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콩 농자우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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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콩 농자우 아줌마~

향고을 32 3306

치앙콩 메콩강물이 유유히 흘러간다.

노을진 메콩강변은 아름답다.

나는 치앙콩에 머물면서 언제나 저녁이면 어김없이 메콩강변으로 나왔다.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계단에 앉자 선착장 공터에서 

에어로빅 하는 아줌마들을 바라보는것이 좋았다.

메콩강 풍경은 아름다웠다.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었다.

치앙콩 여학생들도 나와서 계단에 앉자 장터에서 사온 

주전부리를 먹는 모습도 보였고,

운동하는 아줌마들,외국 여행자들도 간간히 오고 갔고 

강변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은 다양했다.


메콩강변 선착장에서 깔끔하게 보이는 아줌마 둘이 앉자서 

해바라기씨를 까먹고 있었다.

아줌마는 나에게 해바라기씨를 나누어 주었다.

아줌마 이름은 농자우 였고 언니는 푸켓에서 놀러왔다는 남용이었다.

두아줌마는 나에게 매우 호의적으로 대해주었다.

농자우 아줌마는 자식도 없고 혼자 산다고 했다.

남용 아줌마는 자식들은 모두 푸켓에 사는데 자기도 혼자라고 말했다.


어느날 메콩강변에서 농자우 아줌마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어스름 달밤이었다.

보따리를든 앳띤 소녀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소녀 이름이 라오 아가씨 완이었는데 집은 강건너 라오스 보케오 였다.

완은 파야오에서 청소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라오스로 돌아가려고 치앙콩 

선착장으로 배를 타려고 나온것이었다.

배가 끊겨 보케오에 갈수 없었고 하룻밤 치앙콩에서 자고 가야할 처지였다.

농자우와 완이 이야기를 나누더니 농자우는 완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기집으로 가자고 했다.

나도 농자우를 따라서 처음으로 농자우집을 가보게 되었다.

농자우집은 치앙콩 중앙도로옆 건물이었는데 미용실이었다.

미용실에서 다시본 완은 예쁘게 생긴 앳띤 처녀였다.

완은 그날부터 농자우집에서 먹고 자고 청소일을 하였다.


다음날 부터 나는 매일 농자우집으로 출근을 하였다.

농자우 집에서 술도 마시고 파마하러온 아줌마들과 노닥거리기도 했다.

파마하러온 아줌마들은 농자우와 내가 그렇고그런 사이인줄 알고 

재미있다는듯 웃었다.

나는 아줌마들의그런 시선에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그냥 좋은 친구요 말벗을 하며 지내는 사람이 생겨 좋다고 생각했다.


완이 농자우집에서 먹고 자고 받는 월급은 삼천밧이었다.

그런데 완은 치앙콩에 장터가 열리면 가불해서 옷을 사입었다.

월급날 되면 가불한 돈을 빼면 손에 쥐는 돈이 없었다.

그래도 완은 뭐가 그리 좋은지 매일 보면 싱글 벙글 웃는 얼굴이었다.

나는 천진난만한 완이 좋았고 사랑스러웠다.

치앙콩 그리운곳이다.

치앙콩에 머물면서 만났던 사람들 보고 싶어 다시 배낭을 메고 길을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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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mments
디아맨 2015.10.31 10:01  
아~~ 부러워요^^
향고을님 글 읽다보면 정말 이런 여행을 하고싶은 맘이 ~~
우선 편견을 버리고 맘을 열어야 이런 여행을 할수 잇갯죠?^^
향고을 2015.10.31 13:46  
디아맨님 맘을 활짝 열어 놓으세요.
자유입니다요.ㅎ
여행 하시다가 맘에 드는 처녀 만나시거들랑
"한잔할겨?" 물어 보시구
달밤에 허리춤이라두 춰보시면
이런들 어떠하구 저런들 어떠하겠습니까?ㅎ
디아맨 2015.10.31 18:04  
ㅎㅎ 전 빠이에서 옆자리에 혼자 손떨면서 술먹는 여자한태...
만두 사다줫어요 ...20대 초반의 예쁘장하기는 한대..
알콜중독 증세가...
만두만 사다주고..끝이네요 전..ㅎㅎ
향고을 2015.10.31 19:24  
ㅎㅎ디아맨님 실속을 좀챙기셔야죠.
중요한건 예쁘면 됐죠.
알콜 중독증세야 술을 끊으면 해결될테고...
디아맨님두 20대 초반의 예쁘장한 여자에 끌리셨다에 맥주 한병겁니다.ㅎㅎ
만두만 사다주고 끝이면 재미가 없잖아요.
무언가 이야기거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저두 빠이에서 재미난(?)구경좀 했네요.ㅎㅎ
디아맨 2015.10.31 23:16  
ㅎㅎ 첨에 g데이란 술집에 종종 갓는대...빠이요!
고구마님이 요새 올린글에도 나오는곳이에요 싼 술값에
땡모빤도 팔아요^^ 안주는..안팔아요..땅콩 무료서비스^^
주인도 착하고 분위기도 좋고요
거기서 만낫어요 알콜중독여자 ㅎㅎ
배가 고픈지 알뜰하게도 땅콩을 먹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그런일 안하는대..만두 사다준거죠..
맥주는 계속 먹으면서도 돈을 자주 세어보더라고요..
천밧도 안되보엿어요 전재산이..
모..흑심이 전혀 없다고는..말 못하갯어요 ㅎㅎ
하지만 제 일행분이 재워준다고 데려갓어요^^
빠이에서 치앙마이로 돌아오는날 아침에 버스 기다리며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대 그 여자가..제 옆 테이블에 앉더니..맥주룰 시켜 마시더군요..아침..9시인대...
가볍게 인사만 하고 무시햇어요..
참 외로웟지만..그때가 태국여행 한지..30일쯤 됏을때라..
그런여자..감당이 안됄것 같앗어요 ㅎㅎ
이래서 향고울님이 부러운거죠^^
향고을 2015.11.01 00:00  
디아맨님과 일행분이 좋은일 하셨네요.
좋은일도 해야 복도 받는거니까요.
급하게 그처녀가 급호감이 가구 급 호기심이 일어나네요.
아침 9시부터 한잔하기는 웬만한 애주가가 아니면 힘들텐데요.
빠이 현지 처녀였나봐요.아마. 여행자가 아니구요.
아침부터 술을 마시면 디아맨님이 아무래도 감당하시기엔
힘들듯은 보입니다.빠이에 참한 처녀들 많이 있던데 그냥 빈손으루
오셨나보네요.
다음부턴 "한잔할겨?"물어보세요.꼬옥~~~ㅎㅎ
디아맨 2015.11.01 11:24  
땡!! 틀렸어요 현지 여자 아니였어요^^
현지 여자라면 걸어서 집에 갓갯죠..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건... 특급 정보인대.. 빠이에서.. 현지 여자...조심하래요..
여자가 남자를 꼬셔서.. 같이 숙소를 가서,, 새벽에.. 그 여자 가족이 쳐들어온다네요 ㅎ
그리고 결혼할래? 아니면 합의금 줄래? 협박한대요 ^^
으스스 하죠?
향고을 2015.11.01 13:12  
ㅎㅎ급 궁금하네요.
외국 여행자 일듯한데 쎄기는쎈 처녀일듯...
특급 정보 감사합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구 생각해 보네요.
저번에 무언가 좀무서운 불안감이 있었거든요.
항상 좀찝찝하면 뒤탈이 있다는걸 알기에 조심은 합니다.
ㅎㅎ디아맨님 결혼할래?합의금 줄래?
그러면 빠이에서 눌러 사시면 간단하게 해결될듯도 합니다.
마음에 드는 처녀라면 아주 만족스런 결과구요.
저야 힘빠진 영~이라서 포기한지 오래됐지만서두요.
디아맨님 힘이 짱짱 하시다면 함도전해 보는것도 승부수가
될수있다고 생각해 봅니다.ㅎㅎ
오지가 2015.10.31 22:32  
향고을님
이제 치앙콩에서 내일 아침에 떠나네요
오늘 밤 다음 여행지를 고민중  입니다
향고을 2015.11.01 00:08  
오지가님 치앙콩에서 아마 라오스로 넘어가실지 고민하는듯 보입니다.
여행은 천천히 이동하는게 제일 좋은듯 싶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시길...
오지가 2015.11.01 01:04  
라오스는 8월에 다녀왔어요
물론 겉만 보고 왔네요
현재 까지는 빠이 ㅡ 베트남(하노이) ㅡ 한국(창원)으로 대략적으로 ....
조언 부탁드립니다.
베트남은 편도 입국 거부한다고 해서 고민 중 입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ㅡ꾸벅 ㅡ
향고을 2015.11.01 08:10  
베트남 편도입국 거부라니요.금시 초문입니다.
30일내 재입국 금지라고 알고 있습니다.어디에서 정보를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육로를 통하여 하노이 들어가시면 되겠네요.천천히 이동하는 재미도 있구요.
라오스 우돔싸이--무앙쿠아--디엔비엔푸--하노이로 들어가시면 되겠네요.
빠이가 지내기가 편한곳이었습니다.타지역보다 숙식비두 저렴하고
시골느낌도 나구 그런지 장기 체류자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빠이로 가셔서 즐겨보세요.빠이 한달 지내보니 술먹기두 좋구 분위기두 좋구
아마 내년 2월 중순경 당도할듯 보입니다.일단 빠이로 가보세요.
빠이에서 몽족 아줌마가 붙잡을지 모릅니다요.ㅎㅎ
오지가 2015.11.01 10:08  
기대 합니다.
매번 답변에 감사합니다
향고을 2015.11.01 13:16  
오지가님 윗글 디아맨님 댓글 참조 하세요.
좋은 정보일듯 합니다요.ㅎ
rladbsk 2015.11.02 14:41  
역시 향고을님은 엄청난 내공을 가지고 계시내요.
홀로 여행의 적적함을 현지인 또는 여행자들과 소통하며
소소한 재미를 만들어 여행 하시는게 부럽사옵니다.
곧 떠나시겠내요..설레이시겠내요...
향고을 2015.11.02 16:44  
에스케이님은 아마 저보다 내공이 쎄실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못지않게 경험두 풍부하게 느껴지는 고수 느낌두 들구요.
저야 사실 홀로 장기 여행 하다보니 외로움에 지쳐
외로움을 해소하려다 보니 뜻하지 않은 색(여자!)도 가까이 하는 행운도
있었다구 보여집니다.ㅎㅎ
이런한 소중한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는것이 삶에 위로가 되기도 하구요.ㅎ
에스케이님은 길(여행)을 안떠나시나요?아마 바쁘신듯...
저야 모든걸 다내려놓고 ~알 두개만 덜렁거리며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다니구 있구ㅎ오라는곳은 없어도 갈곳은 많아서 행복합니다요.ㅎ
rladbsk 2015.11.03 07:24  
12월에 떠나시지요?
저는 몇일후 지방공항서 출발하는 패키지여행 가요ㅎㅎ
향고을님 들러들러 므앙씽이나 치앙콩에는 언제쯤
도착하시나요?ㅋㅋ 알수없겠져? 어디에서 어떤 인연이
기다릴지 모르니...시간을 정해놓고 여행하시는 분도 아닌것같고
...기습적으로 계시는곳에 습격할수도 있습니다ㅎㅎ
굿모닝!!
향고을 2015.11.03 09:51  
ㅋㅋ에스케이님 습격을 받아보고 싶네요.
패키지 여행 좋지요.여행기간이 좀짧은것이 아쉽지만요.
저는 아마 무앙씽에 1월 하순쯤,치앙콩엔 2월초에 당도할듯 보입니다.
제여행은 참단순 합니다.시장바닥이나 기웃거리구
이곳저곳 좀걸어다니다가 맘에 닿는곳에서"한잔할겨?"
이게 전부 거든요.한잔하면서 기웃거리는 재미가 제겐 딱입니다요.ㅎ
여행가시면 현지 음식두 많이 드셔보시구
안전하구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어랍쇼 2015.11.03 14:01  
아줌마들이 향고을님만 보면 혼자 사는걸 강조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려~ ㅋㅋ
글고....
미용실 아줌마들이 수근거렸다면...
이미 빠이의 스캔들메이커가 되어 있을듯요 ㅋㅋ
디아맨 2015.11.03 17:07  
ㅎㅎ 태사랑에 볼게 없어서 어랍쇼 님은 누굴까?
향고을님 글에 댓글을 쓰는걸 보니 남자일거야!
하고 검색 들어가니....여자분...그것도 태사랑에서 오래 계신분....
왜? 몰랏을까? 생각해보니..닉네임이...어랍쇼...이기 때문일듯해요
ㅎㅎㅎ 그런대 쮸우님과 Zoo님은 다른사람 인가요?
어랍쇼 2015.11.03 17:44  
뭐 대부분이 남자로 알고 계셔서ㅋㅋ
어차피 별 상관읍지만...(담부턴 엄청 여성스럽게 댓글 달아봐야겠네요 -_-;)

글고...
흑...전 디아맨님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뎁 ㅠㅠ

쮸우랑 zoo님은 다른사람이예요~
향고을 2015.11.03 18:08  
ㅋㅋ디아맨님 청춘 사업이 제일 중요한겁니다요.ㅎㅎ
향고을 2015.11.03 18:03  
ㅋㅋ 나는 처음 부터 처녀일거야 눈치챘는데...
향기 좋은 냄새가 나는걸루 봐서...ㅎㅎ
랍쇼님 반가워요.랍쇼님 향기가 좋거든요.
나이가 먹어가며 힘도빠져 가며 사람들이 그리워 지는...
아리따운 랍쇼님께서 댓글로 찿아주시니 얼마나 반가운지요.ㅎㅎ
랍쇼님 분석이 정확합니다.미용실 아줌마들  입에서 입으로...
사실 아무사이도 아닌데 소문은 십리밖까지..."에구"~
치앙콩에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아줌마들 너무합니다요.ㅎ
어랍쇼 2015.11.03 18:53  
감사합니다만...
애석하게도 저는 향기도 없고 아리땁지도 않을뿐더러..
처녀가 아닌 아줌마 이옵니다 ㅋㅋ
아줌마라 잘 아는거죠 ~^^
처녀였다면.. 향고을님글에 깔려있는 음란마귀는 못잡아냈겠죠 ㅋㅋ
향고을 2015.11.03 22:06  
ㅎㅎ정말요.내가 그럼 랍쇼님 사진속 뒷모습 처녀 몸매에 오~잉...
랍쇼님이 너무 관리를 잘해서 결혼은 했지만 처녀인줄 알았습니다.
해변 뒷모습 완전 처녀였는데... 아름다운...
랍쇼님 그럼 아름답구 향기나는 아줌마 맞아요.정말입니다.
남편 신랑에게 한번 물어보세요.아마 어여뿐 처녀 같다구 할겁니다.ㅎㅎ
오지가 2015.11.03 19:14  
빠이 도착 이틀이네요
하루종일 비가옵니다
나의 노구를 위해서....

고을님
맘에 가는 곳이 아직 없습다.
아직도
흐름을 못 타겠네요
이제 어디로 갈지를 ....찾고있습니다
향고을 2015.11.03 22:23  
ㅎㅎ오지가님 아직 맘이 가는곳을 못찿았다니요.
저두 빠이에서 특별히 어디를 간곳은 없읍니다.
이곳 저곳 걸어다니며 기웃거린거 밖에 없어요.
저두 빠이에서 밤이면 세븐일레븐앞 꼬치구이 아줌마옆에 붙어 맥주한병 마시며
아줌마 기둥서방과 노닥거린게 전부입니다.
간혹 구경(?)은 했지만요.
여행은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거라구 생각합니다.
특별히 무언가 보구 싶으시면 중국이 좋다구 봅니다.
태국 라오스는 그냥 푸욱 쉬는 기분으루 맥주한잔 하면서 세월을 낚는기분...
내일은 벗이될수 있는 무언가를 편안하게 찿아보세요.ㅎ
저는 빠이 야시장 분위기가 아주 좋더라구요.술마시기두 편안하구 좋구요.
오지가 2015.11.03 22:27  

공감 100%입니다
그냥 다리를 맘 편히 쭉 펴고 싶은 맘 뿐 입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버구기 2015.11.04 15:07  
치앙콩 매우 아름답고 정겨운 곳입니다.
매콩강변에 밤이 아름다운 게스트하우스,밤새도록 촛불켜놓고 책을 읽었던 곳입니다.
치앙콩에서 15년전에 4일동안 머물렀던 곳입니다.
다시 가보고 싶은곳~~~!
향고을 2015.11.04 19:27  
버구기님 연배는 저와 비슷한데 여행 경력은 저보다 10여년 앞서시는군요.
저두 치앙콩 흘러가는 메콩강물을 바라보는게 좋아서 약 1년간 머문곳입니다.
비자런 문제로 라오스 중국으로 후퇴를 했구요.
치앙콩 메콩강변 게스트 하우스들 운치가 있고 전망이 좋아요.
촟불 켜놓고 책을 읽으면 분위기 제대로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메콩강변에서 맥주만 즐기다가 왔네요.
버구기님 다시 한번 치앙콩에 가셔서 즐겨보는것두 좋겠네요.
버구기 2015.11.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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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한번 갈까요?
인천->청도는 배편으로 가고요.
청도에서 쿤밍까지는 기차로,쿤밍에서팟뱅까지는 버스로 팟뱅에서 치앙콩까지는 배로,치앙콩에서
방콕까지는 버스로 방콕에서 비행기로 인천으로 돌아옵니다.
향고을 2015.11.07 19:29  
버구기님 저는 12월 초순 출발합니다.
출발 시기가 비슷하면 같이 가는것두 좋다구 봅니다.
저짝 라x모 카페에 여행 일정표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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