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야 농눗가든(농눗빌리지)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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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타야 농눗가든(농눗빌리지)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망고찰밥 21 6143

팟타야 농눗가든(농눗빌리지) 가실분들 참고하세요.
예쁜정원에 관심이 있다면 볼만합니다.

 

개별적으로 가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다고 들어서
저는 길가다가 보이는 여행사에서 투어신청했습니다.
입장료 + 픽업 포함 700밧 지불했고요.
아침 8:30 쯤에 숙소로 픽업하러 옵니다.
조금 가니 농눗가든에서 보낸 큰버스로 다 옮겨타고 9시에 출발합니다.
입구 매표소에 보니 입장료가 어른 500밧, 어린이 250밧(?) 입니다.

 

개별적으로 라용가는 썽태우 타고 가려면 갈 수는 있겠지만 비추합니다.
500 + 썽태우 왕복비용을 내고나면 비용절감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굳이 혼자 가려면 각자 숙소에서 썽태우 타고 쑤쿰윗 대로까지 간 다음 라용가는 썽태우 지나가는 것을 세워서 타고가면 입구까지는 갈수있습니다.
그러나 입구에서 다시 3킬로 정도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걷기에는 힘들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안에서 구경하려면 또 한참을 걸어다니면서 구경해야 하는데 입구에서 3킬로 걷고나면 구경할 힘도 없겠지요.
혹시 입구에 서서 들어가는 다른 차를 태워달라고 하면 마음씨 좋은 누군가 태워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_^

 

그런데 투어로 다녀오니 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구경할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매표소 지나서 한군데 호랑이 있는 곳에 잠깐 구경하고 다시 이동해서 휴게실앞, 공연장 앞까지데려다 주고는
30분 뒤에 여기서 컬쳐럴쇼가 시작된다. 그리고 또 다른 쇼를 보고나면 30분 정도 여유가 있다. 12시 20분까지 주차장에 모여라.
이렇게 말하고는 가이드는 가버렷습니다.
시간이 너무 적어서 저는 일단 컬쳐럴쇼(문화공연)를 제대로 안보기로 했습니다.
그 문화공연이라는 것이 화려한 옷입고 나와서 춤추는 그런거겠지요. 어차피 뭐... 봐도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가든 보려고 왔지 뭐.. 춤추는 공연은 다른데서도 흔하고 여기서만 볼수 있는 것을 봐야지 않겠어요... 주절주절... (으이그.. 좀! 문화를 모르는 무식한 인간아! 어차피 너는 정원에도 별 관심없으면서 왜 온거냐!)

 

차에서 나눠준 안내지도를 보고 나비언덕으로 빨리 걸으니까 정원을 공중에서 내려다 보면서 다닐수 있도록 육교같은 것이 길게 이어져 있네요.
안내도에 파란색 굵은선이 육교입니다.

 

농눗가든안내지도.JPG


올라가서 빨리빨리 걸어서 파빌리온 Pavilion(전망대?)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 두군데 풍경이 제일 멋지네요.

 

크기변환_DSC01737.JPG


잠시 감탄하다가 공연 시간이 이미 지나서 그냥 바로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나름 문화인인척 하려고요..^_^;;
태국 여행을 오래 다녔지만 한번도 공연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굳이 봤다고 말하자면 치앙라이 야시장에 밥먹을때 앞에서 노래 불러준거 -_-;;

 

이미 쇼가 시작된 후라 좌석이 없어서 불편하게 구석에 서있어야 했습니다.
뭔가 꽤 공들여서 열심히 쇼를 하는데 무식한 저로서는 감흥이 좀 -_-;;
잠시 후 뒤편으로 모두 이동하라고 해서 갔더니 코끼리 쇼였습니다.
옆에서 코끼리 먹이용 바나나도 팔고 있습니다.
코끼리쇼는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크기변환_DSC01767.JPG


코끼리 쇼도 끝나고 얼른 호수로 가봤는데 이건 완전 실패작인것 같습니다.

크기변환_DSC01782.JPG


호수위에 이층으로 산책용 다리같은 것을 만들었는데 완전 흉물입니다. 물위에 낮게 1층만만들고 목재로 지붕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쇠파이프와 시멘트로 흉물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면 가지 마세요.
다시 아까 가다가 말았던 육교?를 마저 올라가 둘러보고 주차장에 갔더니 겨우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느긋하게 구경하지 못하고 빨리 걸어야 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면 곧바로 전망대 두곳만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휴게실에서 Butterfly Hill 지나서 육교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정원같은 거에 관심이 없는 저로서도 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정원은 내려가서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

 

이 투어차량은 하루에 두번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여기 갔다가 시간부족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오전에 갔다가 오후 두번째 투어차량 돌아갈때 탈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수상 시장을 가기 위해 그냥 출발했습니다.
(수상시장 비추! 이야기는 다른 글에 있습니다.)
그냥 농눗가든에 더 머물러 있는게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정보인지 여행기인지 불분명하게 되었습니다만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21 Comments
고구마 2015.02.17 00:25  
호수전경이 마치.... 폐수처리장 시설 가보면 저렇게 물위에 시멘트구조물 얼기설기 교차되어있는데요 그거랑도 비슷해보이네요. 파빌리온에서 보는 전경은 정말 멋진데요.
공원에 머무르는 시간은 약 세시간정도인가요?
망고찰밥 2015.02.17 03:08  
폐수처리장 ㅎㅎㅎ 바로 그 느낌입니다. 멋진 호수에 왜 저런걸 만들어서 다 버렸나 모르겠네요.
머무는 시간은 대략 3시간 이네요.
08:30 픽업시작
09:10 팟타야에서 큰버스로 출발
09:30 공원도착. 매표소 지나서 하차후 호랑이 사진찍기등 구경
10:10 휴게소 및 공연장 앞에 도착후 해산. 자유시간
10:45 공연 시작 문화공연+코끼리쇼
12:00 코끼리쇼 종료. 자유시간
12:20 주차장 집합. 출발

둘러볼 자유시간이 공연전 35분, 공연후 20분 정도 뿐이었습니다.
에이리언 2015.02.18 12:50  
좋은 글이십니다...^^
농룩빌리지투어의 가장 큰문제점은 여행사투어시 구경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느 거지요.
민속쇼와 코끼리쇼보고 불과 30분내에 농룩정원을 구경할 시간밖에 없어 너무 시간이
촉박하지요.
그렇다고 개별송타우로 가자니 비용이 비싸고 특히 올때는 송타우기사님들 베짱...ㅠㅠ
가장 현실성있는 것은 그나마 여행사투어같아요...--::
정해공주 2015.02.18 13:13  
농눗빌리지 한인여행사로 미리 신청해서 가려했는데 고민되네요...코끼리트래킹까지 1000밧인데 많이 저렴하지도않은거같고..시간투자를 그만틈 할만한지ㅠㅠ차라리 수상레포츠를 한번 더 할까싶기도하고..
필리핀 2015.02.18 18:35  
본디 관광이란 게

자연유산이나 문화유적을 감상하는 것인데...

이런 식의 인공적인 조형물과

동물 학대성 쇼는 좀 거시기 하네요... ㅜㅜ
가루타 2015.02.19 16:31  
만약 자유로 가신다면 여행사에서 입장권만 바우쳐로 판매하는데가 있더군요.. 전 모르고 매번 500밧 250밧 입장료 냈는데 간다면 다음엔 여행사 입장권으로 가볼려구요.. 많이 저렴합니다.글 잘봤습니다..
롤링킴 2015.02.26 16:13  
저는 4인 가족으로 입장권 바우쳐를 활용하여 다녀왔습니다.
호텔내 가격을 알아보니 700밧이였구요 호텔 밖 현지 여행사 투어비용은 600~700밧
호텔에 농놋까지 게시된 차량 비용은 800밧이었으나 종업원한테 물어보니 왕복 1000밧으로 해주겠다네요 기다리는 시간까지 다 포함.. 차량도 성태우말고 에어컨있는차량으로(도요다).. 얼른 인터넷으로 농눗이랑 수상마켙 입장권 바우처만 신청하여 호텔에서 인쇄하였고 수상마켙은 돈을 더 줄 요량을 하였으나 수상마켙까지 1000밧으로 해주겠답니다(호텔종업원에게). 수상마켙 별로라 잠시 둘러오다 시간이 남아 고카트장으로 데려주면 100밧 더주겠다고 하니.. 오케이... 고카트타는곳 둘러서 다시 호텔까지 1100밧 줬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나나둥둥 2015.03.01 06:35  
가고싶은데 숙소에서 너무멀어요..ㅠㅠ

 자유여행이라 난감하고 그래서 투어따로알아보고있는데

구경시간이 너무짧다는점이.ㅡ,.ㅡ

 이래저래 너무 난감해요.
아하이히 2015.03.01 14:47  
저도 투어로 안하고 개별로 가려고했는데, 오히려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투어가 훨씬 나은것 같아서 투어신청하려하거든요ㅠㅠ
시간이 많이부족하군요...
눙눅빌리지랑 코끼리트래킹 투어인데ㅠㅠ 9시부터 12시까지라고하더라구요.
락푸켓짱 2015.03.07 18:53  
2000년에 가봤는데 많이 변했네요~
그때보다 좋네요
잘가요사랑 2015.03.09 22:24  
호랑이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땡기긴하는데
야생동물을 그렇게 온순하게 만들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알겠어서 꺼려지네요...
코끼리도 마찬가지ㅠ
나무하나 2015.03.15 16:54  
저는 7월말에 가서 너무 더울 것 같아 농눅빌리지는 가지 말까 하는데 7월말에 가도 다닐만 할까요?
쥐희 2015.03.16 14:19  
농눅빌리지 진짜 가고싶은데, 저의 경우에도 지금 자유여행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안나네요ㅠㅠ
방콕에서는 자유여행하고, 파타야에서는 패키지투어를 하는게 나을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ㅜㅜ
꾸롤로 2015.04.15 12:13  
ㅠㅠ그럼그냥안가는게낫겟네요ㅠㅠ동물들너무불쌀해서 저희는  코끼리트래킹같은것도 안하려구요
큐레이터윤 2015.04.24 00:30  
모 여행사에서 입장료만 할인된 가격으로 300밧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 초 가족여행에 저는 이 입장료만 4장 1200밧에 구매를 하고,
썽태우 대절 700밧에 쑈부봐서 현장에서 4시간 가량 대기시켰네요.

돈도 많이 절약하고 눙눅도 넉넉하게 둘러봤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니 포기하지 마시길.
happysky 2015.05.02 21:25  
모 여행사가 어디일까요?
서졍쓰 2015.06.03 06:55  
가고는 싶은데 정말 개별 이동은 굉장히 힘들고.... 투어로 가려니 일정이 정말정말 마음에 안 들고.. 그 어떤 투어를 알아봐도 눙눅에서 정말 온전히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은 2시간도 안 되는 듯 하더라구요.. 심지어 그 중엔 또 차량으로 가야하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으니 이건 뭐.. 그래서 그냥 아예 안 가는 걸로ㅠㅠㅠ
류률 2015.07.02 10:27  
가보고싶네요 ㅜㅜ 시간남는다면 가보겠어요
홍우유 2015.07.17 23:27  
저두.....투어로할지 개인으로갈지너무고민됩니당 ㅠ
양치기도사 2015.07.22 12:45  
흠... 고민되는 글이네요. 농눅은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파타야에 자연경관들을 볼 수 있을 만한 곳은 없을까 싶네요.
비아트 2015.07.22 13:28  
이번에 가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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