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이 글을 쓰게 했네요.. 그리고 지금 책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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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이 글을 쓰게 했네요.. 그리고 지금 책을 쓰고 있습니다.

살랑바람 16 2246

 

 

 

 여행 자율화가 된후. 90년대 초 학번의 배낭여행 1세대의 엄마입니다.

그때 만해도 아주 흔한 경험은 아니였지요..

1달 동안 동남아배낭여행을 혼자 다녀온 후로 여행이란 것이 제 삶의 많은 부분에 참견을 했습니다.

회사일하면서도 도움되는 것들이 참 많았고.

삶속에서도 큰 격려와 용기로 작용을 했었지요.

 

아이를 낳고 아이가 7세 되던 때, 이곳 태사랑에서 몇달을 헤매고 정보를 찾고 도움을 받고 그렇게

엄마4명, 아이5명이 배낭여행을 떠났었더랬습니다.

글을 쓰기 싫어하는 내가. 태사랑의 도움이 고마워 하나하나 여행기를 올렸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덧글의 힘입어 정말 열심히 올렸었네요.

 

그러면서 알게 되었죠.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그리고 엄마들이 조금만 용기를 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었지요.

 

그 후로도 엄마들과 아이들과 여행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늘 생각하면 살었지요.

여행가서 이거하면 좋겠다. 아이들과 이런 걸 나누면 좋겠다.

 

삶이 바빠서 그동안 여행기는 올리지 못했지만

여행은 늘 하고 있었습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아이와 여행을 우리나라 엄마들이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조트에만 가지 마시고 세상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원비 몇달치 아끼면 할수있는데....

기회가 되어 여행을 한다면, 아이와 함께 해보면 좋을 일들이 참 많은데.

 

여행에 대한 강의도 가끔 했었지요.

개인적인 만남으로 여행에 대해 꼭 떠나라고 거품을 문 적도 많았지요..

그래서..

 

이제 .//

그 노하우를 글로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태사랑이 아니였다면 지금 글 쓰고 있는 저도 없었을 것 같네요.

 

과거의 여행기를 보러 잠시 들어 왔다가 갑자기 주저리주저리.. 오랜만에 글을 쓰고 있네요..

감사한 맘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아이와 여행한다는 것은

성인이 여행하는 것과는 정말 다른 차원의 일이거든요.

쪽지로 질문으로 많은 도움 주셨던 분들께도 감사 드려요.

 

책을 다 쓸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쓰면서도 내가 무슨 책을 쓴다고 하는 포기하고 싶은 맘도 자꾸 들기도 합니다.

 

여행을 자랑하는 책이 아니라.

엄마들이 용기내어 떠나게 하는 책을 쓰고 싶습니다.

엄마들과 마음을 나누며 아이를 키우는 여행을 알리고 싶네요.

 

책 내주겠단 출판사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후후.. 자비 출판도 유행인데. 넉넉치 않아서.. 후후.

 

오랜만에 글 올리니 즐겁네요..

 

태사랑을 위해 노력 하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평범한 아줌마가 글을 쓰게 하셨네요...

 

늘.. 좋은 곳이되길 바라며.~~~

 

 


 

 

 

 

 

 

 

 

 

 

 

 

 

 

16 Comments
칠곡쭈야 2016.01.30 17:27  
두번째여행기 마무리지어주셔야죠
한참기다렸어요^^
책나오면 꼭 사볼께요
칭구들한테 님 여행기 보여주면서 10년뒤에 꼭 가자고 돈모으고있답니다^^
살랑바람 2016.01.31 10:15  
감사해요.. 답글 남겨 주셔서.
그러게요.. 여행기 쓰고 싶었는데. 지금은 책 쓰는데 집중하고 있네요..

하하.. 10년 뒤 멋집니다..

열심히 써볼께요..
엘지아롱 2016.02.02 14:14  
아 부럽네요 여행기에서 더 나아가 책을 집필한다는게....꼭 좋은 출판사 만나시길...
살랑바람 2016.02.04 13:32  
네.. 감사합니다.
삐꼼이 2016.02.03 01:01  
이번에 첨으로 아이와 태국을 가는데...설레이기도 하고 걱정도되고~^^
아이와 공유할수 있는 많은 추억이 생기길 바래봐요..
용기나서 떠날수있는 책  기대할께요..
살랑바람 2016.02.04 12:07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나는야갈꺼야 2016.02.04 08:14  
여행메니아
여행책 메니안데 ~
기대할게요 ^^
살랑바람 2016.02.04 13:32  
그러게요.. 기대에 보답하는 책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다희네 2016.02.05 11:56  
2월 1일 아이들과 여행을 막~ 마치고 돌아와 흥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이 글을 보니 새록 새록 공감가는 말만 있네요~책 잘 쓰셔서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부추겨 주세요~~
마이끄라비 2016.02.08 15:47  
와 멋지십니다~  ^^*
응원할께요~
초어린이 2016.02.08 15:51  
진짜 멋지십니다!  꼭 잘 되었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이 살랑바람님의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합니다~~
불꽃남으자 2016.03.08 20:19  
와 멋지시네요
책잘쓰시고 진행상황도 알려주세요
DOYOMI 2016.05.14 13:37  
와... 아이랑 어떻게 떠나셨는지 대단하십니다~!!!
살랑바람 2016.05.20 00:08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이에요..~~
반짝반 2016.05.24 11:28  
지금 준비하고있는 여행이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이 될것만 같습니다~
살랑바람 2016.05.30 00:54  
이번에는 베트남을 준비 하고 있어요.. 반짝반 님도 좋은 여행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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