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초보자가 스쿠터(오토바이) 1,400킬로 투어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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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초보자가 스쿠터(오토바이) 1,400킬로 투어링 했습니다.

Sanijoa 26 3091

2015년 11월 치앙마이에서 125cc 스쿠터 2주간 렌트 했으며.. 총 1,400킬로 투어링 했습니다.

 

태국에서의 스쿠터 투어링에 대하여 관심많은 분들을 위해 초보자의 입장에서 도움이 될까하여 여행기를 적어 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제가 경험한 것이므로 다만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초보자의 스쿠터 여행의 몇가지 감상....

 

 

치앙마이에 도착 즉시 스쿠터를 렌트하였는데... 테스트 주행과 스쿠터의 이상유무를 살피던중... 

 

타이어에 크랙이 생긴것을 발견하여 다른 스크터로 교환하였음... 스쿠터 외부 상처난곳 사진을 찍어둠...

 

 

다음날 아침 5시에 부터...치앙마이 해자를 10바퀴 정도? ...3시간 정도 운전 연습겸... 도로를 익힐겸 드라이빙함...

 

스쿠터 감을 잡고...자신이 생겨 즉시로 치앙라이를 향해 출발함...

 

치앙라이에서 도이 메싸롱...트라이앵글...치앙라이...치앙마이...빠이 ..치앙마이 등등의 코스로 총 1,400킬로

 

2주간...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다님...

 

빠이 에서는  같은 숙소에 머문 한국인 어르신한분을 스쿠터 뒤에 태우고 하루 종일 돌아다님.... 

 

그분은 너무 고마워 하시고... 저는 텐덤 연습 잘했음...몸무게  80킬로 뒤에 태우고...

 

치앙마이에서 빠이 가는길... 도로공사중이고 산길 커브가 많은 길이지만...

 

천천히 20-30킬로로 달리면서 안전하게 갈수 있었음...

 

태국의 국도는 스쿠터 라인이 있어서 거의 안전하게 달릴수 있고...

 

태국 자동차 운전자들은... 스쿠터 운전자를 보호해 주는것 같았음... 왜냐하면 자기들도 거의 스쿠터 소유자 이므로...

 

태국은 스쿠터없이 생활이 않될정도로 모든 국민이 스쿠터 타므로...스크터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음...

 

결론....철저한 스쿠터 장비... 신발 헬멧 우비등등...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을 한다면... 

 

태국에서는 스쿠터가 최고의 교통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쿠터 초보자의 몇가지 유의 사항

 

 

필히 국제 면허증 지참하시고...절대로...스쿠터 무면허로 타는 것은 위법 행위입니다.

 

한국에서 필히 여행자 보험 들고 오세요...

 

 

스쿠터 렌트후에 하루정도 한적한 곳에서 연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때 스쿠터에 이상이 있으면 다른 것으로 교환 하시길...

 

하루로도 부족하면 이틀 정도 연습하세요... 도로의 감을 익혀야 합니다... 

 

이것 지키지않고 탈줄아니 출발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꼭 한적한 곳에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타이어 에어체크......주유할때마다 체크하고 공기를 넣어주세요... 조금 넉넉히 넣는것이 좋습니다....매우 중요...

 

2-3주 여행자는 한국에서 자기 헬멧 풀버젼 헬멧을 준비해 가세요.... 얼굴전체  가리는것 수건과 장갑... 그리고 등산화같은 신발...

 

우비.... 하루에 2-3번 정도 비를 경험함...산길을 달릴때....넘어져도 몸을 보호할수 있는 의복을 준비할것...

 

선그라스. 선 크림.긴 팔 셔츠.등등...

 

자전거 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타면... 위험하지않습니다.... 초보자가 스피드를 즐기려고 하면 위험합니다...

 

 

나는 초보자이니...속도를 내지않고... 겸손하게 타겠습니다...두려운 마음으로....이러한 마음으로는 안전 드라이브 합니다만...

 

 

슬립퍼 신고...반바지 입고...민소매에...괴성지르고...교만하게 타면... 죽음에 이르는 사고가 날수도 있습니다...

 

 

 

댓글로 질문 주시면.. 경험한것 함께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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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 메싸롱에서는 중딩들도? 스쿠터 탑니다.  산속 마을에 사는 이들에게는 스쿠터가 이동의 필수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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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싸롱은 산악도시인데요...아침일찍 일어나 이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스쿠터로 달렸습니다.

 

산악의 차가운 아침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스쿠터의 드라이빙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26 Comments
설이근 2016.02.26 10:29  
대단 하십니다.
좋은 경험 되셨겠어요~ ^^
Sanijoa 2016.02.26 17:37  
사실 몇년전...제주도에서 일주일간 스쿠터 여행 해보고 두번째 였습니다.

스쿠터로 달리면서 정말 너무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zipper 2016.02.26 13:51  
직접 경험담이 최고의 사용설명서죠. 감사합니다.
그런데, 운행차선이 반대라서 힘들지 않았나요?
특히, 교차로에서 좌 또는 우회전시 본능적으로 오른쪽 차선으로 가지 않나요?
관운장 2016.02.26 15:12  
한국인한텐 당연한거죠
평생 우측통행만 하다 처음으로 좌측통행 하는건데.....
푸켓에서 죽을뻔 한적 있어요
Sanijoa 2016.02.26 17:26  
다행히도 제가 일본 거주자라서 차선 혼동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분들은 정말 차선 조심 해야 할것 같습니다.
thaimiho 2016.02.26 14:42  
무사고  행운아,,!
Sanijoa 2016.02.26 17:39  
정말 여행 끝난후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세상끝 2016.02.26 15:07  
빠이 가는길 위험한데 조심해서 잘가셨네요~
Sanijoa 2016.02.26 17:29  
빠이 가는길 위험하다고 해서 엄청 긴장 했습니다만...

마이크로 버스 타고 가신분들은 커브길이 너무 많아 고생 많이 하신것 같은데

오히려 스쿠터는 자연에 노출된 상태에서 천천히 갈수 있어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공사중이므로.. 때때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서 도로가 매우 험합니다.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관운장 2016.02.26 15:10  
1400k ......대단합니다
운전이라는게 나만 잘해서 되는게 아닌데...가만히 서있는데 저놈이 와서 박을수도 있잖아요
운도 참 좋았군요 축하드립니다
Sanijoa 2016.02.26 17:34  
제가 일본생활 거의 25년 째인데요...

솔직히 태국인들의 운전 매너는 일본인 보다 더 좋은것 같습니다.

크락숀 소리 거의 들어 보지 못했고... 오히려 제가 크락숀 울린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ㅋㅋㅋ

산길 커브길에서 뒤에 오는 차량이 크락숀 울릴때가 있었는데..

이것은 뒤에 차량이 가니 조심하세요...라는 크락숀이였습니다.
클래식s 2016.02.27 00:05  
빗길도 달린다고 생각하면 조금 빠진것도 나름대로 좋지 않을까요? 접지면 늘어나는데요. 물론 맑은 날 위주면 빵빵히 채우고 다니는게 잘 나가는데요.  제 지인분도 바람 빠진체로 달리면 타이어 닳는다고 그렇게 달리지 말라고 하시긴 하던데요.  바람이 가득찬 상태로 타이어폭이 좁으면 종종 실선 밟을때 휘청거려서 좀 부담스럽더군요.  타이어에 바람을 잘 채우는 스타일이 아니어서요.

 태국에서 도로는 중부와 남부 일부지역이 전반적으로 제일 잘 되있었습니다. 돈싹부터 수랏타니 거쳐서 끄라비 가는 도로가 최고라고 생각하네요.  춤폰에서 차이야 가는 도로도 상태 좋고요. 나중에 남부쪽으로 여행가실일 있으시면 그때는 아마 더 이동거리가 늘어나실거 같습니다.
Sanijoa 2016.02.27 08:55  
미쳐 타이어 접지력은 생각을 못해보았네요...

빠이가는 산길은 젖은 길이많고 종종 비가오니 오히려 타이어 공기가 적은 편이 좋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다음 여행은 치앙마이 출발하여 남부쪽으로도 가고 싶네요...

소개해 주신 루트를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ierobs 2016.02.27 20:45  
다른 분들은 그렇게 하지 않던데 오토바이도 괜찮아 보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정태환 2016.02.29 09:20  
저도 첨에 운전하다 반대길로 가서 죽을뻔 한적 있죠 ㅋㅋ 그 후론 좌우회전하던 왼쪽으로 붙자만 생각하며 운전 ㅋㅋ
관운장 2016.02.29 11:53  
내가 한국에서 오토바이 30년 탓습니다
당연히 오토바이 친숙하고 여행지에서도 많이 타봤구요
동남아에선 캄보디아만 못타봤고 인도에선 총 여행기간 6개월중 2개월을 오토바이 타고다녔습니다

타이어 바람 뺀거...안됩니다
한국의 오토바이 타이어와 동남아 오토바이 타이어를 비교해보십시요
한국은 타이어가 원래 큰걸씁니다 동남아는 좁구요 작은타이어에서 바람까지 빼라.....
다 알아서 쓰는거니 계네들이 하는걸 따라하는게 젤 좋습니다
타이어압이 작으면 접지력은 좋아지나 타이어 고무가 밀려 무척 안좋습니다

동남아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커서 공기의 팽창과 수축이 크기에 바람이 적게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의 타이어를 채용합니다 참고하시길.....
Sanijoa 2016.03.03 13:23  
타이어 공기압력이 정말 중요하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2개월 동안은 렌트하셨는지요?

인도에서는 오토바이 위험하지는 않던가요? 저도 꼭 한번 인도에서의 스쿠터 여행을 해보고싶어서요...
관운장 2016.03.03 18:15  
인도 네팔 6개월동안 무지 무지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유니끄 2016.03.01 11:52  
멋지네요~용기에 박수보냅니다~
라오스여행할때 오토바이렌탈해서 다니려고했는데 많은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anijoa 2016.03.03 13:27  
예 꼭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헬멧 값싼것 구입해서 가져가세요...

갑자기 벌레들이 눈안으로 들어오면 사고로 이어질수 있으니...

얼굴전체 가리는 선그라스 있는 헬멧 구입하세요...

스쿠터 렌트할때 빌려주는 헬멧은 땀냄새등... 쾌적하지 않습니다.
뱅s나홀로 2016.03.09 17:19  
제주도 300km 스쿠터 라이딩햇는데

1400km 대단합니다 ㅎㅎ
류ryu 2016.03.10 09:41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도 여행중에 하루정도만 빌려타봤는데 그래도 겁이 나더라구요
1400km나......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겠네요~~~
우유탄쬬리퐁 2016.03.28 12:20  
전 오토바이 렌탈해서 혹시 훼손이나 고장날까봐 길게는 못하겠던데...대단하시네요.
센스쟁이학 2016.04.11 23:41  
와 정말 실용적인정보와 후기네요.
오토바이 여행에 관심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124you 2016.06.08 15:44  
와 ~ 대단하셔요
기억에는 오래 남을 것 같아요 ~
링달 2016.06.14 22:31  
스쿠터 렌트하고 싶은데... 다른나라에서 스쿠터는... 힘들것같은데.. ㅎㅎㅎㅎㅎ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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