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의 방콕4박6일
주변에서 지인들이 그러더군요.. 자유여행간다니 용감한 가족이라고..ㅎㅎ
여행준비하며 태사랑에서 너무 많은 자료를 얻었기에 저도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해서 글재주는 없지만
간략하게 나마 일정 올려봅니다.
여행기간은 2014. 2. 13~17일간 입니다.
집사람과 대학생딸, 중학생 아들과 함께한 여행입니다.
약2달전에 비행기예약하고 한달에 걸쳐 자료검색해서 일정 정했네요.
1일차
20:30 수완나폼공항도착하여 1층에서 AIS부스를 아무리 찾아도 안보입니다. 물어물어 2층에서 일주일짜리
유심칩구입 후 택시이용 카오산근처 포트빌 게스트하우스 도착후 카오산구경하며 유명한 간식거리
(롯띠, 콘파이, 팟타이, 땡모반, 콘파이)맛보고 첫날밤을 보냅니다.
숙소- 포트빌하우스에서 3박했습니다. 룸컨디션 좋고 소음도 크게 없고, 일일투어나 주변 먹을거리,
구경거리 많아서 위치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은 수압이 약하고 티비외에는 냉장고도 금고도 없습니다.
2일차
아침일찍 숙소근처 방람푸 시장에서 아침식사거리 구입. 태국승려들 아침 탁발하는 모습이 이국
적입니다.
오전에 땡화생마켓과 부츠에서 간단하게 쇼핑하고, 점심으로 쿤댕꾸어이짭유안 국수 한그릇.
13:00 암파와시장과 반딧불투어(여행사일일투어)-암파와 수상시장은 둘러볼만 합니다. 위험한기차
길시장은 기차시간을 못맞춰서 기차구경 못하고.. 반딧불투어는 개인적으로 실망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본 반딧불은 정말 크리스마스 츄리같이 엄청나게 많은 반딧불을
볼수 있었데 태국에서는 정말 반딧불찾아 온강변을 다 헤집고 다닐 기세더군요..안타깝네요.
근데 이런생각도 드네요..이것도 많은 철이 있는건가?하는..모르겠네요..
방콕귀환후 타이마사지-마사지사를 어딘가 다른데서 불러오더군요..업소보단 마사지사를 누구
를 만나야 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절대공감...만족스러웠습니다.
3일차
숙소앞 노점에서 닭고기 덮밥으로 아침식사
파아팃(N13)에서 수상버스이용 왕궁, 와포투어
에어컨버스(524번)이용 짜투작시장으로 이동- 시장가시면 코코넛 아이스크림 꼭드세요. 찰밥 토핑해서..
같은버스로 숙소귀환후 잠시 휴식후 파아팃에서 수상버스로 랏차웡(N5)하선후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식사.
53번버스이용 숙소도착후 발마사지
4일차
방람푸시장에서 간단한 아침식사구입 숙소에서 아침식사(아주 작은 도시락과 꼬치 등등)
07:00 체크아웃, 가방키핑, 아유타야투어 출발(여행사 일일투어)
16:00 투어종료후 카오산 도착. 숙소이동(방콕 도착이후 두번째이자 마지막 택시이용했는데
미터요금으로 편안히 갔습니다. 물론 고마운 마음에 약간의 팁을 주니 얼굴이 환해지더군요)
하루는 좀 편히쉬고자 짜오프라야강변에 있는 몬티엔리버사이드 호텔로 정했습니다.
가격저렴하고 방크고 전망좋고 조식좋고..그리고 저녁예약해놓은 뷰레스토랑과 가깝습니다.
방두개가 연결되는 컨넥팅룸으로 배정해줘서 더 편했네요. - 교통은 많이 불편한곳
19:00
뷰레스토랑 - 굿뷰레스토랑에서 이름이 바뀌었네요,..예약은 호텔 프런트에 부탁해서 전화로..
분위기 좋고 전망도 좋고 음식맛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참 괜찮은 레스토랑입니다.
식사후 호텔까지 약2키로 정도 되길래 걸었습니다..도심과는 다르게 좀 한적하니 약간의 불안감
도 있었지만...여기도 사람사는 데라는 생각에.. 근데 오는도중 개한마리가 우리가족을 보고 짖기
시작하여 동네개들이...좀 난감한 상황이였습니다..ㅎㅎ 현지인들 도움으로 무사히 숙소로..
5일차
몬티엔리버사이드 호텔 조식 훌륭합니다.
식사후 호텔 정원 산책
11:00 교통이 불편한대신 셔틀을 운영하더군요. 미리 전화로 시간예약하면 근처 전철역으로 태워줍니다.
예정보다 좀 빠르게- 셔틀 이용해서 이동하려고- 쑤라싹역까지 셔틀(봉고)타고 BTS이용하여 시암
으로 이동
시암파라곤 마트입구에 가방을 키핑(무료)하고 주변 관광중 망고탱고들림.
시암파라곤 푸드코트에서 점심먹고 주변에서 발마사지
17:00 BTS와 ARL이용 공항이동
18:00 공항 1층 매직푸드에서 저녁식사
21:30 인천으로 출발
역시 쓰고 나서 봐도 글재주 없는거 맞구요..ㅎㅎ
그냥 일정짜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용기내서 썼습니다.
욕심 안내고 일정잡아서 전체적으로 쫒기지 않고 여유로웠습니다.
여행계획은 자신에게 맞게 짜는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하여간 떠나기전 걱정했던 바가지나 소매치기 등등 작은변수도 없이 무사히 여행 마치고 온것에
너무 감사하고 태사랑이 여행의 1등공신임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진도 없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들 하셨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