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수완나폼에서 사기당할뻔한 택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태국에서 이틀째 보내고있습니다~ 너무 좋네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태국 도착 후 새벽시간에 수완나폼 공항에서 탔던 택시 후기입니다.
공항 도착하고 유심카드 사고하니 대략 새벽 12시반...
태사랑에서 검색한대로 1층 퍼블릭 택시 승강장에 갔습니다.
티켓 기계에서 택시를 배정받았습니다. 맨 앞 1번을 배정받아서 많이 걸어갔네요.
1번 택시 근처로 가니 기사 두분이 수다를 떨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왠지 느낌이.. 1번 기사아저씨가 2번 기사아저씨한테 "오늘 한탕 해볼께"하는 느낌...
일단 아저씨한테 숙소 주소를 보여주고 가자고 했습니다.
친근하게 한국에서 왔냐고해서 그렇다고했죠.
근데 대뜸 아내가 가지고있던 티켓을 보며 "이거 나한테 줘" 하더라구요. 아이구야 ㅎㅎ 사기극이 시작됐구나 했죠.
저희가 노노! 잇츠 마인!! 을 외쳤더니 뺏어가려고 손을 내밀길래 절대 안된다고했습니다.
완강하게 거부하는걸 느꼈는지 포기하고 안에 타라고 하더군요.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에서 일단 탔습니다.
이 아저씨 타자마자 "미드나잇 미드나잇" 하는겁니다.
속으로 '그래 지금 새벽인거 알어' 하면서 웃어 넘겼습니다.
택시가 출발하고 아저씨가 이상한 기계에 출근도장 찍는것처럼 자신의 태그를 찍고 승강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근데 자꾸 아까부터 "미드나잇 미드나잇" 하는겁니다.
그래 나도 안다고...
근데 그때 순간 머리속이 번쩍...
아!! 미터기를 안켰구나!!!!
빛의 속도로 외쳤습니다. "미터 플리즈!!!"
그러니 아저씨가 "미드나잇 미드나잇!!" 하더라구요 ㅎㅎ 아까부터 미드나잇 외쳤던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미터 플리즈를 외쳤음에도 미터기를 안키길래 세워달라고하니 그제서야 미터기를 키더군요...
진짜 아무 정보도 모르고 오는 사람들은 된통 당할것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한국 사람들은 심야시간에는 할증붙는걸 알고있잖아요..
그래서 한국사람임이 확인되면 미드나잇 미드나잇하며 정신을 흐려놓고 사기를 치는건 아닌가 생각이..
호텔에 도착하기전까지 기사아저씨랑 대화를 해보니 한국에 대해 잘 알고있더라구요. 몇년전에도 다녀왔다고.. 택시비 비쌌다며 -_-;;
결국 숙소까지 톨비 두번 (45+25) 내고 도착했고.. 미터기에 찍힌 금액에 공항 퍼블릭택시 이용비 50 추가해서 지불했습니다.
이 아저씨 거스름돈을 죄다 동전으로 주네요 ㅎㅎ 페이퍼 없냐니까 귀찮은듯이 없다며.. 너네 여행자니까 동전 많이 필요할거라고 ㅋㅋ;;
이것으로 택시 후기를 마칩니다..
귀국할때도 공항까지 택시 타려는데 벌써 흥미진진하네요.
오늘 태국에서 이틀째 보내고있습니다~ 너무 좋네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태국 도착 후 새벽시간에 수완나폼 공항에서 탔던 택시 후기입니다.
공항 도착하고 유심카드 사고하니 대략 새벽 12시반...
태사랑에서 검색한대로 1층 퍼블릭 택시 승강장에 갔습니다.
티켓 기계에서 택시를 배정받았습니다. 맨 앞 1번을 배정받아서 많이 걸어갔네요.
1번 택시 근처로 가니 기사 두분이 수다를 떨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왠지 느낌이.. 1번 기사아저씨가 2번 기사아저씨한테 "오늘 한탕 해볼께"하는 느낌...
일단 아저씨한테 숙소 주소를 보여주고 가자고 했습니다.
친근하게 한국에서 왔냐고해서 그렇다고했죠.
근데 대뜸 아내가 가지고있던 티켓을 보며 "이거 나한테 줘" 하더라구요. 아이구야 ㅎㅎ 사기극이 시작됐구나 했죠.
저희가 노노! 잇츠 마인!! 을 외쳤더니 뺏어가려고 손을 내밀길래 절대 안된다고했습니다.
완강하게 거부하는걸 느꼈는지 포기하고 안에 타라고 하더군요.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에서 일단 탔습니다.
이 아저씨 타자마자 "미드나잇 미드나잇" 하는겁니다.
속으로 '그래 지금 새벽인거 알어' 하면서 웃어 넘겼습니다.
택시가 출발하고 아저씨가 이상한 기계에 출근도장 찍는것처럼 자신의 태그를 찍고 승강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근데 자꾸 아까부터 "미드나잇 미드나잇" 하는겁니다.
그래 나도 안다고...
근데 그때 순간 머리속이 번쩍...
아!! 미터기를 안켰구나!!!!
빛의 속도로 외쳤습니다. "미터 플리즈!!!"
그러니 아저씨가 "미드나잇 미드나잇!!" 하더라구요 ㅎㅎ 아까부터 미드나잇 외쳤던 이유가 이거였습니다..
미터 플리즈를 외쳤음에도 미터기를 안키길래 세워달라고하니 그제서야 미터기를 키더군요...
진짜 아무 정보도 모르고 오는 사람들은 된통 당할것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통 한국 사람들은 심야시간에는 할증붙는걸 알고있잖아요..
그래서 한국사람임이 확인되면 미드나잇 미드나잇하며 정신을 흐려놓고 사기를 치는건 아닌가 생각이..
호텔에 도착하기전까지 기사아저씨랑 대화를 해보니 한국에 대해 잘 알고있더라구요. 몇년전에도 다녀왔다고.. 택시비 비쌌다며 -_-;;
결국 숙소까지 톨비 두번 (45+25) 내고 도착했고.. 미터기에 찍힌 금액에 공항 퍼블릭택시 이용비 50 추가해서 지불했습니다.
이 아저씨 거스름돈을 죄다 동전으로 주네요 ㅎㅎ 페이퍼 없냐니까 귀찮은듯이 없다며.. 너네 여행자니까 동전 많이 필요할거라고 ㅋㅋ;;
이것으로 택시 후기를 마칩니다..
귀국할때도 공항까지 택시 타려는데 벌써 흥미진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