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사람들은 바퀴벌레를 더럽다고 생각안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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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사람들은 바퀴벌레를 더럽다고 생각안하나요?

여리야 8 5071
어디 시골도아니고 방콕 중심가인 스쿰빗인데도 위생상태가 경악스럽네요.
길거리에 새끼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지나다니고, 손바닥만한 쥐도 지나다니고, 노점식당에서 밥먹는데 테이블위로 손톱만한 바퀴벌레들이 지나다니고 ㅜㅜ 충격적인건 사람들이 바퀴벌레를 잡지않고 쫒으면서 밥먹더라구요. ㅜㅜㅜㅜㅜ
게다가 보행로에는 구걸하는 어린이, 장애인, 홈리스 가족들이 엎드려있고. 그옆엔 먹다남은 음씩 쓰레기가 널려있고 그위로 바퀴벌레가 있고 ㅜㅜㅜㅜㅜㅜ

스쿰빗이 시골도아니고 씨얌과 연결된 중심가인데도 위생상태가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래서 궁금한건데.. 태국사람들은 바퀴벌레나 쥐를 더럽다고 생각 안하나요? 왜 피하지도 않고 죽이지도 않는거죠?? 불교때문에 살생을 안하는 건가요? ㅜㅜㅜㅜ 이건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인데 ㅜㅜ
8 Comments
정이짱 2015.05.27 23:34  
저오늘돌아왔는데 어제 공항1층 푸드코드에서 팟타이시키려고 기다리고있는데 앞사람 팟타이위에 바퀴가 기어가는거보고 그냥나왔어요ㅜㅜ 근데 크게 신경안쓰더라구요 저만기겁했다는... 랑수언 디오라마사지에서는  로비앉아있는데 현관 유리문 밖에 팔뚝만한쥐가 들어오겠다고 밖에서 꼭 강아지가 서서문긁듯이 그러는거보고 직원들이랑 다들ㅎㅎ한바탕난리났었었어요 쫓아도 가지도않고ㅎㅎ
근데 그래도 태국이 좋아요 ㅎㅎ전..  벌써7번째 가지만
저런약간에아쉬운점은 어느나라나  있어서ㅎㅎ
음식에 벌레만 좀ㅎㅎ기겁하죠  아직도.
janeeee 2015.05.27 23:47  
저는 숙소가 프롬퐁역 근처였는데
길거리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식탁 밑에서 새끼손가락 반정도 크기되는 바퀴 2마리가 뽀로록
올라오는걸 보고 놀라서 입에 있던 치킨볶음밥을 뿜어내니까
아주머니께서 바퀴를 손으로 휙 치워버리셨어요

그리고 바퀴가 아닌 제가 뿜어낸 밥풀을 더럽게 보시더니
식탁을 치우시면서 뭐라고 하시더군요ㅠㅠ



아참^^ 아주머니는 바퀴 치운 손으로 주문받으시고 바로 요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전 다음날 화장실에서 폭설을 했죠.

길거리 음식에 대해 위생이란 단어를 붙이면 안됩니다.
음식 잘못먹고 장트러블 생기면 우리가 평소 큰 볼일을 보면서
화장실에서 경험하는 것 그 이상으로 다른걸 경험하게 됩니다.
락푸켓짱 2015.05.28 01:05  
습한 나나라 그런건지...아니면 진짜 더러워서 그런건지.....방역을 잘 안해서 그런건지...
이유야 모르겠지만 밤이되면 길거리에 바퀴벌레가 많기는 하지요
스쿰빗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바퀴가 워낙 많다보니
위생에 신경써도 어쩔수 없는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태국사람들이 느끼는 바퀴벌레는...
우리가 파리를 보며 느끼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더럽지만..꼭 죽여야 하고 박멸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하는듯
저도 제일 무서운게 바퀴였는데
10년넘게 태국 살다보니 이제 신발로 때려잡을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예투 2015.05.28 02:28  
바퀴벌레 저도 정말 많이 봤어요 ㅠㅠ 크기도 어찌나 큰지
특히 저녁엔 하수구에서 막 줄지어 나오는데 걸어다니면서 몇 번이나 밟을 뻔 했어요 ㅠㅜ
노점상에 파는 물건들 위로 막 기어다니는데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익숙한 일인지.. 우리 소풍가면 돗자리 위에 올라오는 개미 취급하듯이 손으로 훠이훠이ㅋㅋㅋ
저도 락푸켓짱님 말씀처럼 덥고 습한 나라라 그런가보다 했네요 ㅠㅠ
Pole™ 2015.05.28 03:24  
신기하게 파리보다 바퀴가 더 많아요
보통은 어딜 가나 파리가 더 많은데..
독수리오타 2015.05.28 08:34  
우리나라도 시골 전통시장에 가면 손으로 똥파리 쫒으면서 장사 합니다. 그 나라 문화라 생각하세요. 찝찝 하시면 길거리 로컬 푸드 드시지 마시고, 호텔이나 쇼핑센터에서 드세요. 괜찮을 껍니다. 습한 지역이라 바퀴가 많은가 봐요. 그것도 문화라고 생각 하세요. ^^
K. Sunny 2015.05.28 13:25  
ㅎㅎ 전 아직도 바퀴보면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뛰어 도망다니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이웃들은 매번 웃습니다. 별 걸 갖고 놀래네 하며. ^^
세크메트v 2015.05.28 13:28  
태국인에게 직접 들은바...
어떤사람은 잘 알고있고 병균을 옮기며 정말 더럽고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사람은 락푸켓짱님 말씀처럼 더럽긴 하지만 굳이 살생을 할 필요 없고 쫒아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서양인도 같은 동양사람인 한국사람 일본사람도 바퀴는 엄청 싫어하던데
태국인은 워낙 바퀴가 많다보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요
한국에는 바퀴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 했었는데
한국은 아직까지 저녁에 날씨가 선선해서 한 5km정도를 걷고있는데요
한국도 태국만큼은 아니지만 어두워지면 길거리에 바퀴벌레 엄청 많더라구요
크기도 엄청 커요.. 길바퀴라 그런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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