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치앙마이 자유여행기 - 1(치앙마이 찾아 삼만리)
벼르고 별렀던 여행이었어요..
사실 2016년도부터... 아... 추석연휴하고 여름휴가 합치면 2주는 다녀오겠구나!!라는 구상은 했었는데, 마침 2017년도가 대박 연휴였던것이죠...
그래서 2월인가 부터 비행기표 알아보다가 약간 싸게 질렀습니다.
기다리는 몇개월동안 엄마의 회유와 협박속에도 꿋꿋하게 취소시키지 않고 버텼구요...=ㅅ=;;
한 세달전인가에 팀장님한테 당당하게 통보했어요=ㅅ=ㅋㅋ
사실 혼자서 걱정은 엄청 했지요... 신변의 위험이라든가, 태국을 잘 몰라서 헤맨다든가 이런걱정은 아니고... 돈이 모자라거나 갑자기 많이 필요하면 어쩌지 뭐 이런류도 아니고... 카드 3개 가져가서 여기저기 숨겨놨었고 통장에 여행예상 예산의 3배정도 돈이 있었으니;
외로울까? 심심할까? 그냥 집에 오고싶지 않을까? 헐 이렇게 길게 혼자라니 내가 미쳤나...?ㅠ 이런류의 걱정이 끊임없이 들었어요.
게다가 동행이 없으니, 계획짜는것도 손에 안잡히더라고요...=ㅅ= 그래서 해외여행으로썬 처음으로 거의 큰 틀만 짠 상태에서 가게 되었어요=ㅁ=;; 일행이 그래도 딱 정해진 앞의 몇일은 세부계획이 나왔으나, 그 이후엔 정말... 가고싶은 곳정도만 있는 무계획상태였죠ㅋㅋ
제주항공이었는데... 그래서 웹체크인을 했는데... 그리고 거기 직원한테 저 웹체크인 했다고 말했는데... 줄을 엄한데 세워서 한 30분 기다려야했던 저는 약간... 진짜 약간 짜증을 냈어요 카운터에=ㅅ=; 그랫드니 이렇게 해주더라구여... 아픈척 하라면서 막= ㅅ=;;; 덕분에 안기다리고 빨리 들어갔어용;
사실 인천공항 라운지 중 음식이 먹을만하고 많은곳이 따로 있었는데...=ㅅ=
그냥 가까운데로 가게 되더라구요... 넘 힘들....ㅠㅠ
이 라운지는 머... 조용했어요. 크고...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고...(어뎁터와 선은 필수;)
그닥 맛있진 않았어요ㅠㅜ; 그냥 맥주나 마실걸;
그러나 효과는 확실해서 좀 연착했는데도 모르고 기절했다가 깨보니 방콕이었다능...
가는날이 장날 이라는 속담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겁니다;
문닫힌 매직푸드=ㅅ=;;;
왜 하필 저 가는 날, 저 도착한 시간에 문닫고 청소하는겁니까..=ㅅ=;
먹는건 나중에 하고, 노숙할 자리를 찾아서 한...2시간 잤습니다. 이런 의자 의외로 무지하게 편하더군요; 누우니 천국....-ㅅㅠ
태국에서의 첫끼... 아마도 갈비국수=ㅅ=;
첫커피...
노슈가를 까먹고 말 안해서 무지하게 단...ㅠ
근데 이거 갈비국수 한그릇이랑 가격이 비슷했어요. 머랄까... 밥값과 비슷한 스타벅스 커피 먹는기분...-ㅅ-?
4시 40분쯤 가본 수완나폼 - 돈므앙간 무료셔틀 정류장...
버스는 이미 와있고 사람도 반정도 차있더라구요...
첫차 타시려면 좀 더 일찍 가시길 권고합니다. 여튼 전 자리잡는데 무리는 없었어요.
터미널2로 이동...
가는길목에 유심파는 가게가 많았어요. 이때가 새벽 한 6시 쯤? 이었는데 문 다 열어놓고 있더라구요.
3층으로 올라가서...
라운지 도착...=ㅅ=;
무려 샤워실이 있어요!!!+_+!!!
굉장히 찜찜했는데 샤워가 가능했어요ㅠㅠ!!
추가요금 없고, 안에 기본적인건 있어요. 칫솔, 치약, 샴푸 정도만... 수건하고``;
화장지우는걸 잊고 안가져와서... 저는 그냥 몸만 씻을 수 밖에 없었지만...ㅠ
먹을것도 그럭저럭 머....
치앙마이에 도착했습니다=ㅅ=;;;;
한 20시간 걸린듯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