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또다른 인연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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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 첫 나홀로 여행(부제 : 또다른 인연 “오이”)

우야제 18 1021

파타야 일박 약 650밧 대궐

(숙소가 정말 맘에 든다. 4층만 아니면…….)

아유타야 일박 약 600밧 기와집

(가정집 같다. 심지어 모기도 자기가 게하 가족인줄 안다.)

카오산 일박 약 550

(한인게스트 하우스라서 평가는 보류)

 

다만, 한국 음식과 한국인이 있어 심적으로 가장 편한 곳.”

 

사장님께 마사지 가게 소개 받고,

세탁소에 빨래 맡기러 갔다.

근처 마사지 가게 이름은 사바이 디

마사지사는 이름은 오이

(떠나오기 전에 저거끼리 부를 때 들으니, “로이같기도 하다)

외우기 쉽네. 잘만하면 너는 봉을 잡는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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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잘하네.…….”

우리 오이 몇 짤?”

마은 한 짤

! 어리네~~~ 우리 오이 귀엽네~~~”

타이마사지 1시간 30분에 375

(내가 받은 곳 중 제일 비싸다. 1시간 기준 파타야150, 아유타야 200밧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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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마음에 들어서 팁까지 500밧 줬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잘 받은 것 같다.​"

(많이 줬다고 뭐라카지 마라, 팁만큼은 주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다.)

 

파타야 리사가 그러더라

한 시간 풋마사지 하면 120밧인데 주인이랑 반반이란다.

팁은 자기꺼고…….

한 시간 타이마사지 150밧인데 자기 70, 주인이 80밧 이라더라.…….

그런데 처음에 한국 사람이 팁을 안 줄때 많이 섭섭하다고 하더라.

나는 한국에서는 팁문화가 없어서 그렇다고 이야기 했더만 자기도 나중에 알았단다.

그래서 이해한다고 하더라.

 

마사지 받고 초저녁 약 5시쯤 카오산을 보러 갔다.

정말이지 보고 싶었다.

 

! 여기가 왜 배낭여행의 성지인지…….”

근데 내가 올 곳은 아닌 것 같다. 옷 샵, 문신 샵, 레게머리 샵, 맥주 샵 이게 단데…….

 

서글프다

내가 벌써 이런걸 봐도 좋아 보이지 않으니…….

 

물가가 장난 아니네. 파타야보다 1.5~2배는 되는 것 같다.

한 바퀴 휙 돌고 근처 바에서 음악 소리가 들려 들어 온 라이브바.

싱하 작은 게 100바트이다. 쏘이 부아카오는 이 시간이면 해삐아워하면서 50~60밧 정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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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들어와서 맥주 한 모금 먹었는데 음악이 멈췄다.”

뮤지션 교대 시간이라 라이브 음악이 멈췄다.

맥주 먹으며 글을 쓰고 있으니, 다시 세팅이 된 듯하다.

 

맥주마시며 사진 찍어 집사람과 친한 직장 동료에게 카톡을 날렸다.

울 마누라  혼자도 잘 노네…….” 

직장동료  혼자 안 무섭나?” 

 

더 이상 대화가 되질 않는다.

 

나 지금 무척 외롭다.”

대화가 필요해…….”

18 Comments
vividsyd 2017.09.15 19:30  
한국사람이 흔히 착각하시는게 100밧 주면 팁많이 주는거라고 생각하는거에요~~ 태국은 팁문화가 있기 때문에 현지인들도 팁은 최소 100밧은 줍니다.
한국사람 팁 하면 생각하는게 보통 호텔에 놓아주는 1$ 생각하고 기준잡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ggalssamin 2017.09.16 07:37  
150밧 마사지에 100밧 팁...
몰랐습니다...
현지 분위기가 그렇다면...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팁문화가 보편적인 서양사람들은 태국에서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공심채 2017.09.16 11:03  
맛사지 팁은 기본을 시간당 50밧 정도 생각하시면 무난합니다. 마음에 들면 좀더 주셔도 되고..
seastar 2017.09.15 20:44  
국적을 막론하고 배낭여행자로서 100밧이면 팁으로는 많이 주는거아닐까요?
럭셔리 단기여행자나 현지인 부자들과는 형편이 다르니까요.
우야제 2017.09.18 08:46  
"팁은 자기가 정해서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굿 서비스 굿 팁...
노 굿 서비스 노 굿 팁...
감사합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7.09.16 12:21  
맛사지 가게에다 500정도 썻네요..
이번 여행..
하루에 2300밧까지 맛사지로만 써봣어요.
팁 ..
서양인이고 일본인이고 ..중국인이고..
안주는 사람은 안줍니다..
사람 나름이죠..
자기 형편애 따라..
자기 만족도에 판단해서 주면...되죠.
카오산 한시간 타이 375밧은....
할말이 없네요..
그래서 치앙마이 좋아합니다^^
우야제 2017.09.18 08:48  
1시간 250밧
1시간 30분 375밧이였습니다.
거의 다 1시간에 250밧이고 간혹 200밧도 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그 곳은 "치앙마이"가 될 것 같아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9.18 09:38  
여기도 한시간에 150밧짜리 160밧 짜리도 잇어요.
100밧짜린 못봣어요
근일맘 2017.09.16 22:02  
맞아요 저도
항상 기본으로 매너팁을 조금씩 이라도 드리지만
정말 너무 만족도가 클때는
그그이상도 기분좋게 드립니다~~
우야제 2017.09.18 08:48  
진정한 고수 이십니다.^.^
좋은 여행 많이 하시실...
슬찬슬 2017.09.17 17:00  
마사지에도 팁문화가 있었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역시 문화의 차이일까요?
자기만의 시간이란게 계속되면 고독해지죠.. 모르는 외국인에게라도 말 붙여야 여행할맛 나는것같아요ㅎㅎ
우야제 2017.09.18 08:49  
마사지사는 팁으로 먹고 사는 것 같아요^.^
모르는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어도
짧은 언어로 인해....
빛과소금2 2017.09.19 16:50  
이번 편의 부제는 "팁"으로 해야할것 같네요. 댓글들이 팁에 대해 얘기하니....
각자 생각과 취향이 다르니 "팁"도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 말씀대로 배낭여행자한테 팁으로 100밧은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하지만 마사지사가 정성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줬으면 그만한 성의표시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우야제 2017.09.20 09:27  
팁에 대한 나의 생각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만...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타이마사지 한시간 150밧, 여기서 자기 몫은 "70밧+팁" 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 50밧에서 "만족 100밧", "불만 50밧", "어중간 50밧+동전"으로 줬습니다.
정말 만족하면 100밧+마스크팩, 또는 100밧+밥을 사주기도 합니다.
팁은 각자의 판단이겠지만...
저는 내 마음이 편하고자 나름 저렇게 룰을 정했습니다. ^.^
국시만점 2017.09.21 14:02  
팁 문화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애증의 "팁" 인거 같애요. 정말 만족한만큼 주는게 정답인듯
적도 2017.09.22 10:05  
서양애들 특히 젊은 애들 팁 안줍니다.
나이든 사람들도 150밧짜리면 20-50 정도입니다.
그러나 태국인들 동양인들에 대한 팁을 많이 기대합니다.
왜냐면 서양인들 장기여행자 최소 한달에서 두달 세달 육개월 혹은 일년내내 사는 사람들은
마사지를 좋아하긴 하는데 팁을 많이 줄 수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여행기간이 짧은 동양인들은 몇일 안되니 팁을 좀더 줘도 타격이 크지 않습니다.
정말 부제가 팁이네요.
 그래서 아주 오래전 한 35년 전쯤엔 세계관광지의 물가는 일본인이 올린다라고 서양인들이
불평했습니다 한 25년전엔 세계관광지 물가는 한국인이 올린다고 서양 일본인이 불평했구요.
 현재는 중국과 러시아인들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우야제 2017.09.22 12:55  
저도 비슷한 말을 들어 보았습니다.
일본인이 지나간 곳을 한국인이...
한국인이 지나간 곳을 중국인이....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
vividsyd 2017.10.01 19:27  
태국에서 3년이상 거주자 입니다.
팁이란 말 그대로 받은 서비스 만족도에 따라 원하는 만큼 주는게 팁은 맞습니다만 태국 맛사지에 대한 팁은 조금 다르게 암합리에 평균적인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 또한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이해못할 일이죠~ 예를 들면 우리나라 나이트클럽 같은데서 웨이터 팁 또한 암합리에 정해져 있는것 마냥이요~ 이런곳 가면 남자분들 최소한 칩으로 1~2만원 주지 않습니까?? 천원단위로 주시는분 없지요???이런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배낭여행객들의 팁으로는 100밧이면 큰 돈 이라고 하는데, 배낭여행이든 일반여행이든 공급자 입장에서는 그건 중요치 않습니다. 100밧이 큰 돈이라고 생각되면 더 큰돈을 주고 맛사지를 받으면서 팁 주는건 아깝다라고 생각하는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이네요....
글구 서양사람 비교하시는 분들은 태국 시스템을 서양사람들 또한 모르는게 당연할겁니다. 그 나라 문화는 그 나라 현지인들과 비교하시는 것이 제일 현명하지 않을까요???
윗분중 한명이 얘기하신 시간당 50바트의 팁 이것이 태국에서 암합리에 정해진 최소한의 팁이 맞습니다. 현지인 또한 맛사지사에게 이정도의 팁은 지불 합니다.
현지인들이 클럽을 가면 웨이터 팁으로 최소 100밧은 주구요...
식당이나 택시는 그냥 남은 코인이나 +20밧 정도 이정도만 알고 계시면 팁 때문에 당황하실 일은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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