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썬셋투어 단독상품 후기...
오늘 아침에 방콕에서 들어왔습니다.
방콕에서 3박5일 일정 중 마지막 일정을 타이투어 어드밴쳐의 아유타야 썬쎗보트 단독투어 상품을 이용 했습니다.
동일한 상폼을 여러 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었으나, 타이투어어드밴쳐에서 사전에 많은 정보를 얻어 타이투어를 선택 했습니다.
투어 시작전 타이투어에 전화해서 요청한 사항은 영어를 잘하고 친절한 기사(가이드?) 분을 부탁 드렸습니다.
실제 투어 당일에 또이(?)라는 기사분이 오셨습니다.
시간 약속은 정확했고, 불친절하진 않았어요. 차량에 음료수 및 물을 준비하여 서비스 했으며, 화장실 사용시 5바트 동전이 필요했는데, 필요할때 동전을 준비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반면 아래와 같이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1. 투어에서 추천한 새우시장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안내해준 식당엔 현지인이 가득하더군요. 맛은 좋았습니다. 단, 가격은 방콕시내에 비해 상당히 비쌌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별도로 있는것으로 보아, 바가지가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썬셋보트 투어를 하다보니 강변에 분위기 좋은 식당이 무척 많습니다. 사전에 조사해서 강변식당에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가시분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전문 투어가이드와 같은 설명은 불가하더라도, 방문하는 유적지의 이름이 무슨 뜻인지, 간단한 소개 정도는 기대를 했는데... 가는 유적지 마다 그냥 똑같은 부처상이야.. 10분후에와 20분후에와 이런식의 안내가 전부 였어요... 기대에 한참 못 미쳤어요..
3. 세심한 배려부족..
돌아 다니다 보니, 다른 가이드분들은 유적지 방문시 같이 동행하며, 사진도 찍어주고, 설명도 하더라고요.(전문 가이드 아닙니다. 택시에서 타고 내리는 것 봤습니다) 의사 소통이 안되면, 같이 동행하며 사진이라도 찍어주고, 해당 유적지내에서 어디를 보는것이 좋은지 정도는 안내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4. 보트 안전.
쎈셋보트 나름 괜찬은 상품입니다.
그런데, 저희 일행이 탄 보트는 너무 낙후 되었어요. 지저분 하다는 것이 아니라 보트 성능이 부족해 배가 속도를 못냈어요. 약 1시간 가량 운행 했는데... 보트가 성능이 좋았으면, 40분 정도면 끝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중간에 비가 내서 빨리 복귀하고 싶은데.. 모터가 가열됐는지 자꾸 모터를 켜고 끄기를 반복하더라구요... 안전에 불안을 안느끼도록 사전에 현지 업체 검증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 어제 강가에서 보트가 뒤집혀 인명사고가 난것을 목격 했어요.
종합적으로, 다시 아유타야를 간다면, 이 투어는 이용하지 않을거에요..
단순히 유적지 픽업 이상이 아니었어요...
그냥 차량+기사 렌트하시는 것이 기대치를 낮추고 비용적으로 나을 듯 해요..
보트 투어는 안전상 추천 안해요..
대신 강가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 추천 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