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니베이의 첫 방타이~3.짜뚜짝 주말시장 그리고 보타니베이 사진 오픈!!!
22일 일요일 입니다.
8시에 일어났네요.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출발전 연말 술자리에 찌든지라...
암튼 샤워하고 1층 내려가서 커피한잔 마시구 리셉션에 헤어드라이기 빌려달라니 룸에 있다네요.
(타라플레이스 1층엔 각종 주전부리들이 항상 있습니다. 컴터도 두대 있구요)
대충 씻고 짐싸고 내려와 체크아웃합니다. 짐은 보관해놓구요.
어제처럼 사뿐사뿐 걸어서 람부뜨리로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파쑤멘거리로 가볼걸...
동대문 골목길을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보입니다. 나.이.쏘.이!!!
아침 8시 오픈입니다.
나이쏘이 소갈비국수...
사실 가기전 검색을 통해서 뭘 주문해야 저 소갈비국수를 먹을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원누들!!!ㅋㅋㅋ 알아서 한그릇 내어주십니다. 50밧
젼혀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내사랑 누들~~~♥ 하트 백개찍고 싶은마음ㅋ
이쯤에서 눈치 채셨을분 계시겠지요?
나이쏘이 국수 사진에 제 모습이...제 사진은 오픈했습니다 ㅋ
국수먹고 에너지보충!!!
나이쏘이 나와서 길건너편 조금 오른쪽편에 버스정류장에서 10시30분에 524번 에어컨 버스를 탓습니다.
앞자리 겟!!! 버스가 파쑤멘을 거쳐 쌈센으로 가는데 쌈센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타버리네요.
3번이나 524번이나 먼저 오는걸 탈려고 했는데 524번이 먼저왔어요. 요금은 13밧
중간쯤 갈때였나?? 뒤따라 오던 3번버스가 추월~
약40분이 걸려 짜뚜짝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왕 북적북적...저 육교는 BTS역에서 나오는 사람들...ㄷㄷㄷ
사람들의 이동을 따라 짜뚜짝으로 향합니다.
지도 하나 챙겨서 필요한곳만 돌아볼려고 했지만 결국 다 돈거 같아요;;
12월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아니면 무진장 더울듯요
구석구석 헤집고 다니면서 필요한거 사고 선물도 사고...
봉지가 너무 많아 가방파는 곳에서 큰 비닐가방을하나 사서 전부 투척 ㅎㅎ
알록달록 지퍼달린 장바구니 같은걸 110밧에 샀는데 잘 산거 같아요. 귀국할때 이것저것 쑤셔넣고 기내로...ㅋ
2시쯤 짜뚜짝앞 길거리 노점에서 팟타이 한그릇...쇼핑중에 배가 고팠지만 식당에 사람들이 넘많아서...
팟타이는 어디든 다 맛나네요. 창비어 캔한개랑 맛나게 먹었어요. 팟타이 50밧, 창비어캔 40밧
디져트겸 에너지보충!!! 말많고 탈도많은(?) 마운틴듀 18밧
벌컥거리며 BTS계단을 성큼성큼 올라갑니다.
BTS역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정도로 많은 사람들...
동전이 없어서 매표소에서 표를 살려고 했는데 자동판매기 이용하라며 동전으로 줄까? 그러네요
원래 싱글표는 매표소에서 안파는건지...
자판기에서 표구입. 47밧
그렇게 BTS를 타고 랏파테위로 이동중 전승기념탑의 모습입니다.ㄷㄷㄷ
순간 BTS안은 환성과 박수소리에 희파람까지...
랏차테위내려서 육교건너 왼쪽편으로 내려와서 조금 걸어오니 이런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기둥을 중심으로 왼쪽길로 올라가심되요.
멀리 씨암쪽 상황...ㄷㄷㄷ
사진이 뒤바뀐듯;;; 암튼 요 좁을 인도를 따라 쭉 가시다보면...
오른쪽으로 후어창 운하역이 보입니다. 조기 사람 많은곳요
후어창역을 확인하시고 조금더 가다보면 코끼리 동상이 보이고 요 동상옆 계단으로 내려가셔서...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후어창역입니다
금방 배한척이 들어왔는데 만석이라 몇명만 태우고 떠나버렸구요
약10분후 한대가 와서 겨우 탔습니다. 어정쩡하게 기다리다가는 날샐거 같은 분위기였어요!!!
보따리메고 카메라들고 배옆의 밧줄에 의지한 채 배뒤쪽으로 올라탔어요.
어떻게 자리는 잡긴 잡았는데...콩나물 시루가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천장이 낮아서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 힘들었어요ㅠㅜ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그게 아니었던거죠!!!
배는 금방 판파역에 도착을 하였고 사람들에게 떠밀려 내리기 까지는 했는데...
저 멀리 흰다리쪽이 출구거든요?
거기까지 가는데 10분은 넘게 걸린듯 합니다.
조금 갈만하면 뒷배가 도착해서 중간쯤에 사람들을 내리고...내리고...하...
운하보트의 조타실!! 그리고 선장님이신듯 ㅎ
여긴 어디? 난 누구? 갑자기 이상한 골목길이...
상황은... 판파에서 내려 인파속에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떠밀려 가다보니 멀리 탑이하나 보입니다.
아...!!저기가 민주기념탑이구나. 내가 의지한곳이 아닌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가고있는 상황.
게다가 짜뚜짝에서 산 물건 한가득에 카메라, 귀중품이 든 쌕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기억이 안남니다. 한적한곳에 잠시 앉아 구글맵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이동을 했네요.
휴..땀이 범벅...
겨우겨우 쌈센로드에 도착!!!
이틀 다녀본 길이라고 여기만와도 안도가 되는군요.
오렌지쥬스 분노의원샷!!! 30밧
다시 찾은 농락마사지. 타이마사지 두시간 받았습니다. 두시간 360밧
마사지 받고 나오니 어두워졌고 오늘은 기필코 쪽포차나 옆집을 찾아가리다!! 마음을 먹고 찾아나섰지만...
결국 못찾고 쌈센쏘이2,4사이 골목길 한집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오른쪽 집이에요.
드디어 뿌팟퐁카리!!!
볶음밥도 하나 주문해서 쉐킷쉐킷~~~
이렇게 먹을려고 낮에 일부러 많이 안먹었습니다 ㅋㅋ
맛은...미칠듯이는 아니고요 그냥 좋았습니다. 좀...짯어요 쩝
뿌팟퐁카리 250밧 볶음밥 50밧 창비어큰놈 70밧
배부르게 먹고 타라플레이스가서 짐찾고...
리셉션에서 나 쑤라삭 갈건데 택시타고 갈수있을까? 하고 물으니 지금시간에는 괜찮을거 같다면서 직원이 택시 잡아 줄거니까 걱정말라네요.
길건너 택시 잡을려니 쑤라삭까지 500밧!!! 뜨헉!!! 다음기사도 500밧!!!
타라플레이스 직원 왈 "택시 넘 비싸네 툭툭 탈래? 괜찮겠어?" "아니 안괜찮거등ㅡㅡ"
직원에게 팁 조금 주고 들여보냈습니다. 그냥 케리어 질질끌고 파아팃에서 보트타고 갈려구요.
보트는 내일 탈 예정이었는데...수상보트 널 만날 마음의 준비도 안됬는데...흑흑
케리어를 질질끌고 파아팃으로 발걸음을 때는 순간 오토바이 기사의 한마디...
"어디가?"
"타 파아팃 갈건데... 나 태워줄수있어? 짐이 이렇게 많은데???"
"응 문제없어 타!! 100밧에 태워줄게~~"
"안타. 50밧해주면 타고갈게"
"...그래 50밧"
해서 오토바이를 타게 되었고 고등학교 이후 첨 타는 오토바이 같네요.
차사이를 막 비집고 달리는데...아 지릴뻔;;;
그 와중에 무슨 배짱으로 사진을 찍었던지...ㅋㅋㅋ
보타니베이는 분노의 질주중~~~!!!
오토바이 기사는 파쑤멘으로 해서 파아팃로드로 갈려고 했으나 파아팃에서 행사중이라 저지당하고 다시 돌아나와 삔까오 다리밑에 절 내려줍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한곳을 가르키면서 저기도 보트탈수 있다고 하네요.
알았다고 하면서 50밧을 내 밀었더니 돌아왔으니까 70밧 달라네요 ㅡㅡ;;;
미쳐...50밧에 오기로 했자나!!! 하면서 큰소리로 이야기하니 더 큰소리로 !$&#ㄲ%@$!
하...이 밤중에 내가 20밧때문에 여기서 싸워서 뭐 하겠냐 하는 생각에 20밧을 더 주고 보냅니다.
암튼 아까 기사가 말한 곳으로 가니 선착장은 개뿔...아 뒷골이야;;; 오도방구 기사 개객기...욕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네요
삔까오 다리밑에서 걸어서 파아팃 선착장에 도착을 했고 무리없이 보트에 탑승을 했습니다.15밧
보트 타고가는 중 삔까오 다리도 시위대들로 가득하네요.
보트는 순항중!!!
어렴풋이 보이는 왓아룬...오늘은 맛보기만ㅋㅋㅋ
사톤 선착장에 내려 조금만 걸어나오면 요렇게 사판탁신 BTS역이 보입니다.
성큼성큼 올라가 쑤라삭역으로 가야하는데...
표를 구입하고 올라가니 열차가 대기 중 이길래 탈려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에 물어보니 쑤라싹은 담 열차를 이용하라네요.
다리건너 갈뻔 했네요 ㅎㅎ
싸판탁신역은 선로가 하나뿐인거 같아요.
그래서 열차타실때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잘보고 타셔야 할거 같습니다.
다음날 몇몇 한국분들 강건너 방향으로 타시던데...쩝쩝
쑤라삭까지 15밧
쑤라삭역 도착했습니다. 이스틴그랜드 호텔은 바로 옆. 육교로 가면 3층으로 바로 들어가지네요
이스틴 호텔 룸이구요
욕실...사진우측에 샤워부스 있습니다. 혼자 지내기엔 넘 아깝...;;;
가방 던져놓고 다시나와 BTS를 타고 사판탁신으로 왔습니다. 요왕님 지도에 나와있는 로빈슨몰 건너편 야시장에 구경갈려구요.
사판탁신 내려서 3번 출구로 나가서요~
요 푯말이 있는 곳에서 좌회전을 해서 쭈욱 가시면...
요렇게 로빈슨몰이 나오구요~
건너편에 요렇게 야...야시장이...없어요 ㅠㅠ
길건너 가봤지만 노점 음식점들만 몇군데 있구요...
로빈슨몰 앞 노점 옷가게들도 다들 마치고 정리중 이었어요
다른 곳을 찾아 방황해 볼려다가 그냥 로빈슨지하 슈퍼로 갔습니다.
슈퍼에서 맥주랑 과일 음료수 사들고 다시 쑤라삭 역으로...이스틴그랜드호텔은 4번 출구 되겠습니다.
호텔에서 한상차려서 마시구요...과일은 맛이없어요. 역시 과일은 시장에서 사야...
호텔룸에서 보이는 야경입니다.
맥주 마시면서 혼자 삼각대 펼쳐놓고 내일 찍을 야경사진을 대비해서 연습삼아 찍어봤네요.
남자혼자 빤쭈만 입고 룸에서 삼각대 펼치고 난리부르스친거...저 멀리에서 안보였겠죠?^^
내일은 왕궁3종 셋트에 왓아룬 야경보고 아시아티크 가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