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비에 캐리어 외에 두지마세여, 보스톤백같은거. 조심조심!!
얼마전에 8월17일에 하얏트 리젠시 푸켓으로 자유여행 갔습니다.
가기전에 인천공항에서 면세품 선글라스 세개 발렌타인 리미티드 한병 화장품 40만원어치 다행이 양주살때
보스톤백을 주어서 거기에 면세점에서 산제품들 몽땅 담아서 캐리어만 짐붙이고 면세품은 기내에 가지고 탔죠.
밤늦은시간 푸켓공항 늦은 입국심사에 지쳤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다시찾은 푸켓에 여행온 기쁨에 즐거웠죠.
입국심사가 길어져서 우리캐리어 다른사람이 들고가는거 아닌가 걱정했지만 한참을 돌더니 따로 빼두더군요.
그렇게 입국심사 마치고 캐리어를 찾아들고 픽업차량을 타고 하얏트 리젠시에 도착했습니다.
벨보이들이 아니나다를까 반갑게 맞이하며 짐을 들어주려고 하더군요 근데 짐을 그냥 저희있는곳으로 가져오지
않고 입구쪽에 두는것이예요.. 저희는 짐들고 가려는데 거기에 두라고 하더군요. 체크인 하라면서요.
거기엔 단체 패기지여행 한국인 관광객들이 뭉태기로 보였어요. 저흰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이제 버기를 타러 짐을가지고 가려는데 !!!!!!!!!!!!!!!!!!!!! 헐!!!!!!!!!!!!!!!!!!!!!!! 헐헐헐
캐리어만있고 저희 면세품이 가득담긴 보스턴백이 없는거예여......ㅠㅠ 그시각이 아마 12시 쯤이였을거예여....
저흰 너무당황했죠...무려 130만원을 날도둑 당했으니말이죠.
아 이게 말로만 듣던 태국 도둑짓인가? 호텔직원들이 훔쳐갔구나 못찾는건가? 별별생각을 다했어요.
다행히 cctv가 달려있더라구요. 아! 그생각도 했어요. 혹시 한국관광객방에 짐 잘못 실어다 줬나보다....
저흰 cctv 확인해보라 했죠. 호텔직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알았다고 하고 분주해 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 방마다 돌아보러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 가이드에게도 말했죠 저희짐이 그쪽여행
객 객실에 잘못 딸려 들어갔을수 있으니 확인바란다고 가이드도 착하셔서 같이 알아봐 주시고 고생해주셧어요.
그러나 자기 여행객은 아닌거 같다고 저희 백은 찾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놈의 cctv 확인은 하고있는건지 로비에서만 1시간 반을 쭈그려앉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찾고있는건지 마
는건지 저희만 애타고있었어요.2시간이 되어가고 새벽 세시가 되어갈때쯤 호텔직원이 cctv에서 확인 됐다고 하
더라구요! 한국관광객! 아까 그무더기 ....휴...찾아 오겠다고 하고 가더라구요...저흰 너무 어이가없더라구요.
찾아서 다행이기도 했지만, 그때부턴 화가나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짐을 잘못가져갔다면 바로 다시가져다주거나 전화해서 짐이 잘못온게있다고 말하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리고 분명 아까 가이드분이 자기 관광객방 돌아보시고 아니라고 하셧는데 그때도 돌려주지 않았단건 도둑질인거잖아요.
그리고 가방 자기들이 들고간거,,,,,,어떻게 자기가방을 모를수가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되나요?
잠시뒤 태국직원이 가방을 가지고 왔습니다. 근데 가방이 좀 헐거워 진거같아 그자리에서 열어봤어요.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저희가 선그라스 세개 사서 비닐봉투에 넣어서 가방에 담아뒀거든요. 그런데 선글라스
두개를 빼고 선글라스 하나 양주하나 화장품 요롷게만 들어있지 뭐예여....장난하나..
바로 태국직원에게 말했죠. 저희 선그라스 두개 빠져있다고, 선그라스 두개 가져오시고 당장 경찰불러달라고!!
당황한 직원은 기다리라고 하더니 다시 그방으로 가더니 선그라스 두개를 들고오더군요. 헐...어이없어.....
저희는 너무 기분이 나빠서 경찰 불러달라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요. 잘못가져갔으면 곱게 가져올것이지
선글라스 두개는 왜훔쳐간답니까 그러고 경찰부른다니까 다시돌려주고 그리고 와서 사과한마디도 없고,
그러니까 호텔직원이 진정하라길래 저희가 아니면 이사람들 불러와서 사과하라 하라고 시켰죠.
한참뒤에 왠 여자분이 오시더라구요 애엄마라면서요 애엄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애를 팔아먹더라구요.
가방이 헷갈렸다네요. 그리고 애기가 선글라스 두개를 뺏대요. ㅋㅋㅋ 뺄거면 선글라스든 봉지를 다빼야지 딱
그 두통만 빼나요? 선글라스 하나만 왔던건 개성이 독특한 디자인이였어요. 그러니 안훔쳤겠죠.ㅋㅋㅋ 아이가
참 무난한 디자인만 쏙 잘 골라내나봐요. 저희가 예상했던 말도 하더군요. 짐을 붙이고 공항에서 잃어버린걸 여
기서 찾는줄 알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어이없어라..도둑년....애엄마라고 그러면 이해해줄줄 알았나봐요.
애팔아먹고싶냐고 욕을해줬습니다. 지금 로비에서 세시간을 있었다고. 짐가방 자기짐가방 아닌게 들어와있는거
못알아 보는게 말이 되냐고, 가운데 줄이 쭉쭉가있어서 흔치도 않아요. 양주는 한국와서 마실생각이였나봐요.
패키지여행에선 돌아다니기 빡시니까,,, 비닐봉투 뜯지도 않았더라구요. 저흰 걱정했는데 양주뜯었을까봐, 화장
품도 한국와서 쓸거라 안뜯었겠죠. 정말 경찰불러서 처리하고 싶었지만 저희도 여행왔고 그쪽도 여행온거고
기분나쁘지만 이쯤에서 끝내자고 한국이였으면 당장 경찰서갔다고, 태국에서 챙피하다고. 그러고 끝냈습니다.
정말 챙피하더라구요. 태국사람들이 뭐라생각했을까요. 같은나라사람 물건이나 훔치고 저흰 다음날 미안해서
태국직원들에게 팁을 뿌리고 다녔습니다. 저흰 이미 소문다나서 유명인사가 되었구요.
같은나라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나쁜짓 하지맙시다.!! 나라망신에 부끄럽습니다.
아마 이제 그호텔직원들도 짐 아마 잘지킬겁니다. 거기 cctv 있으니까 그러지 마세요,
정말 cctv 없었으면 끔찍할뻔했네요. 캐리어가 제일 안전한것 같아요!! 그외엔 모두 손에서 놓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