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왕자 님께서 올려주신 140바트로 하는 타창 방야이 논타부리 운하+버스 반나절 코스!

짧은 일정에 꼭 가고싶어서 꾸역꾸역 넣어 갔습니다. 첫 해외여행에다 3박5일 짧은 일정이라 좀더 유명한곳이나 갈까 싶었지만, 갔다와보니 친구와 저 모두 후회 없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풍경 하나 하나가 너무 소중했어요 .

타창 선착장에서 방야이가는 배를 탑니다! 오후 4시30분배라 시간 될때까지 주변 돌아다니다가 와서 탔습니다.

요금 현지인 25바트, 외국인 관광객 100바트... 절대 아깝지않아요 100바트.

배가 달리기 시작하면 물이 막 튀어요~ 전 시원하고 좋았는데, 물이 깨끗하지는 않더라고요...ㅎ

이게 방야이랑 시내 이어주는 버스 같은 거 더라구요. 관광용이 아니라서 저희빼고 승객이 현지인 이었구요~

배가 현지인들 집에 정박해서 바로 배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방야이 쪽에 집들이 운하를 따라 양쪽에 쫙있는데 수상가옥(?) 같았어요~  물위에 있었거든요..  진짜 집 하나하나가 아름답게 느껴졌어용

주인이 배타고 돌아오기를 목이빠지게 기다리는 멍뭉이들도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내려야하는 방야이 선착장이 종점이라 한참 타고갔어요~ 저희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자리가 편하지는 않아서 엉덩이가 아팠지만.. 정말 좋았어요~ 그 바람과 물살, 그 풍경들을 다시 느끼고 싶네요

방야이에 내리면.. 별로 볼거는 없네요.. 버스를 타고 타남으로 갑니다. 버스비는 7바트.  버스비 걷는 아주머니있는게 신기했네요 ㅎ

에어컨 없는 고물 버스! 잘나가지도 않고.. 그래도 좋은느낌!

타남입니다.

타남에서 닭다리와 군옥수수 사먹고~

타남 선착장에서 배타고 강 건너편에 논타부리로 갑니다. 비용 3바트

배에서 선착장 찍은모습

저런 네모난 배타고 강 건너요.

논타부리에 내리니 강에서 첨벙첨벙 소리가 나서 보니... 메기가...

우리나라에서 비둘기 밥주면 모이는 것처럼.. 선착장에서 사람들이 강에 과자 뿌리고 있떠라구요...

신기해서 한참 처다봤어요 ㅋㅋ

시간이 없어서 논타부리에서 바로 주황색 깃발 배타고 다시 방콕 시내로 왔는데...

논타부리 구경을 못한것이 참말로 아쉽네요 ㅠㅠ

논타부리에서 방콕쪽으로 내려가는 주황색 깃발 배  비용 13바트

사진을 잘 못찍어서 다 이상하네요 ㅋㅋ  거기다 폰카메라라 ㅠㅠ

이다음에 여행갈때는 카메라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생이라 금전적 여유가 없네요 ㅠ

비용이 140바트 정도 밖에 안들어요! 이거 올려주신 요술왕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원하던 여행이 이런거였거던요 ㅎㅎ

너무나 도시같은 방콕에서 쪼금이나마 벗어나 태국?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뭔가 현지인이 된 느낌?!?!

짧은 일정에 꾸역꾸역 넣은게 정말 잘 한 일이었어요 ㅎㅎ

갔다온지 일주일도 안됬는데 ㅋㅋ  아... 태국 또 가고싶네요.. 정말 다시 그 습하고 더운 공기를 마시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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