 방콕은 처음이라 태사랑 사이트에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제가 해외 거주하고 있고 저도 정말 오랫만에 계획해보는 해외여행이라 좀 긴장되기도 합니다. 현재 일정은 4/17~4/20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4월달 방콕 무지 덥다고 하는데 그 즈음이 생신이고 여기서 그 때 정도 밖에 한국에 들어갈 수 없어서 더워도 한 번 다녀보자는 생각으로 가보려 합니다. 엄마가 늦은 나이에 대학 공부를 하고 계셔서 매번 다니시던 패캐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정말 대학생 비스므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려 합니다. 


여행자: 엄마, 나, 아들 (9살)

1일: 방콕 밤 도착 

택시로 카오산 숙소로 이동

아직 예약하지는 않았지만 카오산에 있는 뉴 시암 리버사이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오산과도 가깝고 짜오프라강가에 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수영장을 좋아할 것 같아서요. 교통때문에 실롬의 트리플 투 실롬과 글로우 호텔도 생각했었는데 수영장이 같이 붙어 있지 않고 너무 깊고 별로라는 리뷰가 있어서 망설여집니다. 혹 역에서 가깝고 수영장이 좀 괜찮은 호텔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2일: 아유타이 유적지 방문 (현지 여행사 투어)

카오산 로드 탐방 

 

3일:  왕궁, 왓아룸, 왓프라깨우, 위만맥 궁전 관광

저녁 크루즈

 

4일: 오전 담두억 수상시장 및 기찻길 시장 관광

오후에 시암 파라곤에서 간단한 쇼핑 후 공항으로

 

5일: 새벽 인천 도착

 

인원이 3명이라 교통은 주로 택시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카오산에서 저녁에 이동할 때 교통체증이 괜찮을까 그게 가장 염려스럽네요. 만약 러시아워일 때 카오산에서 나가거나 들어올 때 가장 가까운 역까진 지하철이나 지상철 이용하고 택시를 타는게 훨씬 나을까요?

15 Comments
madox 2015.10.28 12:04  
전체적으로 봤을때 연세 생각해 보시면 너무 힘든 일정인거 같습니다..
4월이면 태국에서 가장 더울시기라.. 보는 위주의 관광은 힘들지 않으실지 모르겠네요..

어르신 모시고 가시면 숙소는 시내에 주변에 쇼핑몰이나 맛사지 잘하는곳으로 찾아 보시고
그중 가까운 호텔 정하시는게 좋습니다..

현지여행사는 대부분 젊은사람 위주의 교통편을 제공하고 있어서
이동시 불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낮에는 맛사지나 괜찮은 곳에서 식사즐기시고 저녁쯤에 야경볼수있는곳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일정 잡으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사박이 2015.10.28 12:42  
엄마가 쇼핑보다는 유적지나 박물관 이런 곳을 더 좋아하세요. 시내 주변 어느쪽이 좋은지 아이를 만족 시킬 만한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 어딘지 혹 아시는데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론위즐리 2015.10.28 12:07  
러시아워는 대충 PM6-8시라고 본다면.. 아예 그시간에는 이동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택시나 버스는 절대 타시면 안되구요.. 지하철도 한번에 못탑니다.  수상버스도 꽉찹니다.. 그시간엔 식사 하세요... 10시 넘어가면.. 택시 타세요....  카오산에서 가까운 역은 훨람퐁이지만 .. 가깝지 않습니다. 낮에는 수상버스나 운하버스 타고 시내 가시고.. 밤에는 택시 타고.. 숙소로 가세요..
사박이 2015.10.28 12:43  
그렇군요. 6-8시. 감사합니다.
적도 2015.10.28 12:08  
카오산은 무조건 택시 이용하셔야합니다.
설마 그많은 투어를 직접 하시려는것은 아니겠지요?
여행지중 왕궁, 왓아룬, 위만맥 그리고 시암파라곤 정도는 택시나 수상교통이용이 괜찮으시겠지만
나머지는 전부 한인여행사에 투어로 가시는게 저렴하고, 피곤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디너크루즈는 좀 품격있는 회사로 여행사에 신청하시구요.
사박이 2015.10.28 12:44  
현지 여행사 통해 투어 하려고 해요. 디너 크루즈는 제일 좋은 걸로 하고.
빅야드 2015.10.28 13:05  
방콕내 현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 투어 이용시 집결지.즉 출,도착지는

카오산 아니면 아속역쪽입니다.

교통도 편하고 쇼핑도 하고 투어도 이용하신다면 아속역 인근 호텔이 가장 편할겁니다.

그 주변에 맛집, 유명 맛사지샵,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좋은 호텔 많으니 검색후 결정하세요.

그리고,,, 방콕 4월 날씨 장난이 아닌데..걱정도 살짝.
사박이 2015.10.28 15:43  
감사합니다.
heeheet 2015.10.28 13:16  
9월도 정말 덥던데...저일정대로 다니시면 어머님 쓰러지실것같아요
하루에1-2개만 하세요...정말정말 더워요
숨이턱턱막힙니다
중간중간 화장실문제같은것도 있으니 밖에서 너무많은 시간을 보내지마세요
그리고 쇼핑몰이나 차에 에어컨빠방하게 안틀어주더라구요
ㅠㅠ
사박이 2015.10.28 15:43  
날씨때문에 좀 걱정되긴 해요...
looloolala 2015.10.28 15:39  
저도 50대 엄마랑 같이 여행했고 어제 귀국했는데..

저희는 택시만 타고 다녔고요.
둘째날 왕궁, 왓포, 카오산, 아시아티크(우리 취향이 아니라서 1시간도 안 돌아다님)
셋째날 온천+마사지(혹시라도 가실까봐 말씀드리자면 비추..), 시암니라밋공연(얘도 비추)
넷째날 짜뚜짝 시장(2시간도 안 있었어요)
마지막날 시암파라곤

에 있었는데..
엄마가 셋째날 저녁부터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셋째날 마사지를 잘못 받은 영향도 있는 듯하지만..
바깥은 더운데, 실내는 에어컨이 너무 빵빵하니깐 기온차이 때문에 몸이 힘들다고 하셨어요.

여행 끝나고 저희엄마왈,
왕궁은 중국인이 너무 많아서 정신 없었고..
카오산로드에서 먹은 조조팟타이가 제일 맛있었고(하지만 카오산로드도 엄마취향은 아니라고 하심)
쇼핑은 아시아티크, 짜뚜짝보다 시암파라곤이 더 좋으셨대요. 아시아티크, 짜뚜짝에서 2시간도 안 있고, 시암파라곤에서 6시간 정도 있었는데..ㅋㅋ

저희 엄마는 다시 방콕 간다면,
호텔에서 쉬면서 수영하고, 근처에서 마사지 받고
마지막날 시암파라곤에서 쇼핑만 하고 싶으시대요ㅋㅋ

참고로 저희 엄마도 왕궁이나 유적지 좋아하시는데, 어마어마한 무개념 단체중국인에게 질려서 이젠 가고싶지 않으시다고 하시네요.

전 왓아룬이 공사중이라 디너크루즈 안 갔는데, 만약에 가시게 된다면 왓아룬 공사여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15,16년 공사한다고 하더라고요.
사박이 2015.10.28 15:45  
감사합니다. 엄마 의견도 좀 여쭤봐야 겠어요.
looloolala 2015.10.28 16:07  
네~
참고로 위만맥보다는 왓포 추천합니다. 왕궁 바로 옆이고요. 왓포 내에서 발마사지 받는 곳도 있어요.
무엇보다 왓포는 중국인단체여행 코스가 아닌 거 같아요.
왓포 들어가자마자 중국인이 없어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왕궁에서 중국인들이 시끄럽기도 하고, 사진 찍고 있는데 자기네 사진 찍는다고 비키라고 툭툭 치기도하고.. 정말 상상이상의 무개념이었어요ㅠㅠㅠ
저희도 위만맥 가보고 싶었는데 블로그 검색해보면 거기 중국인 단체코스인 거 같아요.
유쾌상쾌 2015.10.30 01:03  
저도 유적지 이런곳 좋아하는 40대후반인대 딸하고 위만멕,왕궁,니라밋쇼 모두 다녀왔는대 전 모두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위만멕에는 한작품마다 한국어번역기를 줘서 가이드필요없이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작품들 하나하나가 정말 섬세하고 화려해요.  시암니라밋쇼도 무대장치에 압도되고 태국문화를 엿볼수 있어서 한번쯤은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우유거품 2015.10.31 16:48  
4월에 젊은 사람도 저 코스로 잡으면 쓰러집니다
80대 어머님에 아이까지 있으면 절대적으로 비추드리고,
특히 애들은 더운데 왕궁 돌아다니면...짜증 대박일거예요
그나마 덜 뜨거운 오전에 일정 하나씩만 짜시고
오후는 맛있는거 드시고 마사지랑 쇼핑몰 추천드립니다
애는 수영장만 있으면 뭐...
어후...제가 4~5월에 왕궁돌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긴 해봤는데 더워서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와요 ㅠㅠ
그나마 위만멕은 좀 시원하고 볼게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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