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방콕, 후아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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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 방콕, 후아힌 다녀왔습니다.

오마르0829 22 4171

먼저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 얻어 잘 다녀왔다는 감사의 말부터 전합니다^^

 

일단 사진 같은건 정리가 안되서 두서없이 주절주절 쓰겠습니다.ㅎㅎ

 

월요일 방콕에서 안타까운 폭탄테러가 있었는데 사고 5분전까지 바로 옆인 시암파라곤 앞에서

 

사진찍고 놀고 있었더랍니다.... BTS타고 사고시간에 시암에서 스쿰빗으로 갔으니 아마 제가 타고있던

 

BTS아래서 사고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지금도 오싹합니다,

 

택시기사님이 얘기해줘서 알았습니다.... ㅡㅡ; 일정 내내 불안함에 떨었답니다.

 

일단 택시 타는거 때문에 좀 걱정했었는데 크게 스트레스 안받으셔도 될 듯합니다.

 

대부분 미터 키고 가고 밤 늦은 시간에만 중심가에서 타면 미터로 안가더라고요....

 

일단 쇼부치면 아저씨들이 대략 미터요금에 100바트 올려 부르는데 거기서 50정도만 깎으면 왠만하면

 

두말 안하고 가더라고요... 50바트래봐야 2,000원도 채 안되는 금액이니 쿨하게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ㅋㅋ

 

근데!!! 중요한건!!!! 택시기사님들이 힐튼, 페닌슐라 등 호텔이름으로 얘기하면 "너 뭔소리 하냐?" 하는 표정으로

 

못알아 들읗십니다...ㅋㅋㅋ 영어 발음도 특이해요!!!

 

힐튼하면 모르도 히뜬!!! 해야 할고 훼닌슐라 하면 모르고 빼닌술라!!! 하면 알아요....

 

일단 근데 정말 영어 정말 잘 안되고 호텔만 얘기하면 알겠지? 하고 가시면 좀 당황하실거에요....

 

스쿰빗 쏘아이(soi) 24!!! 이러면 좀 대충 알더라고요.... 여기가 힐튼 스쿰빗 있는 길입니다....

 

오히려 차오프라야쪽에서는 시간만 늦지 않으면 오렌지 플래그 타는게 생각할거도 없고 많이 편합니다.

 

페닌슐라 2박 했는데 프리셔틀을 대략 10번은 탄듯하네요... 룸 넘버 물어보는데 괜시리 눈치....ㅋㅋㅋ

 

오렌지 플래그 보트는 일단 기냥 타면 안에서 아주머니가 필통같은 돈통을 짤랑 거리면 수금하러 다닙니다.

 

인당 14바트였나 그래요.... 사실 파랑깃발하고 노랑깃발 배는 보지도 못한듯 하네요....

 

카오산쪽에서 나이소이, 꾼댕국수 및 시암쪽에서 솜땀누아 등 여행책자 보신분들은 알만한 식당은 다 갔네요..

 

대부분 가격대비 맛도 괜찮았구요... 주문도 대~ 충 하면 다 되요~ ㅎㅎㅎ

 

살짝 디스 하나 하자면 다녀본 음식점 중에 제일 실망!!! 아니 짜증 났던곳 하나만 찍으라면!!!

 

아시안티크에 있는 반카니타에요.... 그래도 계획 세울때 비쥬얼도 좋고 고급 식당이라 예산을 크게 잡고 가긴

 

했는데..... 일단 음식 너무 짜고.... 그런데다 너~ 무 비싸고.... 나오면서 좀 언짢을 정도 였습니다.

 

시암쪽에서는 짐톤슨, 시암파라곤, 시암센터 등등 돌아다녔는데 그냥 그냥 일정없이 쇼핑하고 방황하고.....

 

편히 다녔습니다. 짐 톰슨하우스는 가면 시간대별로 팀짜서 가이드도 해주고 괜찮네요.... 물론 영어도슨트!!!

 

아!!!! 그리고 식당에서 물 꽁짜로 안준다고 하잖아요? 정말 안줘요.... ㅋㅋㅋ 호텔무료물이나 편의점서 6~10

 

바트 주고 사서 댕기세요.... 일정 중에 유일하게 바가지 쓴 거 같이 느낀게 싸바이짜인가? 그 음식점에서 물값

 

150바트 받더라구요... 미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MK수키(실롬 로빈싼백화점)에서는 물 꽁자로 주데요.,,,

 

아차!! 나나역 근천에 어보브11 을 갔더랬지요... 샌들이나 이러건 안된데서 크록스 신고 갔다가 ㅋㅋㅋ

 

드레스코드로 뻰지 당했네요.... 풀 커버드 슈즈? 하고 살짝 궁시렁 댔는데 안통하더군요.... 구멍있다고....ㅋㅋ

 

그래서 롱 테이블 갔는데 거긴 괜찮더라구요... 탑층에서 칵테일 마시며 바라보는 방콕 야경이란.....

 

야경은 정말 페닌슐라하고 롱테이블에서 보고 200% 만족했습니다. 술만 마신다 하면 테라스쪽으로 자리 잡아

 

주더라구요,.... 물론 흡연 가능!!!! ㅎㅎㅎ 태국은 울 나라랑 담배문화는 별반 차이없더라고요.....

 

흡연에 대한 문화차이는 별로 없어요.... 그래도 저는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피우지는 않았습니다,

 

후아힌 얘기 좀 할까요?

 

공항에서 벨트레블 버스 타고 후아힌 이동!!! 3시간 반에서 4시간 이동.... 겁나 지겹습니다.

 

남부터미널서 가는거보다 편해보여서 공항쪽으로 선택했구요.. 예약은 하시고 가셔야 할듯합니다.

 

버스에 화장실 있다고 중간에 쉬지도 않습니다.... 수면제 먹고 싶더군요... ㅜㅜ

 

갑자기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대길레 뭔가 했더니 기사양반이 볼일이 급하셨던 거군요.....ㅋㅋㅋㅋ

 

전 힐튼 후아힌에서 묵었구요.... 그 기준으로 서술 하겠습니다.

 

일단!!!! 시카다마켓이나 여름별궁 등 후아힌 읍내(?)를 벗어나실게 아니라면 걸어서 모든게 해결됩니다..

 

야시장, 수상식당, 기차역, 바골목 등등 골목골목 다 돌아도 걸어다니는데 문제없습니다.

 

참고로 더운거 겁나 싫어하는데도 괜찮습니다. 휘휘~ 돌아만 다닌다면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정도?

 

일단 밤에 먹어야지요? 시원한 창이나 싱하 맥주에 해산물 안주요.... ㅋㅋㅋ

 

호텔 근처에 주~욱 있는 수상시장은 좀 비싼느낌입니다... 야시장 가면 랍스터랑 새우랑 조개랑 등등

 

얼음에 묻어놓고 팝니다. 우리나라 소래포구 같이 앞에서 고르면 뒤에 식당에서 앉아서 먹는 겁니다.

 

뭐 야챗값, 세팅비 여긴 없더군요,,,ㅋㅋㅋㅋ

 

돈없이 간건 아니니 과감하게 시켜야지 하고 갔는데 랍스터는 좀 꺼려지더라구요,,,,

 

1키로에 1400바트 정도 했던거 같아요..... 근데 이 자식이 1키로짜리는 별로 없는듯...

 

그래서 전 큰~~~~ 새우로 선택했지요..... 키로에 1000바트.... 꽤 큰 새우로 5마리가 1키로더라구요....

 

둘이먹긴 충분 합니다... 물론 거기다가 공심채볶음에 똠양꿍에 스팀드라이스에 쏨땀에 이거저거 엄청 같이

 

먹었지요..... 둘이 먹긴 괜찮았습니다.. 야시장 추천이요!!

 

돌아오다가 취중에 1시간에 200바트짜리 발마사지 받고 노곤노곤해져서 힐튼바를 갔는데 칵테일 한잔이면

 

충분하더군요.... 덥고 피곤하고 해서... 비싸기도 하구요.....호텔바는 한국 물가랑 비등비등 한 듯....

 

아차!!! 후아힌은 미터 택시 정말 없습니다!!! 택시도 벤이나 트럭 같은거로 보통 운영하더라고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시내는 필요없고.... 어디 좀 멀리 관광지 간다하면 사진하고 가격 코팅해놓은 A3

 

크기의 호갱 가격표를 보여줍니다.... 일단 웃으면서 반 후려치면 움찔하더라구요....ㅋㅋ

 

그냥 거기 나온가격의 3/5정도에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좀 맘이 편해요.... 전 와이너리 간다했더니

 

2000바트 부르길래 난 1000바트에 간다고 들었는데요? 했더니 1200에 가재요....

 

그냥 그정도면 괜찮다 싶은데....기사딸린 렌트수준에 뭐 그정도면..... 땡볕에 기다리는 기사님까지 생각하면....

 

팁도 50바트 줬어요.... 기사양반한테 더우니까 아스크림 사줄까 팁으로 줄까 했더니 팁으로 달래요~ㅋㅋㅋ

 

다시말하지만 교통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방콕에서 하이웨이!! 오케이!! 하고 가도 65바트인가 톨비

 

내고 해도 빨리 움직이니까 더 이익인거 같긴해요!!!

 

다시 방콕 얘기를 좀 하자면 왕궁가면 볼건 많은데 엄~~~청 더워요,,,, ㅜㅜ 그떄 툭툭 첨 타봤어요....

 

왠만한 떙볕에 무식하게 걷지 마세요..... 쓰러지겠더라고요... 가차운 거리 50바트 쿨하게 가세요....ㅋㅋ

 

마지막으로 스파 얘기 좀 할게요.... 전 라바나 하고 디바나 버튜 두군데 갔습니다.

 

라바나는 3시간짜리, 디바나는 4시간 반짜리 했구요..... 어느 스파던지 프로모션 이용하세요

 

라바나는 오전에가면 공짜 스크럽 한시간! 디바나는 7150바트에 둘이가면 한사람은 반값!!!

 

참고로 전 남자구요... 바디 스크럽 생전 처음 해봤구요,..... 디바나에서 그 비싼 벌꿀(벌집) 스크럽 해봤습니다..

 

완전 호사스럽더군요... 한번쯤 해볼만 합니다..... 대접받는 느낌? 두군데 다 친절은 기본이구요...ㅎㅎ

 

특정 코스는 간단한 식사도 주고요..... 디바나는 다 받고 나닌 팟타이에 하얀 스프주고 과일주고 차주고!!!

 

좋았더랬습니다.... ㅎㅎㅎ

 

완전 두서없이 썼네요.... ㅋㅋㅋ 밤비행기 타고 와서 지금 좀 몽롱해서리.....

 

저도 여행 갈때 계획 많이 세우고 이거저거 다 알아보고 가는 성격이라 걱정도 많았었는데.... 괜찮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가서 부딫혀 보세요!!!! 태국 사람들 사람들 대부분 친절하고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다들 잘 다녀오시고!!! 안전한 여행이 최곱니다!!!!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대륙분들 어마어마 많기도 하고 어마어마하게 우렁차시더랍니다. 특정 국가를 디스하자는건

 

아니지만 좀 눈살 찌푸려지긴 합니다... 호텔 샤워가운입고 활보하고 공공장소에서 완전 시끄럽고....

 

그런거 보면 일본이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조용한 민족이긴 한거 같습니다. ^^

 

그럼 전 이만 2시간 시차적응 차 낮잠 좀 자야겠습니다!!! ㅎㅎㅎ

 


22 Comments
오마르0829 2015.08.22 10:10  
빼먹은게 있어서리..... 주말에 가시면 짜뚜짝시장 꼭 가세요!!! 뭘 사도 싸요!!!!
비누나 디퓨저 같은거도 다른데 보다 많이 싸네요....
보라돌이3 2015.08.22 12:04  
디바나는 7150바트에 3명인 셈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오마르0829 2015.08.22 18:19  
2명받으면 7150 + 3575 해서 10,725 입니다.^^
그렇게 계산하고 왔어요...
자유로운남자 2015.08.22 21:02  
잘보고 갑니다. ^^
우루깝깝 2015.08.22 23:18  
무사하게 돌아 오셔서 다행이네요 ㅠ
저도 11월에 계획잡고있는데 잘 읽고 갑니다.

방콕내에서 태러때문에 가방검사한다고 하는데 그런건 없나요?
오마르0829 2015.08.23 14:50  
가방검사 하고 이런거 못본거 같아요....
쏘니쑝 2015.08.23 03:21  
왕궁은 경비삼엄한지ㅜ저도왕궁갈껀데 테러위협이무섭네요
오마르0829 2015.08.23 14:53  
왕궁경비는 입구에 총들고 서있는 군인 몇명정도가 다인거 같아요...말도 안걸고요
근데 정작 불안한건 그렇게 경비를 서도 원체 사람이 많으니 걸러낼수가 없다는거죠..
흥이11213 2015.08.23 16:12  
후기 잘봤습니다^^
저도 후아힌 갈예정인데 힐튼 근처에도 수상시장이 있군요...?
수상시장이라면 보통 일일투어로 생각했었거든요
걸어서 가는데도 문제 없나요 거리는?
오마르0829 2015.08.23 16:21  
수상시장은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말씀하시는게 바다위에 발코니 만들어놓은 식당이라면 힐튼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다 있습니다. 해변가로 주~ 욱 있습니다. 좀 비싸요
공심채 2015.08.29 23:06  
후아힌에는 수상시장이 2곳 있는데 약간 외곽 쪽입니다. 와이너리보다는 훨 가깝지만요.
moya27 2015.08.23 19:42  
잘보고 갑니다
임나희 2015.08.24 09:38  
방콕-파타야로 계획을 잡았다가 방콕만 보고오자했다가.. 태사랑에서 보고 후아힌쪽도 관심이 생겼었는데 잘 정리해주셔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marii 2015.08.24 17:31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세요 ㅠㅠ 전 테러 때문에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아직도 고민이에요ㅠㅠㅋㅋ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ㅠㅠ
달빛루다 2015.08.24 19:58  
방콕 테러로 인해 고인이 되신분들이 안타깝네요..ㅠㅠ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달달한초코 2015.08.25 09:38  
무사히 여행 마치고 오셔서 다행이네요~
야경보러 롱테이블 가려고 생각중이었는데 꼭 넣어야겠어요!
네라이젤 2015.08.25 19:16  
저도 그떄 방콕에 있었는데 애들 약속 취소하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ㅋ
똥자2 2015.08.28 14:28  
후기 잘 봤습니다.
꾸꾸꾸꾸꾸꾸 2015.08.28 15:30  
오오 주말 짜뚜짝시장!!! 좋은 정보 얻고 가네요. 무사히 다녀오셨다니 다행이에요!
yopp 2015.09.02 18:44  
잘 보고 갑니다~
고고싱태국으로 2015.09.04 14:46  
말하는게 제일 걱정인데 ㅜㅜ 가서 부딫혀보면 어떻게 되겠죠!?
직접 체험해보고 후기남겨주시니 더 좋은 팁이네요!
뱌뱌 2015.09.04 20:27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택시 탈때 주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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