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3일차 : 담넌사두악에서 차이나타운, 씨암나라밋쇼까지 그리고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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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3일차 : 담넌사두악에서 차이나타운, 씨암나라밋쇼까지 그리고 공항으로

함께여행갈사람 21 3007

부지런한 직원은 오늘도 나보다 먼저 일어났습니다. 지금 시각 6시20분...

직원에게 먼저 씻게하고 짐정리를 했습니다.

간단히 샤워하고 짐정리하고 체크아웃하니 6시 58분...

홍익여행사 앞으로 가니 7시...

마침 한국 가족 4명이 있더군요. 인사하고 어디가냐고 물으니 아유타야 간다고 하더군요. 좋은 곳이라 말씀드리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7시 20분정도 되어서야 담넌사두악 가는 미니벤이 왔습니다.

승차해서 보니 한국 아가씨 다섯명이 있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는데 미니밴은 또 다른 일행을 태우더군요. 캐나다 아가씨 2명이었습니다. 드디어 담넌사두악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담넌사두악에 도착하니 저희와 같이 온 일행에게는 가슴에 같은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집결지까지 11시까지 늦지말고 꼭 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상보트를 타러갔습니다.

갑자기 1인당 150B를 내라고 하더군요.

어제 계약한 250B​에는 고속모터보트투어만 포함이 되어있고, 사람이 직접 젓는 보트 비용은 따로 내야하는 것이더군요.

노젓는 분들은 대부분 어머님때의 연령이셨습니다. 저는 맨뒤에 탄 관계로 노젓는 어머님을 셀카로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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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때에 투어자들이 많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배가 엄청 밀립니다. 결국 저희 배는 얼마가지도 못하고 퇴행해서 ​일부 노선을 가지 못하였습니다.

참 수상가게 물건을 보며 손가락질 하지 마세요. 사장님들 어떻게든 팔려고 바로 일어서서 물건듭니다. 배가 금방떠나니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안팔아주면 괜실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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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투어중 담던사두악 수상시장 간판이 보이네요. 그리고 국왕 사진은 항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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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장 투어를 마치고 도로로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며 사진찍을 수 있는 다리가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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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장 보트 투어를 마치고 11시까지 집결하니 고속모토보트 타러 이동합니다.

저희 배는 앞에 한국 아가씨 2명, 우리, 캐나다 아가씨 2명, 외국인부부 2명 이렇게 8명이 탔습니다.

투어 노선은 수상마을입니다. 거침없이 달립니다.

참 고속으로 달리다보니 물이 튑니다. 뒤로 갈수록 물이 많이 튀니 물이 더럽다고 느끼시는 분은 앞에 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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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 오면 미니밴이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끝나는대로 인원 맞춰 바로 카오산으로 출발합니다. 이렇게 해서 카오산에 도착한 시간은 12:45분.

체크아웃하면서 맡겨 놓은 짐을 찾고 마사지 받으러 갔습니다. 가는 도중  "커피 퍼스트"에서 카페모카 작은 사이즈(25B)를 사 들고 어제 받은 마사지 집으로 향했습니다.

헉...더 싼 집을 발견했습니다. 오일마사지 1시간에 280B. 받아보니 참 좋습니다.

타이 마사지만 받지 마시고, 오일마사지도 받으시면 기분 전환 되실듯 합니다.

이렇게 마사지 잘받고, 차이나타운으로 가기 위해 파아티 수상버스 정류장으로 가서(15:00) 랏차웡 수상버스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15:20)

바로 걸어나오면 204번 버스 종점이 있구요. 좀더 올라오면 아래 사진속의 방콕 최대 도매시장인 쌈펭시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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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쌈펭시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오면 아래와 같이 차이나타운 메인 거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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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정도 걸어오시면 이렇게 값싸고 맛있는 딤썸 전문점인 켄톤하우스가 나옵니다. 15:40분에 도착했으니 걸어서 약 20분정도 걸린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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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네요.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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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썸을 주문하기전에 메뉴판을 찍어봅니다.

저는 주로 고기가 들어있는 딤썸으로, 직원은 고혈압이 있는 관계로 채소가 들어있는 딤썸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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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딤썸이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럽죠..ㅎㅎ

씨암니라밋에서 부페를 먹어야하길래 허기를 달랠정도만 시켰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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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게 먹고, 508번을 타러 가는데 길을 못찾아 지나가는 태국여성에게 씨암가는 버스 508번 어디서 타냐고 물었더니 바로 앞에있는 204번 타면 된다고 하더군요..ㅎㅎ

16:40분에 204번 버스를 13B내고 탔습니다. 종점이라 앉아서 편하게 갔습니다. 퇴근시간이 다가와서 그런지 시내로 갈수록 막히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편하게 잠도 자면서 씨암까지 갔습니다.

역시 여기에도 돈통 들고 다니는 아주머니가 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그 많은 사람들중에 요금 안낸 사람들 정확히 알아봅니다. 여기 요금원은 기억력 테스트 하는것 같아요...태국 아줌마 짱입니다^^

 

드디어 17:15분에 씨암파라곤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 직원 바로 기념사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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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씨암파라곤 옆에서 공룡전시회를 하더군요. 무료라 저희들도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허접합니다. 바로 나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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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씨암파라곤 건너편 씨암스퀘어에 있는 망고탱고로 갔습니다.

헉...올 1월에 왔다가 10개월만에 왔는데 그새 돈벌어서 건너편으로 확장이전하였습니다.

망고탱고 한국 체인점내면 대박 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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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인테리어도 많이 신경썼네요. 정말 부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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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는 망고보사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80B

망고와 코코넛 알갱이가 섞여 빨대로 쏙 올라와 씹는 맛이 일품인 망고보사....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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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씨암니라밋쇼 보기전 저녁을 먹어야하기에 17:45분에 BTS씨암역에서 열차를 타고 MRT선의 쑨 왓타나탐(Cultural Center)역에 18:15분경 도착하였습니다.

1번 출구로 나오니 안내원이 쇼보러 왔냐 물어보더라구요. 그렇다고 하니 여기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셔틀버스가 15분간격으로 와야하는데 출퇴근시간이라 늦어 18:40분에야 셔틀버스가 왔습니다. 승차하여 19시에 씨암나라밋 쇼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티켓구매처에서 와그에서 구입한 바우처 프린트물을 보여주었더니 직원이 파일을 찾고 입장티켓과 식사 티켓을 주었습니다.(식사 티켓을 못찍었네용^^)

저희 자리는 극장안에 들어가니 앞쪽 가운데여서 좋았습니다. ㅎㅎ

극장안에 들어가기전 사진찍는 것 관련하여 물품 검사를 하고, 맡겨놓도록 합니다.

핸드폰은 가져갈 수 있는데, 규칙을 잘 지키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장도 찍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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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식당 위치가 1B여서 이렇게 놓여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종류는 많지 않았습니다만 먹을만했습니다. 먹은지 10분정도 되었는데 1A쪽에 중국인들이 단체로 왔습니다. 그쪽 메뉴를 보니 좀 다르더라구요. 저는 눈치만 보고 있는데 우리 직원이 태국에 다 적응했는지 벌떡 일어나 그쪽으로 가서 맛있는 닭고기, 생선요리들을 퍼오는겁니다. 거기에 과일까지..우리는 과일도 없었거든요..ㅋㅋ

빡세게 여행시켰더니 생존본능이 살아났나봐요. 보람있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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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맛나게 먹고 쇼보러 들어가기전에 입구쪽 글귀와 전경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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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입구로 들어오면 보이는 야외홀입니다.

민속공연도 보여주고, 쇼끝나고 배우들과 사진도 찍습니다.

참 들어가기전에 서비스라고 옷에 꽃을 꽂아주고 배우들이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찍은 사진을 액자화하여 쇼 끝난다음 돈받습니다. 꽃은 바로 표식입니다. 괜히 서비스라고 기분 우쭐하실 필요없습니다.ㅎㅎ

안사도 되니 그냥 나오셔도 됩니다. 직원들이 사진과 비교하여 막 사람들을 찾습니다. 저희는 모자 푹 눌러쓰고 뛰어나왔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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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직원은 정말 멋진 쇼였다고 나중에 가족들과 다시 보러 오겠다고 합니다.

나름 코끼리가 등장하여 무대와 관객사이로 다니고, 비도 쏟아지고 수영하는 모습도 보여주어서 볼만한데, 중국 북경의 금면왕조에 비하면 스케일이 작고, 구성감이 좀 떨어집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1~4장은 씨암을 중심으로 하는 고란왕조, 해상왕조,북부지역왕조,아유타야왕족에 대해서 표현합니다. 그들의 가장 번성할때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듯 합니다. 이게 끝나면 민속악기로 도레미파솔라시도로 첨밀밀의 "I'm still loving you"연주를 하는데요 나름 코믹하게 합니다. 재미있지만 극의 구성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차라리 극 자체만을 봐서는 안하는 것이 나을듯 합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5~ 7장은 지옥과 천상등을 나타냅니다.

참 쇼 시작전에 국왕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는 의미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국왕관련 영상 보셔야 합니다^^​

한마디로 씨암니라밋 쇼는 극보다는 정말 쇼입니다.

이렇게 ​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21:50분에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쑨 왓타나탐역으로 이동하고, 페차부리역에서 22:10분에 ARL 막카산역(Makkasna)으로 환승 후 수완나폼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속마치고 탑승게이트로 와서 오늘 걸음수를 확인해보니 18986걸음...와우...

우리 직원은 한국 오기전에 고혈압이 있어 뒷목이 늘 뻐근했는데 이번 여행 둘째날부터 개운해졌다고 합니다.

정말 힐링이 되는 여행이었답니다. 앞으로 이렇게 빡씬 여행이 없을 것 같은데 좋은 추억 만들었다고 저에게 감사해 합니다. ㅎㅎ

아이고 힘들어라...

다음에는 좀 누리는 여행을 계획해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시에도 재밌는 곳과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 뵐께용^^​

21 Comments
세크메트v 2015.12.01 09:29  
저는 푸켓에서만 시암니라밋 쇼를 봤었는데..
방콕에서도 구성하며.. 쇼는 똑같은거같네요^^;;
잘봤습니다.
함께여행갈사람 2015.12.01 11:29  
푸켓이랑 두군데서 공연한다더라구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해 2015.12.01 15:45  
아 조금 있으면 저도 가네요^^ 좋은 정보 감솨~~
함께여행갈사람 2015.12.01 22:06  
잘 다녀오세요 ^^
유자차한잔 2015.12.05 00:56  
와우 망고보사 .. 벌써부터 침이고여요 ㅋㅋㅋㅋㅋㅋ
수상시장 투어정보도 잘 얻고갑니다 ㅎㅎㅎ
함께여행갈사람 2015.12.06 00:53  
망고보사 강추합니다^^
수상시장은 사람 반, 물 반입니당 ㅋㅋ
필리핀 2015.12.05 15:29  
일정이 짧아서 강행군하셨군요... ^^

알찬 여행기 잘 봤습니다~~~
함께여행갈사람 2015.12.06 00:54  
넵. 짧은 일정으로 많이 보여줄려고 하다보니 잠도 안자고 많이 걸었습니당 ㅋㅋ
놀리 2015.12.05 20:33  
짧지만 알찬 여행하셨네요. 잘 봤습니다~
함께여행갈사람 2015.12.06 00:55  
감사합니다. 놀리님의 여행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녀오시면 꼭 후기 남겨주셔용^^
soyoen89 2015.12.07 12:18  
좋은정보 감사해용~ 저도 한달만 있음 가요 ㅎㅎ
함께여행갈사람 2015.12.11 00:00  
기대됩니다^^ 잘계획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연꽁 2015.12.16 06:5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가요~~
함께여행갈사람 2015.12.17 12:39  
갔다오셔서 좋은 여행 후기 남겨주셔요^^
쑤웨이막막 2015.12.23 08:55  
알찬여행 하셨네요~^^  왕부럽
오일마사도  함받아봐야겠네요
함께여행갈사람 2015.12.26 22:30  
ㅎㅎ... 알차면서 고된 여행이었습니당..ㅋㅋ 오일 마사지 강추합니다^^
안대령 2015.12.26 23:29  
아이고 좋은정보감사합니당
함께여행갈사람 2016.02.26 17:28  
별 말씀을요... 즐거운 여행 되면 좋겠습니다.
노박 2015.12.31 15:46  
좋은 정보감사해요
함께여행갈사람 2016.02.26 17:28  
즐거운 여행 되세요^^
실실실실 2016.06.24 15:27  
망고보사 맛있을거같아요!! 저도 가서 꼭 먹어야겠어요 벌써부터 군침도네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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