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5일 간단 방콕여행기
귀국한지 4일정도가 되었네요.
온리 방콕만 돌아다녔습니다. 처음 가본 방콕이구요. 3박5일 일정이였습니다.
1. 1일차는 현지시간 오후 4시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라 실제로는 4일 돌아다닌거 같습니다.
돈무앙공항으로 출입국하는 비행기였구요.
입국심사하는데 1시간 2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중국인들 정말 많구요.
유심은 현지 공항에서 구매했습니다. 택시는 이곳 태사랑에서 알려준 경로로 해서
잡았습니다. 오후 5시쯤 지나서 러시아워 타임인데 고속도로 타지않고 시내로 해서
숙소인 후웨이꽝역주변으로 빠른시간안에 도착했습니다. 약 200밧 경비지출.
1일차는 아속부근으로 가서 저녁먹고 간단하게 구경하고 들어왔습니다.
터미널21 5층 식당가.. 정말 싸고 종류도 다양하고 음식도 나쁘진 않았던 거 같습니다.
머 첫날이라 간단하게 배 채웠습니다. 카드에 충전해서 각 식당에 제출하면 사용할수 있습니다.
소이카우보이로드..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정말 짧더군요. 잠깐 구경하다 맥주한잔
마시고 나와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2. 2일차 ~ 3일차는 현지인 친구와 같이 동행해서 돌아다녔습니다.
아시아티크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여자들이 좋아하겠더라구요.
칼립소쇼 관람했습니다. 볼만했구요. 끝나고 나오면서 게이들과 사진한장 찍었는데
100바트 달라더라구요. ㅋㅋ
왕궁과 주변 절들. 출근시간대인 7시 부터 도로가 막히는거 같습니다.
아속 주변 통과하니 좀 나아졌습니다. 도착은 8시쯤 넘어섰습니다.(우버로 실제 시간은 20-3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아속-왕궁)
사람들도 별로 없고 조용하게 구경했습니다. 돌고 나올때쯤 되니(10시) 단체 관람객들이
몰려들더군요. 날씨도 무더워지기 시작하구요. 왕궁주변은 일찍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절은 왓프라깨우, 왓포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 가시는 곳 코스도 생각해봤으나 쇼핑몰이 생각보다 너무 많더라구요.
쇼핑몰관광은 한두군데로 잡고 다른곳들은 생략했습니다.
3. 마사지는 헬스랜드나 다른 추천해주시는 곳은 못갔어요. 예약하고 가야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해서 아속주변에 워낙 마사지 업소들이 많다보니 처음에 잘못들어갔다가 마사지도 가격도
기대이하였습니다. 매일같이 마사지는 받았는데,
현지 로컬친구가 데려간 곳이였던 프럼퐁역 다음역인 텅러역 주변에
마사지업소였는데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2시간에 400밧인가 했구요.
이름이 치앙마이마사지 095-254-9908.
그런데 다른 분들 말씀대로 어떤 마사지분을 만나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4. 교통은 거의 Bts 또는 우버 이용했습니다. 우버 상당히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다만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들쑥날쑥하게 뜹니다. 미리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택시가 흥정해서 가듯이 어플에서도 교통이 많이 막히는 시간에는 요금이 좀 더 많이
책정되는거 같습니다.
복귀하는날 우버로 아속에서 돈므앙공항까지 저녁 9시경 출발하려고 하는데 예상요금이
500밧 찍히더군요. 비싸다 싶어 그날 사두었던 BTS1일이용권으로 모칫역까지 가서
나와서 A1버스(30밧)타고 돈므앙까지 왔습니다.정말 싸게 왔지요.
경로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이방법도 추천드립니다.
하루 목적지가 많을 경우 BTS 1일 이용권 사용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요금이 140밧입니다.
4.5정거장 거리요금이 30,40밧인걸 감안하면 목적지가 여러군데라면 꽤 절약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택시타지않고 체력이 되신다면 추천입니다.
5. 숙소는 아속역 주변에 컬럼 레지던스 호텔이용했습니다.
혼자 쓰기엔 너무 크구요. 일반룸이 운동장입니다. 깔끔하고 욕조있고,
두세분정도라면 추천합니다. 두세분이 쓰시기에도 너무 커요.
레지던스라 음식도 세탁도 할수 있구요. 조식도 나쁘지 않았구요.
25층에 있던 빠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멋진 야경속에 맥주 몇잔 마신게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6. 태국인들 친절하단 얘기 너무 많이 들어서 인지 기대도 컸던 거 같습니다.
백인들 많은 곳이나, 관광객들 많은 곳들.. 그리 친절하단 생각은 안들었어요. T.T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지금은 너무 더운거 같습니다.
현지인 말로는 4월부터가 본격 여름이라는데 그땐 얼마나 더울지...후
일단 방콕만 3-4일동안 관광하기에는 좀 아까울거 같아 파타야도 1박 하려고 했는데,
현지 로컬친구왈 거길 왜 가는지 모르겠다고, 일단 바닷물이 더럽다...
제발 가지말아라해서 포기했습니다.
다음에 또 태국을 간다면 방콕 주변 여행을 가고 싶네요.
이상 허접한 여행기였습니다.
PS..
댓글들을 확인하지 못하다 이제서야 확인했습니다.
마지막부분에 언급한 파타야에 대해 오해가 있으실거 같아서요.
제가 다녀온것도 아닌데, 현지인 얘기로 여행 계획에 차질을 드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파타야1박정도 코스로 나오는 상품을 보면 해상레저상품은 파타야에서 꼬란섬으로
이동해서 스노우쿨링이나 패러세일링을 하고 있구요.
그리고 맛집이나 파타야 나름의 유흥이나 특색있는 문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타야를 다녀 오신 분들의 여행후기를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버나 위에 언급한 부분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쪽지주시면 자세히 답변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