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 네번째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맞는데 말씀하신것처럼 크리스마스가 국가적으로 큰의미는 없어요. 전 미국법인회사에 속해있어 휴일이었지만 국가공휴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발렌타이데이같이 상업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날이기에 각 쇼핑센터들을 중심으로 많은 이벤트가 있지요-- 전 센트럴월드오피스가 직장이라 그 주변만 봐도 센트럴월드 광장에 꾸며놓은 포토존 및 비어가든, 에라완이나 로빈손, 라차담리로드를 수놓는 조형물들, 시암파라곤 광장의 콘서트나 주류까페이벤트등등 많지요 ㅎㅎ 하지만 국가적인 이벤트는 없어요
1월1일은 크리스마스와는 달라요...일단 이틀연속 국가공휴일로 지정되어있고 방콕의 경우 자정을 기해 많은곳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는데, 이를 위해서 수쿰빗 로드를 비롯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교통을 통제해요. 차도가 없어지고 사람들이 돌아다닐수 있게되는건데 인파가 엄청나게 몰리지요 당연하게도;;
리버사이드 호텔이 모여있는 BTS 싸판탁신역도 엄청 붐비고, 그 다리 역시 불꽃놀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꽉꽉 채워지죠 ㅎㅎ 강에 떠있는 보트에서 불꽃이 발사되니 다리에서 보는 그 광경이 장관이에요 ㅋ
우리나라도 구정이라는 새해맞이 명절이 있지만 1월1일에 사람들이 많이 고무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올해도 다 갔군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