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타운, 카말라, 빠똥, 하누만, 피피섬, 치노텔, 카말라 리조트 앤 스파, 빅씨 Big C 비교 및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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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타운, 카말라, 빠똥, 하누만, 피피섬, 치노텔, 카말라 리조트 앤 스파, 빅씨 Big C 비교 및 리뷰

왕사랑 9 704

푸켓 처음 가봤는데요. 가기전에 여기저기 글 보면서 아이디어 얻어서 감사한 마음에 첫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치노텔 푸켓타운>

치노텔 리뷰가 있길래 거기로 정했구요. 깨끗하고 직원 친절했습니다. 택시타고 어디 가볼까 해서 물어봤더니 그냥 버스타면 싸다고 뭣하러 비싸게 가냐고.. ㅋㅋ 환전율이 제일 좋은 곳도 소개를 해 주더군요. 한 20분 걸어야 했지만... 로빈슨 맥도널드 바로 앞에서 환전했습니다. 아.. 호텔 구석방은 에어콘 나오는데도 좀 더웠구요. 근데 방청소는 진짜 잘 해주더라구요. 보통 손님 물건 안 건들고 수건 갈고 침대 정리나 좀 해주는데 여기는 물건들 싹 정리를 해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푸켓올드 타운과 완전 근접인데 치노텔은 재래시장 안에 있어서 밤에 돌아다닐 때 약간 여행객들은 보이지 않아서 조금 그렇긴 한데 완전 주민들이 밤새 물건 팔고 새벽에도 채소팔고 하는 동네라 괜찮은거 같아요. 여기 시장에서는 파타이가 50바트입니다.푸켓타운에 가면 여행자거리라서 80바트에서 120바트 하거든요.  빠통이랑 다른 동네 가는 버스종점이 있어서 40-50바트면 썽타우인지 그 버스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카말라비치>

카말라는 정말 한적한 동네에요. 빠통은 하루만 내려가봤는데.. 툭툭이 400원주고 갔죠. 모래사장이 하얗고 넓고.. 그런데 진짜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카말라는 모래사장은 좀 좁고 모래 색깔도 공사장모래처럼 조금 다크 합니다. 그런데 굉장히 조용해요. 거리에도 사람 별로 없고 조용한 여행을 원하시면 카말라 추천합니다. 

 

<마사지>

푸켓타운에서는 보통 250바트 하더라구요. 유명하다는 Kim's 를 일부러 가봤죠. 고급스럽고 잘하는 것 같습니다. 한 군데 갔으니 비교는 좀 그렇지만.. 전 좀 덩치 있으신 여자분이 하셨는데 손힘이 좋으시더라구요. Kim 은 300바트 기본으로 시작하더군요. 카말라는 해변근처는 300이고 도로쪽으로 나오면 가끔 250도 있는 거 같아요.

 

<물가>

푸켓타운이 아무래도 저렴하다고 해서.. 

맞습니다. 로컬음식 먹으면 일인당 50-80이면 먹는거 같아요. 근데..양이 작아요.

카말라 쪽에서 음식 시키면 100-120 정도 일인당 줘야하는데 양이 엄청나게 잘 나옵니다. ㅋㅋ 

여기서 빅C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카말라 빅씨를 가보면... 여행객이 95% 이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 여행객만 온다면..가격..알만하겠죠? 절대 싸지는 않더라구요.. 다른 물건들은 모르겠는데...특히나 절대로 그런 상점에서는 기념품 사지 마세요... 망고모양의 비누...정실론에서는 어딜가나 3개 100바트 파는데..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빅씨에 있길래.. 하나에 100바트씩 주고 샀습니다. 완전..망했죠. 

그리고 아이가 스노쿨링하는 수경셋트 구입하려고 알아봤는데.. 에어콘 빵빵 나오는 상점에서 450바트에 팔더라구요. 밖에 흥정하는 가게 가면..어떤데서는 650바트 부터 시작하지만 곧장 250바트로 내려오거든요. 결국 230바트에 샀습니다. 잘 깎으시는 분은 200바트도 가능하지 않을지요. 제가 묵었던 카말라 리조트 앤 스파 뒷편에 'super cheap' 이라는 상점이 있는데 앞쪽 에어콘 나오는 쪽에는 낱개 판매하고 뒤쪽으로 들어가면 도매식으로 몇개 묶어서 파는 가게가 있어요. 1.5리터 물 한병에 보통 7/11 가면 14바트 하거든요. 여기는 낱개에 7-8바트이고 6개 묶은거 들고가면 하나에 5바트에 팝니다. 

인원수 때문에 일반 택시는 타보질 못했구요. Grab 다운 받아서 써볼까 했는데.. 그냥 그거 보시고 대략 금액을 살펴본다음에 툭툭이 잡으시고 가격 흥정에 참고하시는 게 나을거 같습니다.

 

<하누만월드>

애들이 좋아할 거 같아서 하누만 신청했구요. 플라잉 하누만이랑 하누만 월드 고민하다가 플라잉보다는 하누만 월드가 최근에 생기고 스카이 워크도 있고 점심도 괜찮다고 해서 골랐습니다. 사우스타이 통해서 했구요. 하누만월드 가격은 사우스타이가 저렴해서 이리로 했지요. 근데 스카이 워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기대이하입니다. zip line 은 재미있었구요. 캔쿤에 있는 zip line이 훨씬 재밌기는 하지만..뭐 여기도 괜찮습니다. 점심은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가끔 중국단체관광팀들이 오면 거기는 셋팅을 따로 해주더라구요. 다른 메뉴도 올려주고 수박이랑 파인애플이랑, 생선요리랑 탕요리 같은 것도 따로 주더라구요.. 아마 붙어있는 패키지인가 봅니다. 거기 서빙하느라 다른 사람들은 뭐 접시 치워주는 정도만 도와주고요. 하지만 나쁜 수준은 아니에요. 애들있으신 분들은 하누만 월드가시면 애들한테 점수 좀 따실거에요.

 

<피피섬>

피피섬가는 회사들이 많아서요. 이거 저거 찾아보면 뭐 거기서 거긴거 같아요. 배 종류가 뭔가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밥을 카이섬에서 먹는지 피피섬에서 먹는지가 가격 차이가 납니다. 카이섬은 화장실이 매우 않좋다고 다들 그래서 피피섬에서 먹는 걸로 했습니다. 보트에서 가이드도 카이섬 화장실 한번들어가면 영원히 기억될거라고 하더라구요. 아예 소변은 바다에서 해결하라고 농담을 하더군요. 피피섬에서 식사도 나쁘지 않구요. 음식은 7-8여개를 뷔페로 먹는 것입니다. 화장실도 깨끗했구요. 짧은 시간에 여기 저기 보고 밥 먹고 돌아다니다가 수영이나 스노쿨링은 별로 못했어요. 게다가 한명이 발을 잘 못 디뎌서 다치는 바람에 그 친구 병원 갔다 오는 시간 기다리느라 30-40분 손해를 봤답니다. 

 

<카말라 리조트 앤 스파>

http://www.kamalaresortandspa.com/  

콘도형으로 저희는 호텔닷컴에서 신청했구요. AirBnB에도 있더라구요. 모르고 그냥 호텔닷컴에서 예약했는데.. AirBnB가 더 쌀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호텔닷컴에서 하면 아침먹는 큐폰 주거든요. 아침 괜찮았어요. 대신 방에 부엌은 있는데 커피컵 2잔 유리컵2잔이 전부에요. 아무것도 없어서 해먹을 수는 없는 환경입니다. 직접 쿡하시려면 AirBnB를 택하셔야겠네요. 수영장은 오후되면 완전 그늘지고.. 사람은 거의 없어요. 되게 조용하고요.. 물은 조금 차가운 편인데 수영하면 춥진 않아요. 다만, 여기 위치가 그런지..수영장에 로컬애들이 와서 수영을 하는 걸 봤습니다. 약간 황당했는데 숙박하는 러시아손님들하고 물장난하고 잘 놀더라구요. 위에서 말한대로 뒤쪽에 super cheap 이라는 마트 있어서 필요한거 구입 가능하구요. 여기 호텔바로 밑에 작은 레스토랑 및 바가 있는데 저녁만 되면 지긋해 보이는 서양분들 와서 매일 떠들고 있더라구요. 분위기 대충 아시겠죠? 

저희는 가족 수가 4명이 넘어서 제일크고 비싼 팬트하우스를 썼는데...말이 팬트하우스이지 뭐 2층짜리입니다. 사진으로는 계단이 있어서 멋있어는 보이는데 2층이 좀 더워요. 24시간 16도로 에어컨 맞추어 놓았는데도 덥습니다. 2층 공간은 넓고 잘 되어 있구요. 아참 여기 이 동네에 비슷한 이름들 있어서 찾아가시거나 엑티비티 예약 할 때에 여기 호텔 이름이랑 전화번호를 꼭 주세요. 다들 헷갈립니다. 하누만에서 픽업시간 40분 늦게 왔어요. 기다리다가 지치고, 늦은 운전자가 난폭운전해서 도착할 때에는 멀미 때문에 탄 사람들 다 힘들었습니다. 가는 길도 완전 꼬불꼬불.. 

 

공항 픽업, 샌딩, 하누만, 피피섬 모두 사우스 타이에서 예약했습니다. 

이것 저것 따로 따로 하면 조금 더 절약도 가능했던거 같은데 그냥 한군데로 몰고 네고 부탁드렸고요. 심카드를 무려 2개나 ㅋㅋㅋ 주셔서 잘 썼습니다. 7일간 사용하는 거라고 했는데 9일째 날에도 되기는 되더라구요. 2GB다 쓰고 64KB로 속도 떨어지고 무제한 쓰는 건데.. 요긴히 잘 썼습니다. 전화는 번호만있고 안되구요.. 카톡으로 연락했구요. 공항 도착해서 택시 때문에 신경쓰는 일 생기는거 싫어서 픽업했는데 공항 샌딩은 와서 잘 알아보시면 100바트 정도는 절약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는, 어느 여행사에서 하든지 하루 전에는 예약하신거 확인하시고 호텔주소 확인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누만 때문에 하루 다 망칠뻔 했거든요. 카톡으로 하루 전에 미리 미리 예약확인하시면 큰 실수 막으실 거 같아요. 공항샌딩 시간이 안맞아서 생각보다 늦게 출발하나 했는데 다행히 오히려 1시간 더 일찍와서 큰 문제는 없었는데 여행사하고 예약날짜 하루 전에는 꼭 확인하시는 편이 나을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하신 분들 도움되시길 바래요.

 

9 Comments
만두2 2018.02.17 02:09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4월에 자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숙소를 빠통에 잡을지. 푸켓티운에 잡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피피섬과 팡야만도 가고 싶은데 하루 일정이 되나요? 가격은 얼마에 하셨어요?
사우스타이 보다 더 싼곳은 없나요?
예산을 잡아야 하기에...
왕사랑 2018.02.19 20:16  
피피나 팡아를 가신다면 숙소를 빠통에 잡을 필요가 없을 거에요. 빠통이 비교적 호텔이 비싸니깐요. 피피는 반일도 있고 전일도 있더라구요. 피피와 팡야를 하루만에 다 가기는 어려울 거 같네요. 그런 프로그램도 없을 거구요. 지역이 완전 달라서... 싸게 가시려면 팡야는 배말고 차타고 가는 것이 조금 더 싸더라구요.
가격은 사우스타이 홈페이지 가격으로 했습니다.
전 사우스타이와 맘좋은 아저씨 두 군데 보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하실 것이 아니라면 현지에 가서 몇 군데 들려서 딜을 해 보셔도 될 겁니다. 한국여행사들은 바트로 광고하고 계살 할 때에 환율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에서 바트로 직접 계산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 소견에 따르심이 좋을 거 같네요.
만두2 2018.02.20 00:05  
고맙습니다
빠통에도 저렴한 호텔이 있지 않나요?
아고다에서 보니 2.3만원대의 호텔도 있던데...
석양을 보려면 빠통이 더 나을것 같기도하고...
공항에서 호텔까지 교통편은 어떤가요?
대사관에서 준 가이드북이 3년 전 거라서
많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왕사랑 2018.02.20 01:33  
빠통에서의 저렴한 호텔은 검색해보지 않아서 모르겠구요. 경치는 빠통이 더 나을 수 있을거 같아요. 저희는 푸켓에 첨 가보는 거라 빠통도 가보고 푸켓타운도 가보려고 일부러 그렇게 잡았습니다. 물론 숙소는 타이밍에 늦어서 싼 호텔은 대략 없다는 소식만 들었고 이왕이면 바닷가 근처로 가보려고 했는데 쉽게 안찾아져서 카말라비치로 결정한거거든요. 근데, 복잡하지 않아서 저희는 카말라가 더 나았습니다. 시끄럽고 분주한거 싫으시면 카말라가 나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차이고요
사와디꼴깝 2018.03.02 14:18  
빠통에 저렴한 숙소가 아주 아주 많습니다.
우리나라 모텔 크기만한 호텔들도 셀수없이 많아요.
비수기엔 2~3만원 하는곳이 성수기엔 5만원 넘어갑니다.
전 늘 혼자 가다보니 저렴한곳 찾아가고 있습니다.
만두2 2018.03.03 10:21  
저도 혼자 갑니다.
그러니 품위있는 호텔, 값비싼 음식이 의미가 없더라구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고,
혼자 남국을 느끼는 여정이 외롭긴해도 나쁘진 않더라구요
짧은 영어로 의사소통할하면서 외국에서 살 수 있겠다는 자긍심도 가져보고...
왕사랑 2018.02.20 01:34  
피피 다녀올 때 스피드보트 탔는데..돌아오는 배에서는 다들 꾸벅꾸벅 좁니다.
보트타고 다니는거 꽤나 피곤하더라구요. 여행 계획 잡으실 때에 참고하세요.
만두2 2018.02.22 13:13  
고맙습니다.
꾸~~~~벅
슬레이터 2018.03.20 17:32  
혼자여행을 위해 계속 검색 중에 있는데 유익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더 정독해 봐야겠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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