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과 치앙마이를 다녀 왔습니다.
여러회원분들의 정보 도움으로 이달8~14일 5박7일간 방콕을 거쳐 치앙마이를 다녀 왔습니다.
비효율적인 일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만, 방콕2박 치앙마이 3박 하고 나름 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고 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에 대한 짧은 설명을 드리고 마지막에 저의 소견을 올리겠습니다.
많이들 보셨겠지요. 탁발과 공양(?) 그리고 스님의 축원(?) 정확한 것인지 몰라서 (?)를 달았습니다.
보배시장 근처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여행중 참 많이 봤습니다. 이른 아침에....
섹소폰바에 대한 기대가 컷던 탓일까요? 이런 밴드들은 제 취향이 아니긴 합니다만, 좀 별로 였습니다.
처음 가본 브라운슈가 입니다. 참 많이 헤매어서 찾아 갔습니다. (택시기사분들이 몰라서,,,) 섹소폰과는 참 다른 분위기의 바였습니다. 훌륭했습니다. 제가 간날 밴드가 연주를 잘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직원들도 참 친절하고...
카오산 한 술집 앞의 외국인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서 부러워서^^
아래사진은 치앙마이에서 찍은 것입니다.
나이트 바자에서 아랍사람들이 전을 편 시장골목으로 들어 가다 보니 10바트짜리 팟타이를 팔고 있어서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싸도 너무 싼데 저녁을 먹고간 후라 배가 불러 못먹었습니다.
다들 많이 보셨지요 도이수탭 위의 사찰입니다. 참 화려하더군요. 경내는 관광객들로 차고 넘칩니다.
이번 여행에서 참 행복한 시간이 2번 있었는데, 그중 한번이 이곳 '오키드호텔 마수미 맛사지'에서 1,200바트 짜리 (2시간) 맛사지를 받는 때 였습니다. 참 정성스럽고 친절한 맛사지사를 맞난것 같습니다. 복 받았습니다.^^
야간에 보는 왓프라싱의 모습 태국의 사원들은 참 화려 합니다.
일요일에 반베이커리 찾아 아침 먹으러 갔다가 스콜을 만나 남의집 처마 밑에서 40분을 피해 있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퍼부어서....
무려 40분을 넘게 비를 피해 있다가 겨우 찾은 반베이커리 ㅠㅠ 일요일은 쉬나 봅니다.
스시 이치방에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좀 일러서 쑤러웡 북센터에 갔었습니다. 와위커피에서 과외받는 학생과 선생님(?)의 모습 위에 자전거는 안전하게 매달려 있는 것이겠지요^^
가장 행복했던 또 한때 '노스게이트'의 밴드 연주, 사진중앙의 기타리스트겸 리드보컬 '톤' 정말 끝내 줬습니다. 방콕의 섹소폰, 브라운슈가, 뱀부바, 쓰리식스티바 제가 가본 바들의 보컬중 최고중의 최고 였습니다. 맥주 65바트에 레오 작은병을 살수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치앙마이에 가시면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전 일요일 저녁에 갔습니다. 9:40분부터 공연을 한것 같습니다. 1시간 가량...
제가 가본 BAR와 식당에 대한 소소한 정보와 저의 소견
##BAR
카오산의 바들: 역시 젊은 여행객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헌데 전 조금 젊지 않아서....
섹소폰: 별로 였습니다. 연주도, 직원들의 친절함도, 음식의 맛도... 모든 것이 다시 찾을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순전히 저의 개인적 느낌과 생각 입니다. 이건순전히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브라운슈가: 제겐 섹소폰의 대안 입니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연주도, 친절함도, 분위기도....다음에 방콕가면 일순위 방문지입니다.
노스게이트: 제가 치앙마이를 다시 찾게 된다면 일순위의 이유가 될 장소
##식당 (제가 태국음식을 잘 못먹는 초보입니다.)
(방콕)
쿤댕국수: 기대가 컷던 것일까요? 후추의 향과맛이 너무도 강한 국물이 쫄깃한 국수가 주는 미감을 떨어뜨리는... 그리고 직원들도 좀 불친절한 것 같고...
조조팟타이: 이곳의 40바트짜리 길거리 팟타이가 제가 먹어본 팟타이중 최고 였습니다. 외국이들이 많이 먹더군요^^
와인커넥션(레인힐): 여기 스테이크 맛있습니다. 서로인, 립아이, 필렛 다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350, 450, 550 바트라 괜찮은가격이지요(물론 스테이크 만 먹었을때 그렇고 샐러드 160~190바트 와인 160바트(잔당) 이렇게 먹으면 6~700바트 나옵니다.
(치앙마이)
미소네: 김치뽁음밥 먹고 싶어서 찾아 갔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다음날 점심뷔페도 나름 좋았습니다. 가격대비해서...아침뷔페는 일,월요일에 않하더군요. 헛걸음 했습니다.
님만해민 소이 11 고기국수 집: 한국의 슈퍼주니어 시원을 좋아하는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국수집 한글로 친절히 국수집이라 적어 놓았더군요^^ 맛도 괜찮았습니다. 저한테는 쿤댕보다 국물이 훨씬 맛있었습니다.(씨야 어묵국수가 열지않아서 간곳입니다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가게이름을 몰라서...
님만해민 소이 11 근처 두유와 튀김빵(?): 길거리 음식 중 제가 가장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2개만 먹어도 배가불러서... 두개와 두유한컵에 25바트
마야 쇼핑몰 투다리: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손님올때 마다 전직원이 신호에 맞추어 '어서오세요'하고 합창을 합니다. 맛은 돈 주고 먹기 좀 그런 맛이었습니다. 태국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마야 쇼핑몰 다라데비 티샵: 질 좋은 마카롱과 티를 파는 곳 입니다. 애프터눈 티를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길 권합니다.
샐러드컨셉: 맛을 떠나 셀러드를 좋아하기에... 머쉬룸 스프는 너무 짭니다.
와이낫(이태리식당): 봉골레스파게티 너무 맛없어서 억지로 먹었습니다. 하우스와인 반병에 350 바트 괜찮은가격에 와인이랑...
스시 이치방: 저는 초저녁에 갔기에 점심세트를 먹어보지않아서...사시미와 스시 B세트를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쓰시의 질과 사시미의 두께와 식감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먹는것을 생각하면 엄청 싼 가격 이지요^^ 근데 이집 다시는 않갑니다. 미소시루 추가 비용 30바트에 빈정이 상해서...^^ 제가 이런것에 엄청 민감합니다.
치앙마이 공항 맥도날드: 제가 먹어본 햄버거집중 제일 깨끗하고 친절한 집 공항에서 점심 드실분들 한테 추천합니다.^^
와위커피: 전 참 이커피점 좋더군요 브라우니를 비롯한 케익들이 맛있고, 커피도 감칠맛이 있더군요 좋았습니다.
제 숙소가 님만해민과 가까운곳에 있어서 여러곳을 가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여행을 위한 여백이라 위안하면서...
태국 음식에 아직 적응치 못한 초보여행자의 음식점 후기라... 너그럽게 봐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