랏차프라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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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차프라파 방문기

클래식s 19 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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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쏙+랏차프라파 댐을 방문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카오쏙 투어비가 워낙 비싼 관계로 현지에 렌트 오토바이를 안하줄 알고 100km 너머의 수랏타니에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가기로 했습니다. 250bt 에 빌렸구요.. 결과적으론 카오쏙 버스 내리는 초입부터 렌트 업체가 떡하니 있더군요.  너무 잘보이는데 있어서 허망할 정도였습니다. 만약 없었으면 다시 수랏타니로 돌아가야 하는지라 결정을 내렸는데 결과적으론 바보 같은 짓이었습니다.  사진은 랏차프라파 댐 들어가기 전에 있는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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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아주 화창하고 강물도 색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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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쏙 국립공원은 규모가 매우 커서 곳곳에 입구가 있답니다. 그래서 이런 공원 표지석도 곳곳에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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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과 하늘 구름이 보기 좋아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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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댐 바로 위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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랏차 프라파댐에 방송국에서 여행명소 소개 같은 프로를 찍으러 팀이 왔더군요. 검은 티 입은 여자는 개그맨 티가 납니다. 동작이 크더라고요.
pd,작가, 카메라맨과 조수 정도는 그냥 봐도 구분 됩니다. 나머지 스텝들하고 해서 3척의 보트로 떠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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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전용 보트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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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프로펠러가 봉 뒤에 길게 나가는 롱테일 보트형과 선미에 프로펠러가 바로 장착되는 스타일의 2종류가 있습니다. 
이 배를 타기위해서는 사무실에서 방갈로 계약을 하고 그다음에 배 운전수하고 함께 나가서 방갈로까지 이동시켜주는 방식입니다.
이동에 편도 한시간이 걸린다고 책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간날의 최소 룸가격은 통나무 방갈로 660bt 부터 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이상은 고급스런 룸도 많습니다. 20여곳이 넘나 보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돌아보는 관광은 1인 1700 2시간을 부릅니다.
 배 운전수들은 돈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호객도 하지 않고 사무실이 찍어주는 데로 이동만 합니다. 철저하게 규율이 잡혀있나 봅니다.
 방갈로 손님 사이에 끼어서 한번 타보자고 90분간 작업을 걸어도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날도 더운데 미치는 줄 알았네요.
 제 정보로는 인터넷, 전기 둘다 안될거 같은 룸을 그 가격 주고는 못자겠더라고요.. 랏차프라파 까지 와서 보트 한번은 타야 하는데 인터넷 중독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아마 비싼 방은 되는 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뭐 상당한 비용을 치러야 겠지요.  깐짜나에서도 방갈로 방들 여러곳 방문해서 룸상태를 봤는데 그냥 방 가득이 침대+에어콘인 방들도 있었습니다.  모텔용 깍두기 에어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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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랏차프라파 댐에는 경찰과 군인이 매우 많습니다. 왕족들이라도 수시로 방문하는건지 경찰과 경찰차, 헌병,공군장교들과 사병까지 너무 많아서 주눅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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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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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경계를 따라서 도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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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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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에는 라차프라파 골프 코스가 있습니다. 관리잘된 잔디밭이 많고 골프치기에 경관도 매우 수려합니다. 정말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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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 관심이 전혀없지만 태국에서 좋다 싶은 천혜의 포인트에는 골프장 참 많습니다.  이 깊숙히 까지 찾아와 골프치려면 시간과 돈도 많이 소요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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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에 많이 담을수 없지만 봉우리와 절벽이 계속 이어집니다. 카오쏙의 산봉우리들도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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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봉우리가 먹구름을 뿜어내는듯이 보였습니다.  먹구름 아래로 빠르게 접근해가면서 비 맞을까봐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20분간 죽어라 달려서 먹구름을 벗어났는데 다행히 조금밖에 맞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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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미스터권 2012.03.14 22:36  
잘봤습니다^^
클래식s 2012.03.14 23:59  
보기에 따라서 좀 심심한 사진들인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이너리그 탐방기라고 해야할지. 마이너리티 리포트 라고 해야할지 몰라도 덜 유명한 관광지를 소개하는게 저길 왜 갔나 하실까봐 소심해지네요.
 어쨋든 시골의 맛을 찾아 계속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열혈쵸코 2012.03.14 23:48  
우와~ 절경을 보면서 달리셨네요. ^^
쑤린다녀와서, 카오속쪽도 달리고 싶습니다.
클래식님의 후기를 보면서, 동기부여가 팍팍 되고있습니다!!
클래식s 2012.03.14 23:56  
수랏타니에서 오토바이 빌리는 바보짓은 저하나로 족합니다. 꼭 카오속 버스 내려주는 곳 근처에서 찾아보시길.. ^^
 도로상태는 그냥 시골길 2차선입니다. 좋았다 나빴다를 계속 반복합니다. 땜빵이나 급커브도 아니고요. 무난해요. 멍하니 땡길수 있는 차가 드문 도로입니다. 비만 안오면 별 문제 없을듯. 카오쏙에서 1-2시까지 공원 도시고 라차프라파로 출발하셔서 80분 정도로 도착하신뒤.  숙소 잡으시고 배타고 들어가시면 될듯..  제가 알기론 라차프라파 댐 안에 보트 관광코스도 절경중의 절경으로 들었는데 투어로 가든 현지에서 배타고 가든 너무 비싸서 할수가 없었습니다.  아주 배짱인듯.
열혈쵸코 2012.03.15 00:11  
클래식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
클래식s 2012.03.15 00:17  
좋은 여행하는데 도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동쪽마녀 2012.03.15 02:10  
와, 말 그대로 절경입니다!
물빛이 책에서나 읽던 에메랄드빛이네요, 진짜.
처음 강풍경은 에라완 국립공원 들어가는 길하고 참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산풍경을 보니 그냥 감탄사만 나옵니다.
태국이 땅이 넓은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완연히 들어요.
태국 국립공원만 도는 테마 여행을 해도 너무 멋지겠다는 생각이 문득.
참 멋집니다,
이런 멋진 여행을 하시는 클래식s님도
그리고 찍으신 풍경도요.^^
클래식s 2012.03.16 00:21  
오후에 산 찍은건데요. 아침 09:30분에 연무 걷히는 산은 두배로 멋있더군요. 지나가다 감탄해서 속도 줄이다가 뒤에서 트럭이 빵빵거려서 깜딱 놀랐습니다. 사진 이따 올리겄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제 카메라는 정말 딱 1/2로 감동이 찍히네요.
 에구구.. 돈이 문제가 아니라 무거워서 비싼 카메라 싫은데 고민 스럽습니다.
고구마 2012.03.15 12:39  
오. 댐주변에도 숙소가 있군요. 하여튼 대단하세요.
물론 잘하시겠지만, 오토바이 운전하시는 동안 늘 안전이 함께 하시길...
클래식s 2012.03.16 00:23  
여기 랏차프라파 댐 숙소 찾는 사람들은 다들 어느정도 사는 사람들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차타고 턱턱 와서 룸 계약하고 바로 들어가는 거 보는데 입은 옷들이 괜찮은 편이에요.  저같은 배낭족은 안어울린요. 서양인들은 또 입은건 거지같이 입어도 비싼 숙소 사진만 보면서 우와 하는데..  카오쏙과 이동네는 좀 비싼편이라 돈 있어야 제대로 즐길수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maui 2012.03.15 16:40  
태국에두 이런 풍광이 있었군요.  잘 보았읍니다.
클래식s 2012.03.16 00:28  
태국을 돌다보면 중국,이태리,일본, 한국에서 볼수 있는 절경들이 다른 버전으로 펼쳐지는데 종종 놀라곤 합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 돌아가며 도느니 태국 한나라를 제대로 보자고 하고 도는 여행중이네요.
펀낙뺀바우 2012.03.16 01:44  
좋은 곳에 다녀오셨네요.

혼자 다니는 여행이 좋은점도 많지만 이런 곳의 경우에는 좀 난감하겠네요...인원수가 좀 된다면 왕복보트+방갈로+식사의 1박2일 패키지도 이용이 가능할텐데요.

30명 단체가 방문했더니 인/700밧(왕복보트+석식과 조식+2인1실 방갈로)이었고 4명이 갔을땐 6,500바트에 합의 본적 있습니다.

댐 안에는 절경이 펼쳐져 있습니다...특히 초승달이 뜨는 맑은 날 밤의 수상 방갈로에서 약간의 음주 후 바라 본 밤하늘은 별천지 그 자체이죠.

골프장은 특별히 예약 필요없이 아주 한가하구요..그린피는 800/캐디피 200/클럽카 500바트입니다.(잔디는 기대하지 마세요 ㅜㅜ)
클래식s 2012.03.16 01:57  
혼자가도 이용은 가능한데요. 제가 심심한거 싫어하고, 비싸게 이용하는것도 싫어해서리 그냥 포기했습니다.
 다시 가기도 힘든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오늘은 핫야이에서 투어 비용 문의하러 다녔더니 최소 2인 부터라고 상대도 안해주네요. 허허..  참 불친절한 동네입니다.
슬러거 2012.03.16 13:57  
앗~  저건 링스? 잠수함 잡는 헬기인데... 가까운데 바다가 있나요?  골프코스 죽음이네요.  라운딩 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보이네요. 황제골프 언제 함 해보나..
클래식s 2012.03.16 14:02  
허허.. 그건 몰랐는데요.  해군장교들이 많이 보이고 댐 내부에 게스트하우스 들에 군인들이 가득합니다.  고급 별장같은 숙소에 경비도 삼엄하고요.. 왕족이라도 놀러와있는게 아닐지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골프코스가 좋은지 나쁜지는 몰라도 일단 좋아는 보입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그냥 서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관리가 전체적으로 아주 잘되는 곳입니다.
K. Sunny 2012.07.31 14:12  
안타깝네요, 이 아름다운 곳까지 가셔서 숙박을 못 하고 되돌아 오셨다니...
그 가격에 전기도 인터넷도 잘 안되지만 (되긴 됨) 정말 열 배를 주더라도 아깝지 않답니다.
인터넷은 대부분의 방갈로의 로비 (겸 식당) 에서 되고, 밤시간에만 절전..
참... 좋아요.
여행하면 항상 집에 가고 싶어지는데, 이 곳만큼은 집에 가기 싫다고 생각하게 하더라고요. 항상...
아 이번달에 또 가야겠다... ㅎㅎㅎㅎㅎ
전동식 2014.06.01 20:19  
댐 선착장에서 긴꼬리배 타고 40분 가량 들어가시면 숙소200밧 정부에서 운영하는 방갈로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제가 올린 글 있는데 너무 좋아요 공휴일 주말 피하면 아무도 없음 너무 좋아요.
클래식s 2014.06.02 00:03  
웁스...  사무실에서 보여주는 책자에서는 660bt 최소 비용부터라 그런 룸이 있는지 몰랐네요.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리.  200bt 짜리 방갈로 가자고 해도 보트비용을 따로 안받는건가요? 하여간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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