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떠나는 방콕 여행 2일차 1부(날씨, 옷차림, 군인, 검문검색, 차량통제, 푸카오텅 등등)
2일차 1부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방콕 상황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관광지 후기는 간략하게 적었으니, 11월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을 참고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 바쁘신 분들을 위한 2일차 1부 간략요약
(날씨, 옷차림, 군인, 검문검색, 차량통제, 푸카오텅, 왓싸켓, 민주기념탑, 카오산로드)
- 태국 푸미폰 국왕 서거로 인해 정세가 불안하여 방콕 여행자가 적을 것이라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엄청난 관광객을 볼 수 있습니다.
- 11월 초이지만 날씨는 29~32도로 매우 덥습니다. 반팔과 썬크림 꼭 챙겨가세요.(16년 11월 2일~6일 기준)
- 국상중이나 외국인들은 편한 복장을 입습니다. 외국인에게는 복장 규제가 따로 없습니다.
지나치게 화려한 옷이 아니면 단색 계열의 옷은 입으셔도 문제 없습니다. 검은 리본은 다시고 다니는거 추천합니다.
(입국 심사대에서 검은 리본 챙겨서 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왕국 입장시에는 당연히 짧은바지, 치마는 안되는거 아시죠?
- 군인이 많으며, 당연히 검문 검색도 심합니다. BTS나 MRT 탑승 할때와 쇼핑물 들어갈때 가방검사 합니다.
탑승 하실 때 미리 가방을 손으로 들고 열어서 보여주시면 됩니다. 가방 열때 귀중품 흘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라따나꼬신, 방람푸 지역은 차량 통제가 심합니다. 우버 택시 이용자들은 꼭 알아두세요.
- 푸카오텅(황금산&골든마운틴)은 공사중입니다. 입장하여 관광에는 문제 없습니다.
1. 2일차 : 날씨와 옷차림
1) 11월초 날씨
-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하신게 날씨일거라 생각합니다.
- 덥습니다. 너무 더웠습니다. 햇볕도 뜨거워서 썬크림은 필수 입니다.(백인 관광객들은 피부가 빨갛게 익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 저도 썬크림은 발랐지만 너무 더워서 하얀색 땀을 흘렸습니다... 씻고 다시 발랐습니다.
- 걷기 위주의 여행이다보니 너무 더워서 헉헉 거리고 있으니 길에 있는 군인이 물을 줬습니다... 참 고맙더군요.
- 밤에도 쌀쌀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반팔 입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1월 말 여행 준비하시는 분을 얇은 옷 챙기세요.
2) 국상 관련 관광객 옷차림
- '태국은 지금 국상이자나? 옷을 어떻게 입어야지?' 라고 가장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궁금해 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외국인들에게는 국상 관련하여 강제성은 없습니다. 현지인들은 정말 많은 사람들 약 80% 정도 검은색 옷 입고 다닙니다.
- 2일차에는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검은 반팔티, 검은 긴면 바지 입고 다녔습니다.
- 많은시간 돌아다니면서 본 결과 서양 친구들은 나시에 반바지, 쪼리 신고 다니는데 딱히 뭐라고 하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 저는 3일차에는 흰색 반팔티 입고 왼쪽 팔에 검은 리본 달고 다녔습니다.
* 지나치게 화려한 옷이 아니면 단색 계열의 옷은 입으셔도 문제 없습니다. 검은 리본은 다시고 다니는거 추천합니다.
2. 2일차 : 군인&경찰, 검문 검색, 차량통제
1) 군인
- 너무 많습니다. 군 제대 후에 이렇게 많은 군인과 경찰은 처음 봤습니다.
- 태국 정세가 확실히 불안하고, 테러에 대한 사전 예방에 노력하고 있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2) 검문 검색
- BTS와 MRT 탑승구에서 군인들이 가방 검사를 합니다.
- 저는 백팩을 매고 다녔는데 탑승구에서 가방 검사를 꼭 합니다. 폭탄이 있나 없나 봅니다...
- 탑승 하실 때 미리 가방을 손으로 들고 열어서 보여주시면 됩니다. 가방 열때 귀중품 흘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마지막 날에는 캐리어를 끌고 다녔는데, 약 15번 중에 아쏙역에서 1번은 캐리어 열어서 안에 다 보여줬습니다.ㅠ-ㅠ
- 의외로 사원은 따로 검문하지 않습니다.
- 스카이워크나 도보로 걷는 도중에도 왕족 관련하여 이동시에는 통제합니다. 저도 길에서 걷고 있는데 SIT DOWN! 하더군요.
3) 차량통제
- 라따나꼬신, 방람푸 지역은 차량 통제가 심합니다. 군인들이 길을 막고 차량을 통제합니다.
- 저는 우버 택시를 주로 이용했는데... 차량 통제로 굉장히 혼잡하여 우버가 못 온적도 있습니다...
- 현지 택시 타고 가거나, 걸어서 우버가 올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3. 2일차 : 푸카오텅(황금산), 왓 싸켓
1) 푸카오텅(황금산) : 국상에 의한 통제 없음
- 별도의 소지품 검사는 없으나 공사중입니다.
- 외관 공사 중이므로 관광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 생각보다 한국 분들이 없고 서양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 맨 위에 올라가서 보는 방콕의 전경은 너무 좋았습니다. 바람도 선선히 불어서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강력 추천.
(왓 싸켓에서 바라본 푸카오텅)
(푸카오텅 전경과 푸카오텅 내부)
2) 왓 싸켓 : 국상에 의한 통제 없음
- 푸카오텅 밑에 있는 사원입니다. 의외로 관광객들이 없어서 혼자서 사진 찍고 편하게 구경하였습니다.
- 20분 동안 딱 3명 봤습니다. 사원 구경하시고 잠시 쉬다가 가시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4. 2일차 : 민주기념탑, 카오산로드
1) 민주기념탑
- 민주 헌법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탑입니다.
- 저는 푸카오텅에서 카오산로드로 도보 이동 중에 잠시 들려서 구경하였습니다. (여기서 통제당해서 10분동안 앉아있었습니다.)
2) 카오산로드
- 저는 유적지와 사원 방문 위주의 여행이였기 때문에 카오산로드는 잠시 지나가는 정도였습니다.
할 일이 있어서 2일차는 1부, 2부로 나눴습니다.
1부는 여기까지 쓰고 저녁에 2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기는 계속 작성하겠지만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것들 있으시면
여기 후기나 제 블로그 포스팅에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내일이나 모레에 출국하시는 분들이 궁금하신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블로그 주소를 남기는건 댓글 알람이 바로 떠서 남겼습니다.
http://blog.naver.com/plove4u/22085559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